트럼프에게 푸틴은 롤모델이다. 러시아와 미국의 정치문화차이를 감안해도, 종신대통령이며 압도적권위를 가진 푸틴은 트럼프에게 선망의 대상이 아닐수 없다. 무엇보다 푸틴이 실로비키를 강화해 올리가키를 제압한것이 마음에 들었을것이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트럼프의 가장 큰 바람이다. 트럼프와 그세력은 미국의 실로비키가 되고싶어한다. 물론 그렇게 되면 트럼프는 러시모어산에 조각될만큼의 위업을 이룩하게 된다. MAGA의 전설이 된다. 중국공산당에게는 <중국몽>이 있고 트럼프세력에게는 <아메리칸드림>이다.
트럼프의 모순은 반딥스(딥스테이트)입장과 친시온(시온자본)입장에서 나온다. 시온자본(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은 딥스의 조종자다. 딥스는 시온자본의 정부내 손발에 불과하다. 시온자본은 정계, 정부와 의회내와 재계, 군수분야와 민수분야 모두를 아우르며 통제한다. 시소체제의 양편에 정계든 재계든 상호견제·균형하도록 만들어놓고 마음대로 조종해왔다. 가령 시온금융자본가 블룸버그그룹의 블룸버그와 블랙스톤의 스월츠먼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최대물주중 하나다. 시온자본은 AIPAC에 자금을 대고 양당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조지소로스나 미리엄애덜슨은 곁가지일뿐이다.
군수자본과 민수자본의 대명사인 록히드마틴과 애플의 1대·2대지주는 블랙록·뱅가드고, 이들은 로스차일드·JP모건·록펠러라는 뿌리에서 나온 줄기에 불과하다. 블랙록이 <대이스라엘>3대경제프로젝트인 레반트가스지대·벤구리온운하·IMEC의 주요투자자인것은 우연이 아니다.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이 이란의 사우스파르스를 반복공격하고 네타냐후가 호르무즈해협을 이용하지말라고 기자회견하는것도 마찬가지다. 이스라엘은 시오니스트에 의해 만들어지고 시오니즘을 위해 복무하는 시온자본의 돌격대에 다름아니다. 시온자본에게는 이스라엘도 수단에 불과하다. 가령 부셰르원전과 디모나핵센터가 동시에 파괴돼 후쿠시마사건·체르노빌사건이 재현된다면 이스라엘을 쓰고 버렸다고 할수 있다.
트럼프가 반딥스입장을 포기하면 <또다른딥스>가 돼 MAGA로부터 버림받고 친시온입장에서 반시온입장으로 나아가면 그들과의 내전이 불가피하다. 이미 미국에서 <쇼비니스트>와 <글로벌리스트>사이의 쟁투는 영화<시빌워:분열의시대>처럼 내전으로 가고있다. 반딥스세력이 4.1담화때 전격적, 조직적, 전면적 공세를 취하면서 7.4독립250돌을 이정표로 삼으려하고있다는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이란전종전을 위한 중국과의 <빅딜>이 <시온딥스>에 의해 무산되고 결국 대만전중심동아전이 터지게 되면, 반딥스세력은 연준국유화와 같은 결정적승부수를 쓰지않고는 역전하기 어려울것이다. 과연 트럼프가 반딥스세력을 강화해 시온자본을 제압할수 있겠는가.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