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열린 이란·미국간 첫종전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쟁점은 호르무즈해협통제권리, 서아(아시아)내미군철거, 이란핵포기, 레바논공습중단 등이다. 결렬후 기자회견에서 부통령 밴스는 이란의 핵물질·핵무기 관련 <명시적 약속>이 필요하고, 이게 트럼프의 핵심목표라고 떠들었다. 이란과 미국이 협상중이던 시각 이스라엘총리 네타냐후는 이란에 대한 공세가 끝나지 않았고 할일이 더 남았다, 이란이 농축우라늄으로 핵무기를 만드려고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데 따라 작년 6월, 올해 2월 공격에 나선 것이라 광분했다. 한편 14일 미워싱턴DC에서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첫대면협상이 예정됐다. 네타냐후는 레바논을 향해 <헤즈볼라 무장해제>를 망발하고 있다.
제국주의침략자들의 전쟁비용을 전세계가 지불하고 있다. 미소비자심리지수는 3월대비 5.7p 하락했고, 실제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3% 상승했다. 휘발유가격은 39%, 디젤가격은 55% 폭등했다. 가격상승으로 인한 지출은 미가구당 월평균 135~150달러로 집계된다. 미전쟁(국방)부는 이란전을 이유로 내년도 국방예산을 1조5000억달러규모로 편성했다. 현회계연도 국방비대비 무려 40% 증액이다. 고유가상황에, 39조달러국가부채로 금리인하가 어려워져 고금리도 병행되는 상황이다. 고금리로 인한 달러강세는 달러대비 다른 국가들의 화폐가치를 하락시키며 수입인플레이션을 초래한다. 동시에 에너지인플레이션은 전세계적으로 전이되고 있다. 통항료가 없던 호르무즈해협이 유료가 된 원인도 미국·이스라엘에 있다.
이란전으로 제국주의진영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협상을 결렬됐지만 11월 미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상승, 전쟁여론악화 등으로 인해 트럼프는 이란전의 신속한 마무리가 절박한 상황이다. 한편 프랑스는 호르무즈공격임무가 나토의 본령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스페인공역과 이탈리아기지도 사용 거부됐다. 이란미사일사거리가 유럽제국주의주요도시를 포괄한다는 사실은 나토·유럽제국주의가 전쟁개입에 소극적인 이유, 유럽·미국간 갈등의 원인을 보여준다. 페르시아만 친미걸프국가들은 이번 전쟁으로 서아내미군주둔이 억지력이 아닌 전쟁화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전쟁명분을 완전히 상실한 미국·이스라엘은 갈수록 고립·약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광란적인 팔레스타인·레바논민간인학살로 전세계민중을 적으로 돌렸다. 국가부채 39조달러, 이자 1조달러의 미국은 지금 이란에게 막대한 전쟁배상금을 물어야만 하는 처지다.
미국은 서아에서 제대로 승리해본 적이 없다. 2003년 이라크전에서 후세인을 제거했으나, 현재 이라크정부는 친이란정파가 주도하고 있다. 20년동안 아프가니스탄을 침략·지배하며 전쟁비용으로 2조달러를 지불하고 10만명규모 미군을 투입하며 탈레반 제거에 나섰지만 완전 실패했고, 탈레반은 정권을 탈환했다. 미국이 정규군 19만명, 예비군 60만명을 보유한 이란을 결코 이길수 없다는 뜻이다. 이란의 <비대칭전력>의 핵심, 미사일·드론은 이스라엘의 <아이언돔>·<다윗스실링>·<애로우2·3>방공망들을 파괴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이 추악한 침략전쟁을 반대하고, 세계진보적 인류는 제국주의타도를 외치고 있다. 세계는 지금 미제국주의의 파멸상을 실시간 목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