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상대가 하나가 아니니, 예측불가능성은 더 커진다

상대가 하나가 아니니, 예측불가능성은 더 커진다

상대가 있는 싸움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등<저항의축>과 싸운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한편으로 하고 이란등<저항의축>을 다른 한편으로 한다. 어느 한편이 다른 한편을 완전히 통제하기가 쉬운가. 더욱이 이란등 시아파는 <순교>정신으로 무장하고있다. 또 이란은 미사일·드론강국이다. 비록 미국본토까지는 적어도 아직은 보복타격하지못하지만, 이란은 이스라엘본토와 페르시아만아랍국들내 미군기지등에 대해서는 확실히 등가보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있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봉쇄에 미군등이 속수무책인것은 미국이 이전쟁에 얼마나 준비가 부족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2003이라크전은 꽤 준비가 된 전쟁이었다. 그래선지 초반은 미국뜻대로 잘 풀렸다. 하지만 그최종결말은 미국의 참패로 끝났다. 아프간전쟁도 대동소이다. 준비가 돼도 이런데, 준비가 안되면 오죽하겠는가. 이란전에 준비가 부족하다는것은 해병대등이 이동중이라는 보도로 입증된다. 진작 현장주변에서 대기해야할 병력이다. 그리고 이라크전에 비해 1/10도 안되는 병력이다. 이란이 이라크보다 10배는 더 크고 어려운 상대인데 말이다. 그러다보니 미국의 비행기들이 떨어지고 그비행사 구한다고 요란법석을 떠는 일도 벌어진다. 호르무즈해협봉쇄로 인한 유가폭등은 11월선거를 앞둔 트럼프세력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애초에 이상한 전쟁이었다. 2025.11 NSS2025, 2026.1 NDS2026를 발표하며 요란하게 <서반구중심>전략을 광고하더니, 갑자기 180도 방향을 선회해 동반구중심전쟁을 벌인다. 2023.10 팔레스타인전중심서아(아시아)전과 2026.2 이란전중심서아전은 차원이 다르다. 전자는 대리전·국지전이지만 후자는 직접전·전면전이다.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이 벌이는 전쟁이 아니라 제국주의미국이 벌이는 전쟁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위해 전쟁을 벌이니, MAGA가 좋아하고 지지할리 없다. 그스피커인 칼슨은 <절대적으로사악하고역겨운> 결정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만큼 트럼프세력의 정치경제적위기, <엡스타인파일>스캔들이 치명적이었다고 읽혔다. 

그러다 4.2담화를 계기로 반딥스총공세를 취하는것을 보고, 이란전이 반딥스투쟁의 일환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작년에 <관세전>, 경제전을 벌이고 금년에 이란전, 군사전을 벌이는 계획이었다. 그래서 작년에 그토록 <평화>를 강조하며 금년의 전쟁을 대비해온것이다. 이란전으로 반딥스투쟁에 유리한 준국가비상사태를 만든것이다. 그러나 역시 상대가 있고, 시온·딥스도 저절로, 쉽게 제압될리 없다. 그들은 이란전이 미봉되거나 미·중간<빅딜>로 마무리되는것을 절대로 용납하지않는다. 이스라엘이 한달여간에 이란의 부셰르원전을 5차례, 사우스파르스최대가스전을 또다시 공격한 이유다. 말그대로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정세다. 상대가 하나가 아니니, 예측불가능성은 더 커진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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