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대통령 트럼프는 이란전에서 동맹국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한국>을 재차 거론했다. 트럼프는 <한국>에 주<한>미군 4만5000명을 두고 있다는 거짓주장을 되풀이 했다. 더해 이란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동부시간기준 7일 밤12시까지 이란의 모든 다리를 파괴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이란을 두고 <모든 발전소가 폭발하고 다시는 사용되지 못하게 될 것>을 지껄이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의 이런 행보가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듀얼트랙>이라 분석하고 있다. 실제 파키스탄 등이 주도해 우선 휴전, 뒤이은 종전협상을 진행중이다. 현재 이란에서 유일하게 가동되고 있는 유일한 원전인 부셰르원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타격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로시IAEA(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은 <원자력안전에 실질적 위험이 초래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전쟁파괴책동이 서아(아시아)지역을 휩쓸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이번주 미승인하 이란에너지시설타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고, 트럼프도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전반을 공격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같은 움직임이 전쟁의 성격을 한단계 심화시키는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세계원유 20%가 지나는 핵심수송로며, 이란이 호르무즈해협통제로 확보한 협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미·이스라엘은 당초 내세운 전쟁명분외에 이란의 경제까지 정조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파괴가 현실이 될시 설령 호르무즈해협통항이 정상화되더라도 에너지시설이 심각하게 파괴된 후이므로 걸프주변국생산 원유수출이 수개월 차질을 빚을수 있다고 예측된다. 현재 국제유가는 2022년이후 최고수준이다.
이스라엘은 광분하고 있다. 레반트지역은 초국적금융자본이 설계하려는 IMEC(인도중동유럽경제회랑)·<벤구리온>운하 등이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다. 호르무즈해협봉쇄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미기업 쉐브론은 이스라엘의 리바이어던가스전지분의 약39%를 보유하고 있다. 이가스전은 이달 3일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세계석유류는 20%에 달하고, 수에즈운하·바브엘만데브해협을 거쳐가는 물량역시 막대하다. 이같은 연쇄요충지에 친이란성향 국가들이 밀집해 있어 이스라엘에 위협이 된다는 궤변이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군수자본이, 전쟁이 끝나면 민수자본이 이득을 얻는 판이며 금융자본은 양쪽에 다 지분이 있다. 이란전 발발후 록히드마틴 20%, 노스롭그루먼 14%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기업들은 특히 이스라엘에 무기를 팔고 있다. 미국내 <이스라엘을 위한 전쟁>이라는 비판여론이 거센이유가 여기에 있다. 막대한 자본의 이면에는 서아민중의 피가 있다.
제국주의파쇼침략자에게 <출구>가 있는가. 이란지도부·민중의 항전의지는 절대적이다. 하메네이최고지도자는 서아내미군기지철거를 목표로 내세웠고 이란은 역내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호르무즈해협봉쇄는 이란의 <비대칭전략>결정판으로 평가된다. <대이스라엘>건설에 발광하는 이스라엘시오니스트 역시 전쟁장기화를 획책하고 있다. 초국적금융자본은 전쟁으로 비대해지고 세계민중은 그만큼 가난해지고 있다. 유례 없는 유가폭등은 연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며 빈부격차, 하상양극화를 심화시킨다. 분노한 민심이 폭발하며 반제투쟁에 나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출구 없는 이란전으로 미제국주의의 몰락이 결정적으로 촉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