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제국주의미국은 USS트리폴리와 제31해병원정대 2200명에 이어 상륙강습함USS복서와 제11해병원정대 2500명을 호르무즈해협에 집결시키고 있다. 이라크전·아프가니스탄전 당시 지상전에 투입됐던 부대다. 이란의 솔레이마니사령관폭살작전을 수행한 미육군제82공수사단 2000명도 급파됐다. 호르무즈해협내 주요섬점령작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트럼프제국주의정부는 이란에 종전협상을 압박하는 동시에 교활하게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란은 하르그섬 공격시 <역내 해당국가의 모든 핵심 인프라는 가차없는 공격대상이 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란전에 반대하며 사퇴한 미국의 전국가대테러센터장 켄트는 하르그섬점령시나리오가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침략국미국의 수괴 트럼프는 이란전의 수렁에 더 깊이 빠져들어가고 있다. 미국방부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전쟁 첫 6일동안 113억달러(15조원)를 소모했다. 26일기준 누적비용은 추정치만 250~300억달러(약33~40조원)에 달한다. 미국내 평균가솔린가격이 30%이상 급등했고 전비조달로 인해 국가부채는 39조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연구결과, 작년 한해동안 부과된 관세부담의 약90%가 미국내 기업과 소비자에게 전가됐다. 트럼프의 지지율이 36%로 곤두박질치고 자택이 있는 마라라고지역 보궐선거마저도 민주당에게 패배했다. 국내에서 이주민박해, 국외에서 침략전쟁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던 트럼프침략세력에게 이란전은 무덤이 되고 있다.
침략전쟁파병은 제국주의침략세력과 같이 죽는 길이다. 이재명정부는 미국의 군함파견압박에 <공식요구가 없었다>, <신중히 검토중>이라더니, 영국·프랑스·독일 등 7개국공동성명에 동참해 이란에게 호르무즈해협봉쇄를 <강력규탄>하고 <국제법준수>를 촉구했다. 22일 나토(NATO)사무총장 뤼터는 <트럼프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서 결집한 22개국중에 <한국>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해당국가들이 <미국과 함께 구체적인 군사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호전망언을 내뱉었다. 이재명정부가 미국과 유럽의 제국주의침략국가들에 맹종맹동해 이란전에 가담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책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환율문제를 비롯한 경제위기의 심화와 벼량끝에 선 민중생활의 파탄으로 흉흉한 민심에 불을 지르는 어리석은 행위다.
이란전파병을 결사 반대한다. 2003년 노무현정부는 <한>미관계개선과 <북핵문제>해결, 이라크재건사업참여를 명분으로 내세워 파병했다. 그 결과 무고한 청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분노한 민심은 대규모 반전반정부시위에 나섰다. 지금은 차원이 다른 3차세계대전의 정세다. 제국주의세력이 3차세계대전본격화를 위해 서아(아시아)전불길을 동아로 확대시키는 지금, 파병은 확전의 기폭제가 돼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다. 현재 10명중 6명이상이 이란전파병을 반대하며 정부에 자주적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란전파병은 침략전쟁에 부역하는 친미하수인정권의 몰락을 결정적으로 재촉할것이다.
2026년 3월2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21세기체게바라(Defense Brigade) 민중민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