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은 2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칠레노동당(Partido del Trabajo de Chile)대표단과 만나 현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실천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칠레노동당은 2019년 10월 <사회적봉기(Estallido Social)>를 계기로 창당됐다. <사회적봉기>는 지하철요금 30페소인상이 도화선이 돼 수십년간 누적된 전반적인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며 전개된 민중항쟁이었다.
호르헤 갈베스(Jorge Gálvez)칠레노동당총서기는 2019년 <사회적봉기>를 평가하면서 <자발적운동만으로는 기존의 종속적 자본주의체제에 도전하는 결정적인 정치행동을 이끌어 낼수 없다고 판단했다. 주도적이고 계급적이며 보편적인 진보세력의 원칙을 회복하고 올바른 지도를 할수 있는 당이 필요해 창당했다.>며 노동당의 창당배경을 설명했다.
칠레노동당의 목표에 대해 <자주적이고 계급지향적인 비전을 통해 강력한 사회운동을 구축하고 이운동을 통해 민중운동을 재건하는 것>이라고 해설했다. 나아가 <뜻을 같이 하는 국제사회의 우호적인 세력과 함께 미제국주의와 그 동맹세력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주의적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리선언과 세계반제플랫포옴의 3대목표가 지금 시대에 부합하는 가장 과학적인 노선이라며, 칠레노동당은 세계반제플랫포옴에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 피력했다. 이어 그리스공산당의 <제국주의피라미드>론에 대해 <중요한 시기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트로츠키주의적인 그들의 노선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미제국주의에 의한 <제2의 카리브해위기>상황을 가장 긴급한 정치현안이라는 정세인식에 동의하면서 22일에 밝힌 9회반제국제컨퍼런스의 결론을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아가 칠레내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정치·군사적 엄호를 위해 투쟁 중임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향후 다양한 계기로 세계반제플랫포옴행사에 참여하면서 세계반제운동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