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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옵티칼해고노동자 세계최장기 고공농성 종료

29일 박정혜금속노조구미지부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수석부지회장이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600일을 종료했다.

박지회장은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장앞에서 열린 <정부의 옵티칼노사교섭개최약속·먹튀방지법약속선언 및 고공농성해제 기자회견>에서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평택에 있는 한국니토옵티칼로 고용승계가 최종목표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어 박지회장은 <승리해서 내려온 게 아니고, 아직까지 우리의 투쟁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정부와 국회에서 저희의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기자회견이후 박지회장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지회장은 농성종료전날 정부·여당·대통령실로부터 노사교섭과 외투기업규제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은 김영훈고용노동부장관은 <대화 자체가 불법이 되는 것은 이제 끝내고, 노사교섭이 될수 있도록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일자리하나 지키기 위해 온나라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렇게 쫓겨난 노동자들은 600일간 나라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옵티칼은 2003년 토지무상임대50년, 법인세와 취득세 감면 등 막대한 지원을 받고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설립해 2004년부터 가동했다.

2022년 10월 화재로 공장이 불탄 뒤 1달만에 법인청산을 결정했고, 노동자100여명에 대해 강제적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거부한 노동자는 모두 해고했다.

박지회장을 비롯한 해고노동자7명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국옵티칼로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지만 니토덴코는 이들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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