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대만전, 동아시아전의 위기가 상존하고 있다. 21일 미공군 공격·정찰무인기 MQ-9A리퍼가 올해 8~12월 사이 군산미군기지에 순환배치될 계획이 알려졌다. 리퍼는 <요인암살>, <외과수술식타격>에 쓰이는 악명높은 침략무기로, 현재 일요코다공군기지에 순환배치를 하고 있다. <한>해병대는 이번달 13일부터 8월4일까지 미·호주주도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탈리스만세이버>에 참가해 서태평양전연습을 벌이고 있다. 한편 27일 교도통신은 미일이 확장억제대화 일환으로 동아시아위기발생시 미핵무기사용을 가정한 도상연습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달 11일 미일<한>은 역내에서 미공군 B-52H전략폭격기 2대를 동원한 합동공중연습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편 대만총통 라이칭더는 8월중 방미를 공식화했다.
화점마다에서 국지전이 계속 터지고 있다. 24일 태국·캄보디아는 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고대사원 프라삿타무엔톰 인근에서 총격전을 벌인뒤 전투태세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태국군은 <뜨랏피캇파이리1>작전을 개시해 국경인근 8개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캄보디아군인 약100명을 사살했다. 26일 캄보디아는 유엔안보리회의에서 무조건적, 즉각적 휴전을 촉구했다. 앞서 아세안의장을 중심으로 휴전이 시도됐으나 실패됐다. 앞서 4월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의 파할감테러공격에 따른 인도의 5월7일 <신두르>작전으로 핵보유국인 인도·파키스탄이 전면전직전에 치달았다가 휴전했다. 인도·파키스탄간 카슈미르분쟁과 태국·캄보디아국경분쟁은 둘다 제국주의의 이간·분열책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서아시아(중동)와 남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까지, 전쟁불길은 지금 어디로 향하는가.
칼리닌그라드를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다. 러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는 발트해연안의 부동항·요충지지만 나토가 발트해 제해권을 장악하고 있어서 군사적 긴장이 매우 높다. 17일 미유럽·아프리카육군사령관 도나휴는 <나토군은 전례 없는 기간내에 칼리닌그라드를 점령할 수 있다>며 러시아를 도발했다. 러는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공격은 러에 대한 공격이며 핵무기사용을 포함해 모든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취할 것을 경고했다. 24일 러신형핵추진잠수함의 해군편입을 위한 잠수함국기게양식에 참석한 푸틴대통령은 <러와의 냉전에서 열전으로 전환을 지지하는 서방측에 대해, 나는 우리의 전략적 해군핵전력이 상시전투순찰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지정된 목표물을 타격할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싶다>고 경고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3차세계대전·<신냉전>책략을 관철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전,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전·서아시아전을 잇는 2024년 동아시아개전을 위해 작년 6~8월 나토워싱턴정상회의와 <림팩> 등 태평양상에서의 대규모다국적합동군사연습들로 <나토의 태평양화>를 정치·군사적으로 완료한 뒤 9~11월 대조선국지전도발, 12월 <한국>친미군사쿠데타를 일으켰다. <한국>전을 통한 동아시아개전에 실패하자 올해, 이스라엘의 이란폭격, 인도·파키스탄국지전, 태국·캄보디아국지전과 나토헤이그정상회의를 통해 군사비 GDP 5%인상으로 유럽군국주의화를 단행하고 러영토 칼리닌그라드를 위협하면서, 동아시아에서는 대만 라이칭더 방미, 일본 동아시아전연습 등이 계속 터지고 있다. 첨예한 흐름속에서 벌어지는 대조선침략연습은 언제든 진짜전쟁으로 전화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코리아반도의 공고한 평화는 전쟁연습일체중단을 포함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과감히 폐기해야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