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칼리닌그라드를 공격하는가. 잘알다시피,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의 역외영토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사이에 있는 칼리닌그라드는 나토가입국들사이에 섬처럼 고립돼있다. 7.17 독일 비스바덴 미육군 란드유로행사에서 유럽아프리카주둔사령관 도나휴는 <칼리닌그라드지역은나토영토에둘러싸여있으며,나토군은필요할경우전례없는기간내에칼리닌그라드를지도에서지울수있는역량을갖추고있다>고 도발적망언을 했다. 나토는 역대최대규모의 반러시아군사연습을 지속적으로 벌이고있다.
도나휴는 <현재발트3국이가장큰(러시아로부터)위협을받고있>고 <러시아가<러시아계주민보호>명분으로병력을투입하려할수있다>면서 <이런배경에서작년1988년이후최대규모의나토훈련<스테드패스트디펜더2024>가실시됐다>고 언급했다. 이연습에는 9만명이 넘는 군인이 동원됐고 항공모함·구축함등 50여척의 군함, 80여대의 항공기(비행기·헬리콥터·드론), 장갑차1100여대가 동원됐다. 또 나토는 <노르딕리스폰스2024>라는 <냉전>이후 최대규모의 군사연습을 벌이고있고, 여기에는 신회원국인 핀란드·스웨덴이 결합하고있다.
이에 러시아하원외교위원장 슬루츠키는 <칼리닌그라드에대한공격은러시아에대한공격>이라며 <핵무기사용을포함해모든상응하는보복조치를취할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국가안보회의부의장 메드베데프는 인터뷰에서 <서방이사실상러시아에전면전을벌이고있다>며 <우리는전면적으로대응해야한다.필요하다면선제공격도감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외무부대변인 자하로바도 <러시아는그들(서방)의(장거리)무기를러시아에사용하도록허용하는국가의군사시설에우리무기를사용할권리가있다고간주한다>고 단언했다. 러시아의 이런 입장은 일관된다.
나토는 제국주의세력의 3차세계대전사령부·<전쟁기계>다. 2024.7 워싱턴나토서밋에서 <나토의태평양화>를 완성하고 2025.6 헤이그나토서밋에서 <유럽의군국주의화>를 선언하며, 전쟁준비를 다그치는 나토가 러시아영토 칼리닌그라드를 점령하겠다고 망언도발한것은 우연이 아니다. 제국주의호전세력은 동아시아전이 늦어지고 이란핵시설공격으로도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되지않자 새로운 전쟁화점으로 칼리닌그라드를 노리고있다. 반제진영의 전쟁억제력과 <전략적인내>를 시험하는 제국주의호전세력의 전쟁책동이 심화되고있다. 누가 전쟁의 원흉이고 누가 평화의 수호자인가.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