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당대회보도, 살벌하다. <동족이라는범주에서영원히배제>된 <제1의적대국>을 전략자산·방사포등으로 제거하겠다, <완전붕괴>시키겠다고 하니 왜 안그렇겠는가. <평정>이라는 단어를 쓰지않았지만, 그 확고한 의지로 가득하다. 미군철거와 보안법철폐외에는 답이 없다. 민주당정권이 민중민주당강령을 실현해야하니,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국>에 전략적인 변화가 없으니 조선의 대응도 마찬가지일수밖에 없다. 이근본변화가 없는한, 이재명이 중국, 이해찬이 베트남을 백날 가봐야 소용이 없다. 평화통일노선이 비평화통일노선으로 바뀐후, 불변의 정책이다.
<3대혁명>과 <3대이념>, 각각 2016 7차당대회때 <사회주의건설의총노선>과 <자강력제일주의>로 표현했던 내용이다. 역시 달라진것이 없이 일관된다. 3대혁명은 1970 5차당대회때 나온 전략적개념이다. 김일성선대수령의 <공산주의는인민정권더하기3대혁명>은 레닌의 <공산주의는소비에트더하기전기화>의 계승·혁신이다. 김일성주의, 주체사상의 핵심내용중 하나로서 달라질수가 없다. 2012 <일심단결과불패의군력에새세기산업혁명을더하면그것은곧사회주의강성국가>는 2021 8차당대회때부터 <이민위천·일심단결·자력갱생>의 3대이념으로 정식화됐다. 자력갱생에 불패군력과 새세기산업혁명이 포괄된다.
공산주의·사회주의강성국가·이민위천은 목표고 인민정권·일심단결및불패군력·일심단결은 수단이며 3대혁명·새세기산업혁명·자력갱생은 방법이다. 불패군력이 새세기산업혁명과 합쳐져 자력갱생으로 포섭됐다는것은 <선군정치>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김정은총비서는 2013부터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은 인민대중제일주의라고 규정했다. 이번 9차당대회는 정치국상무위에서 군인을 완전히 배제했다. 이는 당체계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로의 전환을 완료한것으로 읽힌다. 이런점에서도 김정은총비서의 혁명사상은 선대수령과 확연히 구별된다.
<김정일시대>는 본질에서 <김일성시대>와 다르지않다. <선군시대>개념은 7차당대회보고문에 1번 나오고 그뒤부터는 아예 <선군>개념조차 나오지않는다. 9차당대회보도에서도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언급되지만, <김정일주의>의 핵심인 선군정치의 구체적내용을 찾기 힘들다. <김정은시대>는 <김일성·김정일시대>와 다르다. 언젠가 반드시 <김정은주의>가 등장할것이다. 관건은 김일성선대수령에 버금가는 위대한 업적이다. 바로 6차당대회에서 천명한 3대과업이다. <남조선혁명>·<영토완정>·<자주적평화통일>·<평정>등 뭐라 부르든 <사회주의완전승리>·<온세계자주화>와 함께 가장 중요한 혁명위업이다. 보도문은 그것이 임박했다고 도처에서 확인한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