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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철’ 김영환 중국서 탈북사업하다 붙잡혀, 3~10년형 받을듯

‘고철’ 김영환 중국서 탈북사업하다 붙잡혀, 3~10년형 받을듯

99년 ‘민혁당사건’ 구속 얼마 안있어 공소취하, 변절자로 악명 높아 

 

   

진보진영내 변절자로 악명 높은 김영환 등 4명이 중국 선양에서 ‘기획탈북’사업을 벌이다 체포됐다. 남코리아의 국정원에 해당하는 중국의 국가안전부에서 이들의 위법행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리들에 따르면 김영환은 지난 3월말~4월초 선양에서 유재길, 강신삼, 이상용 등 동료들과 회의를 하다 발각돼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5월14일자 한겨레보도에 따르면 이들을 알고 있는 한 인사는 ‘탈북자’들을 남코리아로 보내는 범법활동을 벌였고 북코리아 안에서 ‘탈북’이나 ‘민주화’를 원하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중국측은 김영환 등에게 국가위해죄와 출입국법률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밀출입국방조 등의 죄목일 경우 공안에서 사건을 담당하지만 중국이 국가위해죄를 적용한 것은 ‘기획탈북’사업이 북중친선관계를 악화시키는 반체제활동이라고 해석한데 따른 판단으로 보인다.

 

정보당국은 중국을 방문해 김영환을 1~2차례 면담하고 중국에 김영환을 풀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 3~10년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익세력들은 정부를 움직여 김영환의 석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은 과거 1980년대 자주계열 활동을 하다 1999년 하영옥 등과 함께 조직한 ‘민혁당(민족민주혁명당)’사건으로 구속됐다. 김영환은 구속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소취하로 풀려났다.

 

1991년 등 2차례 방북해 김일성주석까지 만났고 사건성격으로 볼때 김영환이 ‘분’ 동료들의 이름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려난후 김영환은 북한민주화네트워크를 결성해 기획‘탈북’사업을 비롯한 반북사업에 앞장서는 등 반북우익세력 핵심인사로 변신했다.

 

80년대 주체사상전파에 반향을 일으킨 ‘강철서신’이 김영환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는 얘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진보진영내에서는 ‘고철’ 변절자 김영환으로 불렸다.

 

김영환과 같이 잡힌 유재길, 강신삼, 이상용도 기획‘탈북’사업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전북출신이다. 김영환의 변절후 전북지역 민중운동진영도 같이 ‘개량화’돼 시민운동과 ‘북한인권운동’ 두 방향으로 나눠졌다.

 

유재길은 무소속의원 유성엽(전북정읍)의 친동생이며 전북대 학생운동출신자로 김영환과 같이 전향했다. 같은 대학 학생운동출신 강신삼도 전향해 김영환의 ‘북한인권운동’팀에 합류했다. 이상용도 전북출신이며 중국서 ‘탈북’사업을 했고 국내 일부 대북매체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영내에서 벌어지는 ‘기획탈북’사업자들의 위법행위는 남코리아-중국 외교관계를 악화시킬뿐아니라 북측까지 심각하게 자극하고 있다.

장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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