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1초오심에 날아간 메달’ … AFP ‘올림픽 5대판정논란’
31일새벽(코리아시각)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전에서 신아람은 브리타 하이데만과 맞서 오심으로 억울하게 패배했다.
신아람은 우선권을 받아 무승부로 끝나며 결승에 진출하게 되는데, ‘1초’에 네번이나 공격을 당하며 하이데만에게 실점했다.
누가 봐도 1초는 훌쩍 넘은 시간이 걸렸지만 계시기는 여전히 1초였다.
어차구니 없는 결과에 신아람은 피스트(경기무대)에 1시간 넘게 주저앉아 울었다.
펜싱규정은 선수가 만약 심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한다면, 최종결정이 날 때까지 피스트를 떠나선 안된다.
심재성코치 등의 강력한 항의 후 30분만에 돌아온 심판진의 대답은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
관객들은 신아람의 퇴장시와 3~4위전입장시 기립박수를 보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신아람은 3~4위전에서 패배했다.
대한체육회는 초기에는 주최측을 옹호하던 입장에서 국민여론이 강하게 반발하자 시간계측조작등실수인정, 재발방지책마련, 심판과 타임키퍼 등 관련자 조치 등 사후약방문의 무맥한 항의에 그쳤다.
펜싱경기에서 시간은 타임키퍼가 수동으로 조작해야 흐른다.
국제펜싱연맹의 룰에 따르면 1초안에 벌어진 공격이 무효로 처리돼 심판이 정지를 뜻하는 ‘알트’를 선언해도 시계는 다시 1초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즉 한번의 공격이 이뤄지려면 최소한 1초는 반드시 소모돼야 한다는 뜻으로, 경기종료까지 1초가 남은 상황에서 하이데만이 무려 3번의 공격을 한다는 것 자체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AFP는 ‘역대 5대 논란 판정’이라며 ‘판정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신아람은 결승에 올랐을 것’아라고 보도했다.
한편, 박태환은 29일 남자수영 자유형 400m예선에서 조1위를 하고도 실격처분을 받아야 했고 이의제기 끝에 판정은 뒤집어졌다.
유도 남자 66kg의 조준호도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에게 이해하지 못할 판정번복 끝에 판정패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이 오심으로 멍들고 있다.
탈세와 비자금, 무노조의 상징인 삼성 이건희삼성회장과 논문표절로 악명 높은 문대성국회의원이 남코리아를 대표하는 IOC위원이다.
정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