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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BC파업에 국장급간부 15명 참여하기로

MBC파업에 국장급간부 15명 참여하기로

 

 

후배들 안쓰럽다며 파업동참

간부급들의 파업참여의사 잇따르고 있어

 

MBC(문화방송)파업이 128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MBC의 국장급 간부 15명이 파업에 합류해 파업중인 노조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파업에 참여한 간부들은 라디오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배철수의 음악캠프등을 연출한 홍동식국장, 두차례 시사교양국장을 지낸 최우철부국장 등 편제부문 6, 보도제작국장과 파리특파원을 거친 정관웅국장, 베를린특파원에 이어 일요인터뷰을 진행한 임태성부국장 등 보도부문 4, 장혜영부국장을 비롯헤 문화콘텐츠사업국 정영철부장 등 경영부문 4, 영미부문의 이병국부장 등이다.

 

이들은 후배들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냐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후배들이 안쓰러웠다고 미안한 심정을 밝혔다. 현재 파업투쟁중인 MBC노조원들은 4개월째 월급을 받지 못하고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MBC노조는 특보를 통해 직종과 부문을 뛰어넘어 국장부국장급 간부사원들이 무더기로 파업에 동참한 것은 MBC는 물론 국내 다른 방송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상초유의 사건이라며 막다른 골목에 몰려 극도의 위기감에 휩싸인 김재철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한 줌도 안 되는 일당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사태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파업에 새로 참여하거나 참여의사를 밝힌 분들의 근속연수를 모두 더하면 459, 김재철은 고려왕조에 버금가는 그 장구한 세월이 가진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이제라도 사퇴해야 한다. 그것만이 자신과 MBC의 불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다라며 김재철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에 참여한 간부외에도 파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타진해오는 간부들이 늘어나 노조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부국장 2명이 추가로 파업참여의사를 밝혀왔으며 노조에 가입원서를 제출한 부국장도 있다.

 

강주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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