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사덕 ‘불법자금수수’ 검찰소환
검찰은 불법정치자금수수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홍사덕전의원을 12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전의원은 H공업 진모회장으로부터 총6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금품공여자로 지목된 진회장을 최근 여러 차례 소환해 ‘홍전의원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회장은 애초 5000만원을 전달하려 했으나 돈이 부족해 2000만원만 전달했다고 검찰에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회장은 지난달 검찰조사에서는 금품공여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관련자 조사에서 자신의 돈 전달 사실을 뒷받침하는 진술이 나오고, 검찰이 다른 물증까지 제시하자 종전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전의원을 상대로 진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와 수수액수, 대가성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홍전의원이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필요하면 자금 제공자인 진회장과 대질신문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정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