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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23: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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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밖의 타격〉

군사단위의 침묵은 심상치않다. 이젠 행동만 남았단 노골적인 시사가 아닌가. 8월초이래 단 한번도 말하지않았다. 그렇게 두달이 지났다.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는 기간이다. 혹 오해할수도 있는 기간이다. 그래서 그렇지않다는걸 말해줘야 한다. 북침핵전쟁연습반대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란 긴이름의 조직이 성명을 발표한 이유다. 주목해야 할 대목들이 많다.


<우리는 이미 트럼프가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리며 <완전파괴>와 <절멸>폭언을 늘어놓았을때 그것을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도발자들을 불로 다스리려는 단호한 의지를 천명하였다.> 북최고리더의 사상초유의 성명을 뜻한다. 이어지는 <우리의 적절한 자위적행동이 임의의 시각에 단행되게 될것이라는것을 순간도 망각해서는 안될것이다.>라는 준엄한 경고.


혹 이해못할까봐 부연설명도 잊지않는다. <일격에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릴 우리식의 초강력대응조치가 충분히 마련되어있다는것도 알아야 한다.> 무용지물과 초강력대응조치를 합치면 초강력EMP가 나온다. 미 이지스함이 올해 연달아 두척이나 무용지물이 된 이유가 미군발표대로 수병의 졸음이나 북의 사이버공격이 아닐수 있다.


결정타는 <우리가 1차적격멸대상으로 찍어놓은 멸적의 표적들을 우리의 면전에 끌어다놓고 설쳐대는것으로 하여 예상밖의 시각에 상상밖의 타격에 직면하게 된다는것을 각오해야 할것이다.>에 있다. 핵항모와 핵잠을 겨냥한 표현이다. 9.21성명의 경고에 의거하면, 이제 이 타격을 예상하게 됐으니 그 이상이 됐다는게 문제다. 말그대로 상상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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