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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월21일 금요일 7: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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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침묵

오늘도 북의 군사단위는 말이 없다. 민간단위는 말한다. 민화협대변인이라든지 미국연구소연구위원이라든지. 그러나 나올법한 총참모부대변인, 전략군대변인의 담화는 없다. 이는 이 단위에서 지금은 말로 하는 상황이 아니다, 곧 행동으로 보여주겠단 명백한 신호다. 북은 원래 이런식의 화법에 능하다. 유일적으로 표현하는 사회라 더 그렇다. 

모든건 9.21성명에서 비롯된다. 유일적영도체계, 유일적영군체계란 다른 뜻이 아니다. 북의 최고리더가 말했으면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 하물며 사상초유의 본인성명이 아닌가. 그 성명에서 초점은 뭔가. 그건 트럼프의 <전면파괴>유엔총회망발은 곧 선전포고고 그에 대한 초강경대응조치는 트럼프가 예상하는 수위보다 높게 하겠단 다짐이다. <반드시>가 두번 사용되며 강조됐다. 

그렇게 해서 세상은 괌도포위사격, 수소탄태평양시험, B-1B영공밖격추, 미서해앞ICBM발사시험 등을 알게 됐다. 당연히 트럼프도 이걸 예상하고 있을테니 당연히 그보다 높은 조치가 취해진다. 과연 그게 뭐겠는가. 일단 이달 16~20일 예정으로 레이건항모전단이 남코리아해역에 들어와 남과 북침합동전쟁연습을 벌인다. 북이 이걸 가만히 두겠는가. 

9.21이후 3주가 지났다. 추석연휴가 길었다 쳐도 10.8총비서추대20돌, 10.10당창건기념일을 모두 편히 보내게 하려 했다 해도 꽤 지났다. 남을 비롯 세계의 언론들의 긴장이 고조되며 북을 주시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이 시기 미국은 또다시 허리케인과 캘리포니아산불로 고통을 겪고있다. 그리고 북의 군단위는 오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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