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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최고리더를 띄워주는 트럼프

정말 트럼프는 싸우기 쉬운 상대다. 이렇게 딱딱 예상대로 말하고 행동하다니. 북은 인류사적으로 심리전을 가장 잘하는 나라중 하나다. 그런 북이 지금 트럼프를 지렛대로 삼아 세계로 비상하고 있다. 연일 북기사가 세계언론을 타며 북최고리더가 트럼프를 증오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관심과 은근한 지지를 받는걸 보라. 트럼프를 누르면 미국을 누르고 제국주의총수를 누루고 세계최강이 된다.

 

유엔총회서 <완전파괴>란 막말폭언을 퍼부었기에 북최고리더의 성명이란 초유의 선전도 가능했다. 이렇게 해서 누가 봐도 현시대의 대척점에 김정은북최고리더와 트럼프미대통령이 있다. 그리고 누가 봐도 한측은 이성적이고 계획적이며 다른측은 감정적이고 즉흥적이다. 트럼프는 완전히 말려들었다. 세계는 지금 미대통령을 누군가가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가지고노는 모습을 보고 있다.

 

원래 트럼프는 시온자본이 다음의 민주당집권을 추동하는 지렛대로 한 2년정도 써먹다 버리려고 만든 캐릭터다. 트럼프 덕분에 오바마의 인기가 추락하다 급상승하지 않았던가. 2008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양적완화정책처럼 인플레이션·증세정책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민주당정권의 재등장용 시소게임이 진행중이다. 부시는 이라크전쟁용이라는 목적이라도 있었지만 트럼프는 그냥 개망나니짓을 하다 탄핵되는 역할정도로 등장시킨 고이(꼭두각시)일뿐이다.

 

북에서 요즘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중 하나가 <혁명무력은 원수님 영도만 받든다>. 1절은 놀랍게도 <그이 사랑은 우리의 사랑 그이 증오는 우리의 증오>란 대목이 있다. 북최고리더를 격분시키는데서 <완전파괴>만큼 딱맞는 단어도 없다. 이제 북은 마음대로 해도 온인류가 납득하게 됐다. 노래가사처럼 백두대업을 이룩하게 됐다. 트럼프의 인류사적 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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