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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속깊이 토착왜구당 국민의힘은 당장 해체해야

8일 강효백경희대법무대학원교수가 국민당(국민의힘)당명이 일극우단체의 슬로건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교수는 <미래통합당의 새당명은 일본에서 가져온 것>, <<국민의힘>이 일극우단체 <일본회의>의 슬로건 <국민의힘>, 일본어로 <고쿠민노 치카라>와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라고 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것도 일본을 따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당은 <몇몇사람들이 재미로 또는 어떤 질투심때문에 상대방의 노력이나 시도의 열정을 깎아내리고 갈등을 조장한다>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국민>은 <황국신민>에서 나온 말이다. 일제가 전시동원령을 내리고 1941년 <국민학교령>이 공포되면서 <국민학교>가 등장했다. 여기서 <국민>은 <황국>의 도를 충실하게 수행할 <황국신민>을 의미한다. 1943년 조선교육령개정으로 만들어진 <국민과 역사>는 <황국의 역사적 사명을 자각하고 동아및세계의 변천과 황국진전의 대세에 대해 가르친다>를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해방과 함께 당연히 <국민>은 사라졌는데 이를 기어코 되살린 자가 바로 박정희군사파쇼광이다. 박정희는 메이지천황시대 제정한 교육칙어를 본 따 <국민교육헌장>을 공포했으며 메이지유신을 본따 <10월유신>을 발표했다.

당명논란을 자초한 것은 다름아닌 국민당무리다. 8.15광복절경축식에서 김원웅광복회장의 기념사를 두고 갖가지 망언을 내뱉으며 철저히 친일파의 편에 선 세력이 바로 국민당이다. 당시 미통당(미래통합당)의원들은 <편향된 이념으로 국민편가르기를 하고있다>, <반일친북, 반미친문의 김원웅회장을 파직돼야>, <국민을 이간질하는 것이 바로 매국행위>라고 일제히 비난을 쏟아부었다. 국민당무리의 친일성은 지난해 일본의 경제보복과 문재인정부의 지소미아파기건을 둘러싸고 더욱 노골화됐다. 국민당무리는 <우리일본정부>, <감정외교·갈등외교로 한일관계를 파탄냈다>라며 친일무리임을 굳이 숨기지않았다.

뼈속까지 친일주구이자 민족반역무리인 국민당의 본색이 어떻게 감춰지겠는가. 친일파가 친미파가 되고 외세에 부역하며 권력을 장악해온 역사는 국민당의 반역성을 충분히 입증한다. 미통당에서 당명을 바꾼지 6개월만에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하고 갖가지 말로 꾸며대도 우리민중은 절대 속지 않는다. 역사가 보여주듯이 <국민의힘>으로의 당명개칭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외세의 편에서 민족분열만을 일삼는 국민당에 대한 민심의 분노와 해체여론도 마찬가지다. 뼈속깊이 토착왜구당 국민당은 당장 해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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