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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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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자의 무식은 지옥행티켓

집권자의 무식은 죄악이라 했다. 무식한데 지략이 있겠나. 지략이 없으니 한치앞도 못본다. 70%지지율이란 허상이다. 사상누각. 바로 앞에 벼랑이 있는줄도 모르고 이 사회를 이끌겠다 하니. 사람들은 오늘 또다시 집권자의 무식과 무지에 놀라워하게 됐다. 결국 <레드라인>은 스스로의 목을 친 부메랑이 아니던가. 이런식이면 70%7%로 되는데 역대최단기록 세운다.

 

핵무기의 ICBM 장착을 <레드라인>이라 하니 그렇게 했다. 그것도 수소탄으로 했다. 자 이제 어떻게 할건가. 북과 대화를 포기하겠다, 개성공단 영구폐쇄하겠다. 금강산도 영영 안가겠다, 남도 핵잠 도입하겠다, 이럼 되나. 개혁정권이 북과 대화를 못하면 수구정권보다 못하다는걸 모르나.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과 멀어지면 수구정권과 똑같아지는게 아니라 더 못하게 된다. 핵잠은 뭐 태평양횡단 할 일 있나. 보수언론들도 <블랙라인>이니 뭐니 하며 조롱하지않았던가.

 

문재인이 방미보다 방북을 먼저 하겠단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만들때부터 문제였다. 방미해 미국앞에 굴복하고 이어 G20가서 하수인답게 행동할 때 스스로 느꼈어야 했다. 북미대결전, 북도 우리민족이니 우리민족대 미국의 대결전이 벌어질 때,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추종을 택할 때, 대의를 저버리고 힘을 따를땐 적어도 그 힘의 대비에 대한 과학적 판단이 전제돼야 한다. 옳은데가 아니라 이기는데 줄을 서겠다면 누가 이길지는 정확히 알아야 하지않은가.

 

청산방북철수라는 정국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 이건 북이 깔아준 레드카펫이다. 딱 하나 민족공조만 하면, 아니 <레드라인>이니 뭐니 하는 헛소리만 하지않으면 받는 천국행티켓이다. 오늘 노동신문에 나오는 표현대로 <허재비> 미국을 추종하며 아베와 <참새>처럼 재잘거리며 <자멸의 함정을 파는 친미친일역적행위>를 하면 지옥행티켓을 쥐게 된다. 상대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하는데서 북은 완전히 도통했다. 알고나 상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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