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범민련공동호소문. 정말 중요하다. 8.25는 북의 선군절. 그 하루전에 발표돼 8.25로동신문에 실렸다. 그 내용은 당연히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을 반대하며 내외반통일세력과의 투쟁에 온민족이 떨쳐나서야 한다는 호소다.
구체적으로 1. 해내외의 온겨레가 떨쳐나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광란적인 <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반대배격하는 투쟁의 불길을 거세차게 지펴올리자! 2. 남녘땅에서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전민족적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가자! 3. 내외반통일세력의 친미사대, 동족대결책동을 단호히 저지시키자!로 이뤄져있다. 특기할 점은 미군철수의 내용이 강조돼있다는거다. 북의 현정세를 바라보는 관점과 전략전술적 요체가 여기에 담겨있다. 미군철수를 핵심으로 하는 북미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 수단으로서 혁명무력인 조선인민군의 전략군과 민족통일전선인 범민련이 방법으로서 각각 군사적이고 대중적인 반미공세를 취한다는거다. 이는 정확히 북의 선군혁명전략에 기초한 통일혁명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7.4때도 ICBM발사와 범민련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그때와 지금 차이는 전자는 동시에 했는데 후자는 다르게 한다는거다. 즉, 그때는 군사적 공세와 대중적 공세를 같은날 했는데, 지금은 다른날 한다는거다. 그럼 곧 할 군사적공세란 무엇이겠는가. 바로 괌도포위사격이다. 북이 스스로의 계획을 바꿀 변수를 미국이 만들지 못했으니 그대로 진행될수밖에.
화성12형이 날아와 단숨에 괌도를 제압하는 가장 위협적인 군사적 공세다. 일본이 핵무기를 탑재할수 있는 탄도미사일들로 울릉도를 포위사격한다고 하면 남정부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세계최강의 군사패권국가를 상대로 군사전략적 거점에 대한 포위사격을 가한다? 놀라운 변화가 예견된다. 군사패권은 가장 강한 나라가 틀어쥐는 법! 인류역사상 가장 중요한 변화가 임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