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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0:28:08

자강의 여명

너도나도 자강을 말한다. 스스로 강해진다는 뜻의 이말이 요즘처럼 인기였던적 있나싶다. 지난대선때 안철수가 내내 강조하더니 이젠 유승민이 그런다. 연대의 반대로, 당적으로는 다른당과의 합당 등에 대한 반대의 의미로 쓴다. 과학적개념은 이럴때 당의 독자성이라 쓴다. 독자성은 혁명적당의 성격을 고수한다는 의미고 연대성은 혁명적당이 기회주의당과의 통일전선을 형성한다는 의미다. 노동계급의혁명적당은 독자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연대성을 홀시하지않는다. 

자강은 북이 내내 강조하는 개념이다. 자강력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었다. 7차당대회에선 인민정권 더하기 3대혁명이라는 사회주의건설의 총노선과 자강력제일주의를 항구적인 전략적노선으로 채택했다. 여기서 자강력이란 한마디로 주체역량강화·주체역할제고를 의미한다. 주체역량강화에 일심단결·불패군력이란 사상·총대가 있고 주체역할제고에 새세기산업혁명이란 과학기술있다. 엄밀히 보면, 사상은 정신력, 총대는 정신력·자강력, 과학기술은 자강력인데, 이 모든걸 합쳐서, 정신력 더하기 과학기술력을 자강력이라 부른다. 

그러니 북은 자강력에서 과학기술·새세기산업혁명이 본질이라 보고, 과학기술강국건설을 중심고리·선행공정으로 삼아 경제강국·문명강국을 건설하고 정치·군사강국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적노선을 당대회에서 선포한거다. 2017.4.1에 12년의무교육이란 새세기교육혁명을 실시하면서 말이다. 남에선 안철수가 4차산업혁명을 이루기 위한 교육체제개편 이야기했다가 대선토론에서 유승민과 설전만 벌이다 끝났다. 북은 이미 실현하고있는데 남은 설전중이고 북남의 자강에 대한 개념이해가 다르니 ···

<Respons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차산업혁명을 강조한 다보스포럼이 내건 기민하고 책임있는 지도력이 과연 어디서 찾아야겠는가. 로보트(CNC) 더하기 인공지능(AI)이 클라우드에 올려놓은 빅데이타가 바꾸는 첨단의 새세상은 어디서 펼쳐지는가. 민중의 자주적요구가 실현되는 방향으로 민중의 창조적능력이 상상초월의 가속도로 발휘되는 21세기에, 유일적인 사상·영도체계를 세운 단하나의 나라가 올해 자력자강·과학기술의 동력으로 전진하겠다 한다. 코리아에서 자강의 여명은 어디서 밝아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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