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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5:58:29

5월!

5월이다! 2017년은 러시아혁명100돌. 20세기변혁의 희망적 시작이자 실망적 끝을 장식한 러시아의 경험. 그 교훈을 되살려 21세기엔 분명 달라져야 하고 달라질거다. 러시아민족의 성과를 계승하며 그 한계·오류를 극복한 코리아민족이 될지 여부는 당연하게도 우리손에 달려있다. 아마 5.18정신만 오늘에 구현해도 이 역사적위업은 빛나게 달성하리라 낙관한다. 

러시아혁명엔 지도이념·핵심조직·대중지반의 3박자가 다 있었다. 이 주체적역량에 객관적조건이 맞물리며 인류역사상 첫민중정권을 출범시켰다. 짜르가 1차세계대전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민생은 처참한데 라스푸틴 국정농단·스캔들까지 있었으니 왜 망하지않겠는가. 참호전을 펼친 1차세계대전은 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손꼽힌다. 빵·땅과 평화를 들고 시위한 민중들은 무능한 2월정부를 무너뜨리고 민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민중을 위해 복무하는 새정권을 세웠다. 

묘하게도 오늘의 남코리아상황과 겹친다. 전쟁정세에 민생파탄, 국정농단·스캔들까지. 역사는 비반복적으로 반복된다. 단, 뫼비우스띠가 아니라 나선형으로. 개혁후보가 절반개혁후보와 20%정도 지지율차이가 나니 일주일 남겨놓고 뒤집어지는 일은 없을듯싶다. 이 후보가 당선돼 이루는 세상은 적폐청산·개혁 25점, 민생 3점정도 될걸로 보인다. 민생은 마이너스가 아니면 다행이다. 남북관계는 방북한다는 전제로 50점. 핵폐기협상을 위해 간다면 5점도 안될거고. 

남코리아 정치·대선을 좌지우지하는 보이지않는검은손 제국주의미국이 정치력과 의원수가 부족한 안철수를 문재인의 견제구로 사용하기로 결심한듯, 그 지지율이 홍준표로 옮겨가고있다. 문재인이 아니면 관리되지않을정도로 남코리아정세의 위기가 심각하다고 판단하는데 맞다. 무능한 2월정권은 혁명의 10월정권을 불렀다. 올해 나머지정세와 앞으로에 큰 변화를 줄 5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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