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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2: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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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발악하지만 지푸라기도 안보인다

바쁘다 바빠. 국가안보실장 김관진까지 나서 오늘 미국가안보보좌관 막마스터와 전화통화로 사드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30분 통화때 이런저런 말을 했지만 결국 핵심은 이거다. 구체적으로, 대선전 사드배치완료를 재확인한거다. 미도 불안했던지 한민구와의 국방장관회담에 이어 국가안보실장까지 다짐을 받아두고있다. 김관진은 이를 위해 빠른시일안에 방미를 한다고까지 한다. 

사드는 철두철미 미를 위해 있는거다. 전쟁이 터지면 북만이 아니라 중·러가 우선적으로 여길 선제타격한다. 필요하면 핵도 쓸거다. 남이 미치거나 철저한 식민지가 아니라면 있을수 없는 짓을 한거다. 중은 군사전문가가 나서 <일단 사드가 배치되고나면 성주는 중국전략핵미사일운용부대인 로켓군의 타격목표가 될것>이라고 공언했다. 당연한걸 확인했을뿐이다. 중국이 이렇게까지 위협적으로 나오니 막마스터가 김관진에게 전화로 눌러준거다. 

3.1부터 독수리를 시작으로 이달중순부터 키리졸브가 진행된다. 북을 선제핵타격하겠단 침략적이고 무모한 전쟁연습이 또다시 벌어져 코리아반도의 전쟁정세를 극단적으로 긴장시킨다. 매년 벌이는 연례연습이라 하는데, 그게 북침선제핵타격연습이니 북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그렇지않아도 지난 2월에 미의 신형ICBM대 북의 신형SLBM의 대결이 있었다. 미는 해도 아무문제없고 북이 하면 국제적으로 고립되는게 오늘의 불공정한 국제질서다. 

박근혜·황교안이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벌이는 말레이시아 북풍유도극은 북이 수위를 낮추고 일정을 늦추는 바람에 바람빠진 풍선이 돼 정국이나 후보지지율에 아무런 변수도 못되고있다. 게다가 이젠 미마저도 탄핵인용과 조기대선임을 사실상 확인했다는게 널리 알려지게 됐으니 엎친데덮친격이다. 충격적인 조직사건을 터뜨려 공안선풍을 일으키려해도 이런 정세하에선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그마저도 여의치않아 보인다. 당연히 끝까지 최대경각성으로 대비해야겠지만, 끝났다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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