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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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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날짜와 가짜뉴스

미·남의 꼼수. 미·남의 국방장관들이 지난2월에 만나 사드배치를 합의했다. 당시 보도로는 7~9월에 배치한다 했다. 그러다가 최근 롯데측부지문제가 해결됐다는 보도와 함께 4~5월배치로 당겨졌다. 보수언론과 인터뷰한 정부관계자는 <한국의 정치일정>을 강조하며 대선전에 사드배치를 완료하려는 의도임을 확인시켰다. 

국방장관 한민구는 국회국방위에서 대선시점과 무관하다고 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밴달 주남미8군사령관이 <사드는 남코리아의 대통령선거 등 정치적조건에 따라 배치시기가 영향을 받을수 있다>고 한말까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하면서까지. 부적절한거 맞다. 사실을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하면, 남에서 다들 조기대선을 기정사실화하고 박근혜·황교안정부의 권력이완이 가속화되지않겠는가. 

사실 브룩스남미연합사령관은 지난 11.4에 <사드배치를 8~10개월내 완료하겠다>고 밝혔고 국방부는 성주골프장을 부지로 내정하며 일정을 서둘렀다. 그리고 지난 2월에 매티스방남때 5월이전 사드배치완료를 합의했고, 이 시점을 공개했을때의 후과때문에 7~9월로 거짓발표에 이은 가짜뉴스를 양산한거다. 물론 지금은 실제 집행을 해야하니 공개한거고. 덕분에 박근혜탄핵여부가 보다 분명해졌다. 

미는 이미 지난해말 박근혜정부가 끝장났다고 보고있었고 만만한 이 정부때 논란이 심각한 사드배치를 완료하며 군사전략적목표를 관철하겠단거다. 이게 미국이다. 박근혜탄핵심판결과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돼있다. 미국방장관이 일본보다 남을 방문하고 미·남국방장관회담내용을 거짓으로 발표하고 때가 되니 조기 사드배치완료를 확인하고있다. 탄핵기각이 혁명을 부른단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헌재의 보수적재판관들과 이땅 수구보수세력에게도 운을 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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