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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23: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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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광증과 북풍조작

북. 북을 걸고들어야 산다. 수구파시스트들의 오래된 공식이다. 중요선거때마다 북풍이 불고 사건이 조작된 이유다. 북을 적으로 만들고 그 적이 움직이니 남·우리내의 문제는 다 덮자는 식이다. 사실 착취사회의 기본이지만 남은 유독 심하다. 저질이고 악질이다. 그건 그만큼 취약해서 그렇다. 왜 보안법에서 단 한조항도 못바꾸겠는가. 그 구멍 하나로도 충분히 무너질수 있다. 

박근혜는 지금 죽을맛이다. 탄핵되면 어떤 보호장치도 없다. 무조건 구속된다. 박근혜에게 구속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면 무슨짓이든 해야 하고 할수 있고 이미 하고있다. 탄핵기각을 위해 가능한 재판관들을 집중적으로 사업하고있을거다. 촛불집회에 맞불집회를 줄기차게 연다든지, 가짜뉴스를 양산한다든지, 일정을 연기한다든지, 청와대압수수색을 거부한다든지 모든 수단·방법을 다 쓰고있다. 

쿠왈라룸푸르사건도 그 범주안에 있다. 그간 5촌살인사건 등으로 익숙해있는 사람들이다. 이정도를 만들어내야 바꿀수있는 국면이다. 압도적 탄핵여론속에 하루하루 이를 갈며 역전의 기회만 보는 독한 사람들에게 북을 엮는 공작은 필요하고 가능한 일이다. 그간 수천수만건이나 있어온 모략사건조작의 매뉴얼에다 대입만 하면 자동으로 나온다. 아마 지금 계획대로 잘되고 있다며 흡족해할거다. 

문제는 아무리 북을 걸고들어도 촛불은 시들지않고 민주당후보의 지지율도 떨어지지않는다는거다. 어떤식으로 바뀌든 적폐·악폐청산이 우선인데 이번사건을 통해 이런 필요성이 더 커졌다. 부산엘시티건이든 북풍건이든 조직건이든 어떤식의 조작도 통하지않는 정세란걸 박근혜와 그 일당들도 모르지않는다. 아무짓도 안할수 없어 해보는거지 반드시 된다는 확신이 없다. 히스테리광증이 심해지며 더 잔혹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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