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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4: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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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과 새세기산업혁명

로봇 더하기 빅데이타. 4차산업혁명은 이렇게 부른다. 아디다스의 예가 유명하다. 인력을 1/100로 줄이고 생산력은 4배로 늘렸고 중국에서 공장을 철수시켜 독일과 미국에 5시간이면 전문가용신발처럼 만들어주는 새공장을 짓고있다. 이젠 소품종대량생산에서 다품종소량생산을 거쳐 개인맞춤형생산으로 넘어가고있다. 물질공간과 가상공간이 하나가 돼 인간생활의 모든영역에서 혁명적변화를 일으키고있다. 

우버(Uber)가 지엠(GM)을 누르고 에어비앤비(Airbnb)가 힐튼을 앞서는 성과나 이젠 생일선물로 주고받는 아마존의 에코(Echo)의 등장도 마찬가지다. 구글의 알파고를 비롯 인공지능(AI)은 체스·장기·바둑을 넘어 포커까지 인간을 제압하고있다. 구글보다 나은 통·번역기를 남코리아정보통신연구원에서 만들고있고 내년 평창올림픽때면 스마트폰을 통해 외국인과 대화하게 될거다. 네비게이터의 예처럼 거의 완벽해지는데 몇년이 걸리지않을듯하다. 

다보스포럼에서의 작년화두가 4차산업혁명이고 금년은 민첩하고책임있는리더십(Respons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이다. 다보스포럼회장 클라우스 슈밥이 남코리아에까지 날아와 독일예를 들며 홍보에 열심이다. 공중파를 비롯 곳곳에서 요란히 떠드는데 안철수와 문재인이 이 이슈를 경쟁적으로 가져가려 한다. 반기문측도 밥숟가락을 얹으려다가 보기좋게 낙마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이명박은 <4자방>비리, 박근혜·최순실은 <창세방>비리에만 골몰했다. 

북은 1980년6차당대회때부터 전당·전국·전민적으로 제기하더니 첨단형지도자로 불리는 김정은최고리더시대에 이르러 아예 <일심단결·불패군력 더하기 새세기산업혁명은 사회주의강성국가>라고 정식화까지 했다. 7차당대회보고에 과학기술강국을 중심고리로 제시하며 정보화·CNC화·무인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있다. 국가주권·생산수단의 주인이 기술혁신을 주도할때와 그렇지않을때는 그 규모·속도만이 아니라 빈부격차가속화·실업에서 결정적차이가 난다. 제대로된 산업혁명·리더십, 과연 어느쪽에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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