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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5: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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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파불립(不破不立)과 혁명

불파불립(不破不立). 유승민이 던진 새해화두다. 새누리당·친박을 깨지않고서는 새당·비박이 설수없다는 뜻이다. 고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래도 합리적보수소리 들으니 이런 와중에도 <잠룡>이라고 불러주며 화두도 기사화해준다. 

깨지않고서는 설수없다, 무너뜨리지않고서는 세울수없다. 맞다. 정확히 혁명의 원리다. 더 정확히 혁명과 건설의 원리다. 혁명해야 건설할수 있다. 혁명은 본질상 깨는거다. 낡은틀을 깨야 새로운틀이 설수있다. 민중이 을·노예인 세상을 깨야 민중이 갑·주인인 세상이 설수있다. 

문재인, 헌재기각은 곧 혁명이라 했다. 박지원은 지극히 위험하다며 그 입을 탄핵해야 했다. 4.19혁명·부르주아민주주의혁명도 위험하다니 박지원의 정체가 뭔가. 헌재가 박근혜를 감싸며 탄핵을 기각하는 순간 이땅은 이승만을 하야시킨 4.19혁명시절로 돌아간다. 그렇게 파(破)해야 립(立)할수있다. 

이땅의 진정한 혁명은 자주·민주·통일이다. 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민족적차별을 해소하는 혁명은 외국군철수·자주적민주정부수립(보안법철폐)·연방제통일의 길을 따라 전개된다. 다른단계가 없어 1단계혁명론이고 다른혁명이 없어 유일적혁명론이다. 그렇게 낡은걸 깨야 새걸 세울수 있다. 불파불립이 새해화두중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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