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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6일 화요일 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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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배반하는 개혁야당들

이래서 안된다는거다. 단언컨데, 개혁야당은 미래가 없다. 지금같은 정국에 <대선풀이>만 하고있으니 정적들을 살려주고 민심도 잃어버린다. 그래 백보를 양보해 대선에서 승리한다 치자. 그럼 세상이 바뀌는가. 김대중·노무현이 세상을 바뀌었던가. 노무현이 김대중보다 낫다 할수 있는가. 문재인이 이재명이 노무현보다 낫다 할수 있는가. 

황교안내각총사퇴주장을 하루만에 접었다. 야3당이 똑같이. 탄핵가결로 만족한다는거다. 탄핵으로 달라진게 있는가. 박근혜가 임명한, 박근혜와 똑같은 황교안이 권한대행이고, 그 내각이건재하다. 박근혜의 하수인들이 그대로 정부를 운영하고 있으니 여전히 <대통령> 아닌가. 4%지지율로 뭘 하겠나. 오히려 박근혜에 대한 공격의 도수만 낮췄다. 

왜 탄핵가결에 친박파가 합세했나를 알아야 한다. 탄핵해도 괜찮다는거다. 황교안권한대행·박한철헌재소장·반기문대선후보가 있으니 그게 그거란거다. 오히려 촛불참가자수가 절반으로 줄고 기세도 떨어지는거처럼, 마치 1987년 629선언처럼 기만조치·개량화가 가능하다 보는거다. 민심은 박근혜의 즉각완전퇴진과 박근혜가 임명한 황교안내각의 즉각총사퇴를 원한다. 개혁야당은 또다시 이 민심을 배반하고있다. 

세월호유족중에 한사람이 단상에 올라 말한다. 쉽게 말해 나쁜놈들이 0이 될때까지 독하게 싸우자고. 이건 항쟁이다. 항쟁은 박근혜도 새누리당도 두려워하지만 개혁야당들도 두려워한다. 필요할때 촛불민심을 적당히 이용만 하고싶을 뿐 끝까지 가는걸 정말로 두려워한다. 그렇게 해서 또다시 박근혜패거리들에게 숨통을 틔워줬다. 사필귀정, 민심을 배반하면 민심의 심판을 받을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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