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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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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무조건즉각퇴진〉을 힘으로

법과 힘. 법으로 못하면 힘으로 하는수밖에. 탄핵은 법이고 항쟁은 힘이다. 탄핵이 안되면 항쟁밖에 없다. 민심은 박근혜의 <무조건즉각퇴진>이다. 무조건! 즉각! 퇴진! 박근혜가 <조건>을 달자 <무조건>을 명하고 <차차> 하겠다하자 <즉각>을 명하고 <임기단축>이니 꼼수를 부리자 <퇴진>을 명한다. 

탄핵, 국회에서 법으로 하는건 민심의 최저선이다. 최대한 인내하며 보는 최저선이고 그러다 안되면 항쟁으로 간다. 항쟁, 거리에서 힘으로 하는건 민심의 최고선이다. 최저선이 안되면 최고선으로 간다. 법으로 국회에서 못하면 힘으로 거리에서 한다. 민심은 간단하다. <박근혜무조건즉각퇴진>을 법으로 못하면 힘으로 한다는거다. 

민심이 힘으로 하겠다는데 정계가 법으로 하겠다 끼어들었다 볼수도 있다. 정계란 법안에서, 제도권안에서만 힘이 있다. 민심을 법·제도권안으로 가둬놓으며 통제할때만 존재를 유지할수 있다. 정계가 법·국회를 강조하는건 필연이다. 문제는 하지도못하면서 한다는거다. 탄핵발의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의 눈치를 보고 탄핵의결은 야3당이 여당비박파의 눈치를 본다. 기회주의정당의 눈치를 보고 엄벌대상의 눈치를 봐야하니 일이 되겠나. 

탄핵이 안되면 항쟁이 터진다. 최저선으로 수습하려는걸 혹시 하며 아량으로 지켜보다 역시 하며 못하는걸 확인하는 순간 폭발한다. 이 민심을 오늘 전국 200만이 넘는 민중의 촛불바다가 확인시켜준다. 이 추위에도 최대인파가 모여 청와대를 에워싸고 때로 횃불을 들며 항쟁을 예고하고있다. 민심은 이미 법을, 국회를, 정계를 믿지않는다고 경고하고있다. 민심 무서운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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