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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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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위대한 당을 따라 용진 또 용진!

24일 노동신문은 기사<위대한 당을 따라 용진 또 용진!>, <당의 두리에 일심으로 뭉친 우리 힘 무한하다>, <당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결의에 넘쳐있는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노동계급>, <기적창조의 원천-대중의 정신력>, <당대회들과 더불어 전해지는 이야기>, <당 제8차대회가 가지는 중대한 의의>, <당조직들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실천으로 증명하리>, <《쌀로써 당을 받들자!》>, <과학전선이여 앞으로>, <조국의 철탑을 떠받드는 신념의 초석이 되리>,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정론

위대한 당을 따라 용진 또 용진!

저 멀리 험한 령을 넘어 이어온 조선혁명의 여정우에 또 하나의 분수령이 다가오고있다.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지금 천만의 심장은 위대한 당이 내세운 이 뜻깊은 이정표를 향해 고동치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려는 마음, 그것이 온 나라 강산을 더욱 뜨겁게 휩싸안는 열기이고 민심이다.

 

위대한 당을 따라 용진 또 용진!

 

바로 이것이 막아서는 고난과 시련앞에서도 더욱 억세여지고 열렬해지는 조선의 숨결이고 의지이며 위대한 향도의 기치따라 승리에서 승리에로 용기백배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기상이고 신념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노동당의 영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잊지 못할 사연들로 이어지는 유다른 이해의 여름이다.

 

폭염과 더불어 대지를 달구는것은 비단 자연의 열기만이던가.

 

위대한 우리 당, 한없이 고맙고 소중한 어머니의 품, 누구나 깊은 생각에 잠겨 자신들이 안겨사는 이 세상 하나밖에 없는 그 품에 대해 한없는 격정을 안고 새겨보는 우리 인민이다.

 

어제는 개성시인민들속에서, 자연의 광란이 휩쓸고 간 은파군 대청리와 큰물피해를 가시며 힘차게 일떠서는 조국땅 곳곳에서 온 나라 인민이 뜨겁게 안아보는 위대한 당에 대한 한없는 격정이 오늘 또 하나의 부름과 함께 천만의 가슴을 파고든다.

 

당 제8차대회소집, 이 소식에 접한 이 나라 강산은 이름할수 없는 환희로 끓고있다.아직 여름이 한창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벌써 당 제8차대회가 열리게 될 뜻깊은 1월에로 달리고있다.

 

북방의 철의 기지로부터 나라의 한끝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이 나라 그 어디에나, 그 누구의 마음속에나 의미깊이 새겨지며 세찬 격정으로 설레이게 하는 우리 당 제8차대회소집과 관련한 소식,

 

세상에는 수많은 당들이 있고 수많은 나라와 인민이 있다.하지만 당대회소식에 접하여 이처럼 온 나라가 설레이는 감명깊은 현실은 오직 우리 조국땅에서만 볼수 있을것이다.

 

무엇으로 하여 인민의 마음은 그처럼 뜨겁게 끓고있는가.

 

여기에는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지지와 신뢰가 있고 불패의 향도자, 백전백승의 기치인 우리 당만이 지니고있는 특출한 위력이 있다.

 

우리에게 있어서 당은 무엇인가.복잡다단한 이 세상에서 인민이 나아갈 가장 정확한 진로를 밝혀주고 영광과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주는 백승의 등대, 향도의 기치이다.그 손길 따르면 천만시련도 두렵지 않고 천만산악도 웃으며 헤쳐갈 운명의 품, 우리의 삶과 미래의 전부이다.위대한 당이 있어 우리에게는 영광넘친 어제와 오늘이 있고 희망찬 내일이 있다.그처럼 존엄높고 위대한 우리 당의 역사에서 당대회들은 그 전진과 도약의 뜻깊은 분수령들이였다.

 

우리 조국역사에 추억깊은 해로 새겨진 1956년에 소집되였던 당 제3차대회, 도시와 농촌에서 사회주의적개조를 끝내고 사회주의의 기초를 건설할데 대한 역사적인 혁명과업을 완수한 승리자의 기쁨 안고 열리였던 당 제4차대회, 사회주의공업화의 역사적과제를 빛나게 실현한 기세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계속전진의 기발을 들었던 당 제5차대회, 사회주의경제건설의 휘황한 전망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전진해나아가려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열망속에 성대히 열리였던 당 제6차대회…

 

참으로 그것은 전진하는 당, 투쟁하는 당, 혁명하는 당의 힘찬 진군의 보폭과도 같았고 어떤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굴함없이 솟구쳐 기세차게 내달려온 우리 조국의 불굴의 기상과도 같았다.그것은 위대한 당의 영도를 받들어 용진 또 용진하는 인민의 영광넘친 자서전이였고 향도의 기치따라 창공높이 솟구치는 위대한 조국의 성장의 이정표였다.그 어떤 고난과 시련으로도 막을수 없는 불패의 당의 기상이 그렇게 역사에 새겨졌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아름다운 꿈을 안고 솟구치는 영웅의 나라와 인민의 모습이 바로 그렇게 세기의 하늘가에 새겨졌다.

 

당 제7차대회에서 당 제8차대회에로, 우리자신이 체험하고있고 조국청사에 우리 세대의 이름으로 새겨질 이 뜻깊은 행로만 보아도 그렇다.

 

당 제7차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굴함없는 투쟁과정에 우리 국가의 존엄과 지위는 비상히 높아지고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이 더욱 강화되였으며 당건설과 당활동전반에서 커다란 혁명적전환이 이룩되였다.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우리는 멈춤없이, 굴함없이 전진 또 전진하여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승리들을 이룩하였다.

 

허나 끊임없는 시련과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로 하여 결코 순탄하게 헤쳐온 길은 아니였다.당 제8차대회에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에로 향한 지난 5년간의 사업에서 이룩된 경험과 교훈들을 분석총화하고 우리 혁명발전과 조성된 정세의 새로운 요구에 기초하여 옳바른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제시하게 된다.그것은 우리 혁명발전을 추동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될것이다.

 

당 제8차대회는 투쟁하는 대회, 일하는 대회, 당사업을 전면적으로 총화하는 대회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뜻깊은 말씀이 가슴을 파고든다.

 

우리 당은 또 한번 강화될것이고 당의 전투적위력은 비상히 높아질것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향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서는 획기적인 전변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그래서 인민의 마음은 벌써 1월에로 달린다.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행로우에, 조국청사에 뜻깊은 이정표로 아로새겨질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려는것이 이 나라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의지이고 열망이다.

 

나라의 대야금기지인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 기적창조의 열풍이 휘몰아친다.올해를 금속공업이 들고일어나는 해로 되게 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정초부터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큰 보폭을 내짚으며 달려온 철의 기지 노동계급의 심장은 당 제8차대회소집과 관련한 소식에 접하여 더욱 용암마냥 끓고있다.

 

《전후 우리 김철의 노동계급은 19만t능력의 용광로에서 27만t의 선철을 생산하는 기적을 창조하였습니다.그때가 바로 1956년 12월전원회의이후였습니다.정면돌파전을 벌릴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사상을 높이 받들고 우리는 또다시 산악같이 일떠서 산소열법용광로의 생산능력을 높일수 있는 결정적담보를 마련하였습니다.강철로 당을 받들어온 김철노동계급의 충성의 바통을 이어 당 제8차대회를 강철증산으로 빛내이려는것이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연합기업소책임일군의 절절한 목소리, 그것은 준엄한 혁명의 년대마다 철강재로 당을 보위해온 대야금기지노동계급의 굳은 신념이고 의지이다.

 

《철강재로 당을 보위하자!》, 우뚝 솟은 산소열법용광로의 건물벽체에 이들이 한자 또 한자 심장으로 새긴 이 글발은 그대로 김철노동계급의 우렁찬 심장의 토로인것 같아 볼수록 가슴후덥다.

 

비록 혁명의 대는 바뀌고 용광로앞의 용해공들도 바뀌였지만 강철로 당을 보위해가는 김철노동계급의 신념의 대, 충성의 대는 오늘도 이렇게 억세게 이어지고있는것이다.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이것이 오늘 천만의 심장을 울리는 시대의 요구, 혁명의 요구이다.

 

시련속에 더욱 굳건해지고 억세여지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솟구치는 우리 조국의 불가항력적위력은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

 

당과 천만군민의 일심단결, 이것이 우리의 모든 기적창조의 비결이고 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떠미는 무한대한 동력이다.오직 우리 국가만이 지니고있는 절대병기이며 그 어떤 꿈도 다 이룰수 있게 하는 위대한 힘이다.우리는 바로 이 힘으로 역사의 만난을 헤치며 오늘에 이르렀고 형언할수 없는 역경속에서도 내일을 락관하며 힘차게 나아가는것이다.

 

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우리의 일심단결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그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하자.

 

당 제8차대회소집에 관한 소식에 접하여 그 누구보다 뜨거운 격정속에 걸어온 길 뒤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내다보며 한없는 격정으로 가슴설레이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이 땅의 수백만 당원들이다.당기의 한 부분과도 같은 붉은 당원증, 마치와 낫과 붓이 아로새겨진 조선노동당원증을 심장에 품고 사는 당원들.

 

당원은 명예도 직위도 아니다.하지만 우리는 자신들이 조선노동당원이라는것을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귀중히 여긴다.그것은 이 세상 가장 위대한 당의 한 성원이라는 영예이고 자부이며 그처럼 위대한 당의 믿음을 심장에 지닌 전사라는 긍지이며 백전백승의 당의 위업을 받들어 심장의 붉은 피 깡그리 바쳐갈 억척의 맹세이다.

 

이 땅 어디에나 있고 어느 초소와 일터에나 있는 당원들이 당의 뜻과 구상을 심장에 지니고 산악같이 일떠설 때 그 위력은 얼마나 대단하겠는가.

 

오늘의 영예로운 투쟁에서 선봉투사는 다름아닌 당원들이며 우리 사회의 발전동력은 바로 수백만 당원들의 심장에 있다.

 

지금이야말로 당의 전위투사이고 용감한 선봉대인 조선노동당원들이 심장의 붉은 피를 다 바쳐 당을 보위하고 당의 위업수행에 한몸 다 바쳐야 할 때이다.

 

전당의 당원들이여,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용감한 전위투사가 되고 믿음직한 선봉대가 되자.당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기적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고 충성과 의리의 용암이 펄펄 끓게 하자.

 

전화의 언덕에서 당원증을 피로 물들이며 부대의 돌격로를 앞장에서 열어제낀 당원들처럼, 생명의 마지막순간에 당비와 함께 당원증을 당에 바쳐달라고 절절히 당부한 안영애영웅처럼, 위대한 수령님께 복구건설은 념려마시라고 말씀드린 락원의 녀당원처럼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가장 깨끗한 양심과 의리로 당을 받드는 참된 당원이 되자.

 

우리는 누구나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당의 아들딸들이다.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이 땅의 인민을 뜨겁게 품에 안아 값높은 생을 주고 참다운 행복과 찬란한 미래를 담보해주는 고마운 당, 한 시인이 노래하였듯이 그대 숭엄하고 존엄높은 모습에 한줄기 빛이라도 더해드릴수 있다면 불붙는 석탄이 되여 어느 발전소의 화실에 날아들어도 좋고 그대의 은정 가없이 펼쳐진 저 푸른 이랑들을 더 푸르게 할수만 있다면 한줌 거름이 되여 어린 모 한포기를 살찌운들 무슨 한이 있겠는가.

 

당역사에 길이 빛날 당 제8차대회에 나는 어떤 노력적선물을 드리겠는가? 누구나 이런 양심의 물음을 안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충성과 의리의 자욱으로 빛내이자.

 

그대가 일군이라면 당의 믿음, 인민의 믿음을 생의 전부로 새겨안고 백배, 천배로 분발하여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진군길에 멸사복무의 성스러운 자욱을 더 깊이, 더 뜨겁게 아로새기자.

 

그대가 과학자, 기술자라면 조선노동당의 붉은 당기아래 자라난 지식인답게 당의 위업을 더 빛나는 과학기술성과로 받들며 그대가 농업근로자라면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당 제8차대회를 맞이하자.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이여, 천리마의 기적으로 조국의 전진을 떠밀고 사회주의대건설의 자랑찬 성과로 당의 위업을 받들어온 빛나는 전통을 이어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태양의 존함을 모신 이 세상 가장 위대한 창조의 대군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라.조선노동계급의 불굴의 신념이고 창조의 원동력인 자력갱생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부닥치는 고난과 시련을 뚫고 승리의 영봉에로 힘차게 오르라.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투쟁에서 올해의 날과 달들이 중요하다.

 

당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당앞에 다진 맹세를 결사관철한 자랑찬 승리의 해, 조국의 전진에서 진일보를 내짚은 뜻깊은 승리자의 해로 빛내이자.

 

당 제8차대회까지는 이제 불과 백수십일, 우리앞에는 충성과 보답의 일력이 놓여있다.그 한걸음한걸음에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며 영원히 당을 따라 충성의 한길을 가고갈 우리 심장의 맹세를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아로새기며 뜻깊은 1월을 향하여 천만군민이여 총진군 앞으로!

 

위대한 당을 따라 용진 또 용진하는 우리의 앞길에 찬란한 미래가 마중오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당의 두리에 일심으로 뭉친 우리 힘 무한하다

온 나라가 격정과 환희로 끓어번지고있다.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계속혁신, 계속전진, 계속상승하는것을 체질화한 우리 인민의 혁명열을 얼마나 가슴후련하게 터쳐주는 부름인가.

 

출퇴근길의 뻐스나 지하전동차안에서도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과 관련한 소식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활기에 넘친 모습을 볼수 있고 어느 공장, 기업소, 그 어느 단위에 가보아도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할 일념에 넘쳐있는 불같은 열의를 느낄수 있다.

 

당창건 75돐을 앞둔 때에 전해진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소집소식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쳐 혁명열, 애국열로 피끓이며 주체조선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가려는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달구어주고있다.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시대와 혁명발전을 인도하는 가장 옳바른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명철하게 제시해주는 조선노동당,

 

우리 인민은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를 소집할데 대한 역사적인 결정을 채택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소식에서 국가의 장래를 걸머지고 자기의 책무를 다해나감으로써 인민들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려는 우리 당의 강렬한 의지와 엄숙한 맹세를 가슴뜨겁게 새겨안았다.가장 노숙하고 현명한 위대한 당을 따르는 길에 언제나 승리만이 있다는것을 억척의 신념으로 더욱 깊이 간직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전원회의에서 당 제8차대회에서는 올해의 사업정형과 함께 총결기간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총화하고 다음해의 사업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제시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정면돌파전의 요구에 맞게 내적잠재력과 발전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과 올해에 진행된 당정치국회의들에서 제시된 중요과업들을 다같이 힘있게 내밀어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할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호소를 받아안고 당 제8차대회를 우리 조국역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사변으로 뜻깊게 맞이할 불타는 열망, 충천한 사기로 총진군대오가 활화산처럼 끓고있다.

 

당의 사상과 뜻을 받드는 길에서 천만이 한모습으로 살고 한본새로 들고일어나는 이 격동적인 현실은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으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혼연일체의 위대한 중심으로 높이 모신 내 조국의 앞날과 우리 혁명의 전도가 얼마나 양양한가를 웅변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앞길을 밝혀주고 당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얼마나 뜻깊은 우리 당의 역사적인 대회합인가.

 

4년전 당 제7차대회장에서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우러러 목청껏 터치던 우렁찬 만세의 환호성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소집에 관한 소식과 더불어 이 땅에 더더욱 크나큰 메아리를 울리고있다.

 

우리 당의 전투적행로에 또 하나의 특기할 사변으로 아로새겨질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야말로 걸출한 위인을 최고영도자로 높이 모신 우리 당과 인민의 혼연일체의 위력을 그 어느때보다도 긍지높이 시위하게 될 영광의 대회이다.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의 소집,

 

그것은 우리 혁명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의 념원인 사회주의강국을 이 땅우에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의 의지가 안아올리는 역사의 사변이다.우리 당을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시며 시대와 혁명발전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당건설업적이 여기에 깃들어있고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당을 받들어 충성의 한길만을 꿋꿋이 이어가는 우리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거기에 담겨져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공격전에 진입한 우리 인민의 심장은 지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리키시는 길은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며 그이께서 진두에 계시기에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내일이 반드시 앞당겨진다는 불변의 신념으로 뜨겁게 고동치고있다.

 

영도자는 인민을 굳게 믿고 천하제일강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시고 인민은 영도자의 사상과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투쟁해나가는 혈연의 관계,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일심단결이다.

 

이 성스러운 단결에서 그 한계를 알수 없는 주체조선의 무한대한 힘이 분출되고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의 미래를 확신하는 필승의 신심과 락관주의가 빛발치고있다.

 

당대회의 자랑찬 행로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역사적인 당대회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 인민들속에서 높이 발휘된것은 다름아닌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흠모와 신뢰심이였으며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려는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마련한 눈부신 성과들로 당대회를 뜻깊게 맞이한것은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4년전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발휘된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은 얼마나 놀라운것이였는가.

 

주체105(2016)년 2월 24일부 당보에는 당중앙위원회에서 역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전체 당원들에게 70일전투를 벌릴것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낸 소식과 함께 조성된 엄혹한 정세에 대처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이 게재되였다.

 

이 하나의 사실은 70일전투가 시작되던 당시 우리 혁명앞에 얼마나 준엄한 시련이 가로놓여있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당의 호소에 화답해나선 우리 인민은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기적을 창조하며 놀라운 전변과 비약의 70일을 폭풍쳐 내달렸다.영도자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굴함없는 공격적인 혁명사상으로 나라의 국력을 떨치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는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다.

 

그 나날 새로운 시대정신이 창조, 창출되도록 첨입식으로 정치사상사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문제, 70일전투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며 농업전선을 사회주의주타격전방으로 보고 농사차비를 빈틈없이 할데 대한 문제, 경쟁열풍이 온 나라를 뒤덮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운동, 경험교환운동을 과감히 전개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70일전투의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고 몸소 수많은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로 맞이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면불휴의 노고와 심혈의 세계를 어찌 한두마디로 다 전할수 있으랴.

 

그이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아래 우리 인민은 눈부신 기적과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승리자의 영예를 안고 어머니당 제7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게 되였다.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담아 비범한 정치실력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주체혁명위업을 곧바른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를 조선노동당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하였다.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때로부터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우리 공화국의 역사에서 순간과도 같은 이 나날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 굳건히 고수되고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발전잠재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으며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서게 된것은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사상과 노선을 받들어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산악같이 떨쳐나선 일심단결의 위력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불패의 단결은 당과 국가에 있어서 최대의 위력이며 바로 여기에 나라와 민족의 강성번영과 밝은 미래가 있다.

 

걸출한 위인을 모셔야 참다운 단결이 있다.우리의 일심단결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성에 그 원천을 두고있는 가장 공고하고 강위력한 단결이다.

 

사회주의강국의 찬란한 내일을 위하여, 인민의 모든 꿈과 이상이 꽃펴나는 휘황한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온넋을 불태우시며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사랑하는 인민에게 자신의 모든 정을 깡그리 부어주고 그 인민을 위해 온갖 고생을 사서라도 하고싶으시여 쪽잠에 드시였다가도 일어나시여 새로운 구상을 펼치시고 조국땅을 주름잡는 야전차의 속도마저 더딘것 같아 만리창공의 하늘길을 달리시는 그이의 마음속에는 백두산기슭에서부터 분계연선과 망망대해의 작은 섬, 두메산골의 마지막 한 식솔까지 전체 인민이 소중히 자리잡고있다.

 

정녕 잊을수 없다.

 

그처럼 심혈과 노고를 바쳐 인민을 위한 창조물을 일떠세워주시고도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또 하나 해놓고보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자신의 소원이 또 하나 풀리게 되였다고 하시며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던 우리 원수님의 그 미소,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우리가 취하는 방역조치들은 단순한 방역사업이 아니라 인민보위의 중대한 국가적사업이며 당중앙위원회의 무거운 책임이라고 강조하시던 그이의 말씀에 담긴 숭고한 뜻,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큰물피해상황을 현지에서 요해하실 때 위험천만하게 미끄러져내린 야전차에 눈물을 뿌리며 어깨를 들이밀던 인민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하시면서 거듭 보내주신 우리 원수님의 뜨거운 인사…

 

인민을 위한 열과 정이 얼마나 뜨거우시면 그이의 마음속엔 언제나 인민을 위한 생각만이 그리도 가득차있는것인가.

 

우리 원수님께 있어서 제일 큰 자산으로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인민, 그 인민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려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우리 원수님의 다함없는 진정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이는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높이 추켜든 또 한폭의 붉은기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최고영도자로 높이 모신 우리 당이 있어 행복도 존엄도 미래도 있다는것을 삶의 철리로 간직한 우리 인민이기에 당 제8차대회로 향한 충성의 심장은 그리도 세차게 고동치는것이다.

 

당 제7차대회가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안아올린 자랑찬 성과속에 성대히 열리였듯이 우리 당 제8차대회도 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다시한번 장쾌한 승리의 통장훈을 부르고 떳떳이 맞이하자는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를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전례없는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역사의 분수령으로 된다.

 

당 제8차대회는 패기와 활력에 넘쳐 투쟁하는 노숙하고 세련되고 전도양양한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공고성과 일심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게 될것이며 투쟁하는 대회, 일하는 대회, 당사업을 전면적으로 총화하는 대회로 우리 당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것이다.

 

당 제8차대회까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역사적인 70일전투의 그 본때, 그 기세로 정면돌파전의 요구에 맞게 내적잠재력과 발전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과 올해에 진행된 당정치국회의들에서 제시된 중요과업들을 다같이 힘있게 내밀어 철저히 관철하는데 당 제8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는 길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따르는 길에 주체혁명의 승리가 있고 무궁번영할 미래가 있다는것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이 뼈속깊이 체득한 신념이다.

 

우리 인민의 죽어도 변치 않을 혁명신념은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다.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하늘처럼 믿고 따르자.

 

우리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사회주의강국의 휘황한 앞날은 기어이 밝아온다.

 

이것이 오늘 우리 인민의 공통된 사상감정이고 높은 정신력이며 일편단심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승리의 길을 맨 앞장에서 열어나가시며 천만을 총공격전에로 부르신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우리 인민의 열정과 의지가 당 제8차대회를 향해 질풍같이 내달리는 주체조선의 하늘가에 차넘치고있다.

 

모두다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일심단결의 위력을 높이 떨치며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앞으로!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당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결의에 넘쳐있는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노동계급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기적창조의 원천-대중의 정신력

오늘 우리 인민앞에는 위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해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우리 혁명의 전진도상에 의연히 가로놓여있는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이 역사적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최상의 방도는 어디에 있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키는데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대를 개척하고 혁명을 전진시키는 힘은 인민대중에게 있으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은 다름아닌 사상의 힘, 정신력입니다.》

 

인민대중이 강한 정신력을 지니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할수 있지만 정신력이 약하면 아무리 강한 군사력과 방대한 경제적잠재력을 가지고있다고 해도 적과의 대결에서 승리할수 없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없다.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지론이며 철석의 신조이다.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역사와 천리마시대의 서사시를 배우며 자라난 우리 인민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이 땅에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역사의 갈피에 새겨진 못 잊을 화폭들이 숭엄히 안겨온다.

 

몇해전 조선인민군 제3차 수산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에 대한 당 및 국가표창수여식에 참석하시여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높이 쌓아올린 물고기보물산은 위대한 정신력이 응축된 위훈의 탑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시여서는 노동자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지 못한다면 아무리 첨단설비들을 장비한다고 하여도 생산을 절대로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없다고 강조하신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방대한 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낸 한 단위를 찾으시여서는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폭발시키는것이 기본이라고, 공장에서 생산공정을 현대화하고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한것도 중요하지만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켜 자체의 힘으로 공장을 현대적으로 꾸린것이 더 귀중하다고 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어찌 이뿐이랴.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와 과학기술전당,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를 비롯하여 당의 손길아래 솟아난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 그 어디에나 우리 인민을 정신력의 강자들로 키워주시려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이야기들이 감동깊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눈부신 창조와 변혁으로 수놓아진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장엄한 진군길에는 기적창조의 열쇠도, 대혁신, 대비약의 비결도 정신력발동에 있다는 철리가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그렇다.절세위인의 품속에서 사상의 강자, 정신력의 강자로 더욱 억세게 자라난 우리 인민의 전진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우리 인민이 지닌 불굴의 정신력은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믿음에 바탕을 두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불굴의 정신력으로 세인을 경탄케 하는 새로운 승리들을 끝없이 이룩해나감으로써 뜻깊은 당 제8차대회를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나게 장식할것이다.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당대회들과 더불어 전해지는 이야기

비약의 원천

 

 

주체69(1980)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몇몇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수령님께서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구호를 높이 받들고 당 제6차대회가 열리는 올해를 우리 조국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해로 되게 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당 제6차대회전으로 높이 세운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도록 하려는 당의 결심을 일군들에게 알려주시는 그이의 음성은 확신에 넘쳐있었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제는 우리 일군들이 어떤 자세와 립장을 가지고 전투에 달라붙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충성심이 높은 일군에게는 무슨 일에서든지 자신심이 생기고 어떤 난관에 부닥쳐도 뚫고나갈 구멍이 보이지만 그렇지 못한 일군에게는 구멍이 보이지 않는 법이라고, 중요한것은 충신의 자세와 립장이라고, 충신의 자세와 립장이 바로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당에 대한 충성심, 정녕 그것은 역사적인 당 제6차대회를 맞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어난 비약의 근본원천이였다.

 

 

뜻깊은 호소

 

 

당 제7차대회를 앞둔 주체105(2016)년 3월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느 한 기계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전례없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할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같은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남들이 보란듯이, 세상이 부러웁게 자력자강으로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충정심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는 일군들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맞이하기 위한 전인민적투쟁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를 떠나 어찌 오늘의 자랑찬 성과에 대하여 이야기할수 있으랴.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기 위한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북소리를 힘있게 울려 그들이 충성의 70일전투철야진군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도록 적극 고무추동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위훈이 기록된 전투기록장을 안고 당 제7차대회장에 떳떳이 들어서게 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호소는 온 나라 전체 인민으로 하여금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활활 지펴올리게 한 또 하나의 불씨였고 밑불이였다.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당 제8차대회가 가지는 중대한 의의

지금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은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진군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이것은 자랑찬 노력적성과를 안고 당대회를 떳떳이 맞이하려는 우리 인민의 강렬한 의지의 발현으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필승불패이며 조선노동당의 영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입니다.》

 

당대회는 새롭고 중요한 노선과 정책적문제들을 토의결정하는 당의 최고지도기관이다.당대회를 정상적으로 소집하여 당과 혁명앞에 나서는 투쟁방략을 제시하고 그 관철에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을 힘있게 조직동원하는것은 우리 당의 영도방식이다.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목표와 투쟁강령을 제시한 역사적인 대회였다.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와 전체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그처럼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지난 4년간 부국강병의 대업실현에서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오늘의 혁명정세는 4년전과는 크게 달라졌다.이에 따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혁명발전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기초하여 새로운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제시하고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당 제8차대회를 소집할것을 결정하였다.

 

당 제8차대회는 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엄혹한 도전과 난관을 격파하고 우리 혁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상승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이정표로 된다.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전략적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지난 4년간의 투쟁과정에 우리 국가의 존엄과 전략적지위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당건설과 당활동에서는 커다란 전환이 이룩되였으며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이 더욱 강화되였다.반면에 혹독한 대내외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드는데 맞게 경제사업을 개선하지 못하여 계획하였던 국가경제장성목표들이 미진되고 인민생활이 눈에 뜨이게 향상되지 못한 결함도 나타났다.

 

이번 당대회에서는 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을 전면적으로, 립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고 당과 정부앞에 새로운 전략적투쟁과업을 제시하게 된다.당 제8차대회를 투쟁하는 대회, 일하는 대회로 만들어 좋은 성과는 적극 장려하고 확대발전시키며 결함은 속히 극복하고 시정대책하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혁명을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자는것이 당중앙의 의도이다.

 

당 제8차대회는 강국건설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에게 위대한 전투적기치를 마련해주고 이미 이룩한 승리를 보다 큰 새로운 승리에로 이어나갈수 있게 하는 역사적인 대회로 될것이다.

 

당 제8차대회는 당사업을 전면적으로 총화하고 우리 당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 분수령으로 된다.

 

오늘 우리 당조직들앞에는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는 역사적시기의 요구에 맞게 혁명과 건설에 대한 정치적지도, 정책적지도를 더욱 심화시키는 문제, 당사업을 친인민적, 친현실적인것으로 개선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중대하고 절박한 과업들이 나서고있다.

 

이번 당대회를 통하여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지침이 마련되고 새로운 투쟁노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의 집행을 담보할수 있게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이 한층 높아지게 될것이다.때문에 당 제8차대회는 우리 당역사에 길이 빛날 영광의 대회로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며 우리 혁명은 당이 펼친 설계도따라 더욱 활력있게 전진하게 될것이다.

 

당 제8차대회는 당과 인민이 한덩어리가 되여 억세게 전진하는 사회주의조선의 불가항력적힘을 힘있게 과시하는 뜻깊은 계기로 된다.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오직 당만을 굳게 믿고 당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위대한 인민이다.이 순결한 충성심은 당대회가 열릴 때마다 더욱 승화되고 활화산처럼 분출되였다.

 

당 제7차대회가 열리던 때만 놓고보아도 그렇다.당 제7차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접한 우리 인민은 이르는 곳마다에서 전례없는 노력적성과를 이룩하였다.이것은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위대한 어머니당앞에 자식된 도리를 다하려는 우리 인민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의 발현으로 된다.

 

지금 우리 인민은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산악같이 일떠섰다.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과 철도운수, 농업부문 등 인민경제전반이 세차게 끓고있다.우리 인민의 드높은 혁명적열의는 큰물피해복구를 당이 정한 기일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결속하기 위한 전격적인 투쟁에도 어리여있으며 당창건 75돐 경축행사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한 준비사업에서도 과시되고있다.당 제8차대회는 우리의 일심단결을 다지고 그 위력을 다시금 만방에 떨치는 계기로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당의 영도를 받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총돌격, 총매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당조직들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우리 혁명발전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될 당 제8차대회소집에 관한 역사적결정은 온 나라의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모든 당조직들이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해당 단위의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때 역사적인 당대회를 뜻깊게 맞이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하겠습니다.》

 

당은 당조직들의 유기적결합체이며 당의 사상과 영도는 당조직들을 통하여 실현된다.각급 당조직들이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할 때 해당 부문, 해당 단위 사업에서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

 

당조직들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것은 당이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적담보로 된다.이것은 우리 혁명의 역사가 실증하여준 진리이다.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70일전투를 벌릴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우리 인민은 한마음한뜻으로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세월을 주름잡는 경이적인 성과들을 이룩하였다.이것은 천만심장에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며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고무추동한 당조직들의 역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각급 당조직들은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전, 선전선동의 된바람을 일으켜 온 나라를 부글부글 끓게 하여야 한다.

 

대중의 심장속에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과 위대성을 깊이 인식시켜 그들이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갈 철석의 신념을 안고 당대회를 향한 진군의 보폭을 신심드높이 내짚도록 하여야 한다.

 

강력한 선전선동공세로 기적과 위훈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선전선동수단과 력량을 총동원하여 사상전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댐으로써 일터마다 혁신으로 끓어번지고 사람마다 만짐을 지고 뛰게 하여야 한다.현실에 발을 붙인 참신한 사상사업으로 대중을 감화시켜 그들스스로가 각성분발하여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정면돌파전의 요구에 맞게 내적잠재력과 발전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과 올해에 진행된 당정치국회의들에서 제시된 중요과업들을 다같이 힘있게 내밀기 위한 사업에서 정책적지도를 잘하여야 한다.

 

당의 구상과 의도가 무엇이고 그 실현에서 자기 단위앞에 나선 과업과 방도가 무엇인가를 깊이 연구하고 주도세밀하게 작전하여야 한다.지난 기간의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나타난 결함들을 심각히 분석총화하고 앞으로의 투쟁에서 실제적인 성과가 이룩될수 있도록 투쟁목표와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며 임무분담을 명백히 하여야 한다.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에서 일군들과 당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당조직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높은 실력과 불타는 열정으로 당과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당원들이 하나가 열, 열이 백, 백이 천을 교양하고 불러일으키는 진격의 나팔수가 되고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도록 이끌어주어 수백만 당원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이 그대로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는 추동력이 되게 하여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진군길에서 자기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떨칠 때 역사적인 당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게 될것이며 조선노동당의 불패의 위력은 더욱 힘있게 과시될것이다.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실천으로 증명하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충성의 마음은 오늘 주체혁명의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진군길에서 더욱 뜨겁게 발현되고있습니다.》

 

당 제8차대회!

 

누구인들 격동되지 않을수 있고 어느 심장인들 불타지 않을수 있으랴.

 

우리 인민은 영광스러운 조선노동당의 전투적행로에 또 하나의 특기할 사변으로 아로새겨질 이 정치적결정을 당의 아들딸들, 이 나라 공민들의 충성과 애국의 한마음이 다시한번 총폭발될것을 바라는 당의 열렬한 전투적호소로 받아안았다.

 

우리 당을 자기 운명의 전부로 믿고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영웅적인 인민이 다시한번 용기를 가다듬고 신심을 백배하며 나아갈 때는 왔다.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안고 마음의 신들메를 조여매는 이 시각, 우리의 매 당원들과 공민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대앞에 나서야 하는가.

 

누구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당 제7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달려온 길에서 나는 언제나 앞장에 서왔는가.우리 당의 웅대한 목표와 이상을 받들어 내가 해놓은 일은 과연 얼마나 되는가.내가 그동안 바친 땀은 나라에 얼마나 보탬이 되였는가.

 

일군으로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 내가 맡은 부문, 내가 맡은 단위를 어떻게 이끌어왔는가.당원으로서, 공민으로서 내가 마련한 실적은 얼마만한 높이에 있는가.

 

누구는 떳떳할수도 있고 누구는 심한 가책을 받을수도 있을것이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묵묵히 그리고 완강하게 난관을 헤치며 자력갱생의 동음을 울리고 창조와 비약의 언덕을 넘어온 단위와 일군들, 근로자들도 있다.이 선구자집단, 혁신자들은 당 제8차대회를 맞으며 더 많은 노력적선물을 마련하기 위하여 그 정신, 그 기세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며 힘차게 내달리면 될것이다.

 

설사 뒤떨어졌던 사람들이라 해도 오늘의 나날을 후회로 보내거나 락심하여 손맥을 놓아서는 안된다.교훈을 찾고 분발해서 과감히 일떠서야 한다.

 

진정으로 가책하는 인간은 앞을 보면서 용기를 낸다.맹세가 진실하고 실천이 양심적이면 당앞에 신념과 의리를 지키는 인간으로 다시 태여날수 있다.

 

당 제8차대회까지는 몇달 남지 않았다.우리에게는 문자그대로 천금같은 하루하루이다.

 

누가 변함없는 충성의 인간이고 애국적인 공민인가, 누가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락오자인가.바로 이 몇달동안에 다시금 갈라지게 될것이다.

 

충성과 애국의 인간이 따로 정해져있는것이 아니다.

 

자나깨나 마음속에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수 있겠는가 하는 무거운 근심을 안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백분의 일이라도 받들겠다는 각오가 식지 않으면 어느 일군이든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며 한가지라도 좋은 일을 해놓는 당의 참된 전사가 될수 있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순간의 휴식도 없이 불철주야로 심혈과 노고를 바쳐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자나깨나 기쁨을 드릴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면 누구든 혁명가, 애국자로 되는것이다.

 

그 어떤 광풍이 몰아치고 도전이 앞을 막아도 당을 굳게 믿고 따르면 모든 승리와 영광은 우리의것이라는 철석의 신념, 자체로 난관을 뚫고나갈 과학적인 계획과 방략을 세우고 완강하게 집행해나가는 실천력,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당이 맡겨준 초소와 일터를 굳건히 지켜나가는 무한한 성실성과 깨끗한 양심,

 

이것이면 누구나 자신을 실천으로 증명할수 있다.

 

모두다 새 출발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당중앙이 가리킨 승리의 이정표를 향하여 보폭을 더욱 크게 내짚어 당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줄 알고 당의 사상과 의도에 충실하며 당의 호소에 심장으로 화답하는것이 체질화되고 생활화된 우리 인민의 고결한 사상정신적풍모를 다시한번 과시하자.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교양육성된 인간들답게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쌀로써 당을 받들자!》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일편단심 충성의 한길을 걸으며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해온 전야의 참된 주인들은 지금 다가오는 당 제8차대회를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려는 자각과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쌀이자 국력이고 사회주의이며 쌀만 많으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주체조선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갈수 있기에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진군길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각오와 일본새는 남다르다.

 

농작물피해를 가시고 알곡소출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돌격전이 벌어지고있는 은파군 대청리를 비롯한 황해북도의 농촌들에 먼저 가보자.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고마움을 실생활을 통하여 시시각각 페부로 절감하고있는 도안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기에 쌀로써 더 잘 받들어갈 애국의 열정과 헌신 또한 불같다.

 

침수되였던 포전들에서 농작물들에 대한 잎씻기와 살균제, 각종 영양액주기 3차 진행, 수확을 기대할수 없는 농경지에 메밀과 남새를 비롯한 다른 작물심기 마감단계…

 

편대를 무어 피해가 제일 심한 포전들부터 천연생물활성제와 성장촉진제들을 분무해주고 남새씨뿌리기와 영양단지찍기 등을 다그치느라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그들의 가슴속에 새겨지는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쌀로써 당을 받들자!》라는 구호가 정말 좋다고, 이 구호에 요란한 표현이나 수식사는 없어도 애국의 땀방울을 묵묵히 바쳐가는 실농군이 되여 우리 당을 받들어나가려는 농업근로자들의 깨끗한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이다.

 

한없는 사랑과 믿음이 어린 그 말씀을 다시금 심장깊이 쪼아박으며 그들은 마음속으로 웨친다.

 

(우리 당을 쌀로써 더 잘 받들리라.)

 

이것이 어찌 황북땅의 주인들의 심정만이겠는가.

 

지금 지속되는 장마로 하여 농사조건은 매우 불리하다.

 

적지 않은 농경지들이 큰물피해를 입었고 농작물들의 수정과 여물기가 지장을 받고있다.

 

하지만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각오와 열정은 드높다.

 

열두삼천리벌에서 우리와 만난 숙천군 약전농장 관리위원장 노력영웅 김성희동무는 말했다.

 

《그저 앉으나서나 다수확을 낼 생각뿐입니다.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노력적성과로 맞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어떻게 하나 부닥치는 도전과 난관들을 극복하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겠습니다.》

 

농장에서는 논벼의 천알질량을 늘이며 여문률을 높이기 위한 영양액주기를 맹렬히 진행하고있다.강냉이밭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게 대책을 세우며 배수도랑치기도 본때있게 내밀고있다.풀베기계획을 102%로 넘쳐 수행하고도 성차지 않아 더 높은 풀거름생산목표를 향해 마지막돌격전을 벌리고있다는 농장선동원들과 모범적인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이야기 또한 감동적이다.

 

약전농장만이 아니다.눈뿌리아득한 연백벌로부터 북변의 외진 산골밭에 이르기까지 《쌀로써 당을 받들자!》는 글발이 숭엄히 빛나는 사회주의협동벌 그 어디서나 당 제8차대회를 향해 힘차게 내달리는 전야의 주인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다.

 

황해남도 안악군에서 또 하나의 혁신의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재 8월말까지 계획했던 450여대의 뜨락또르와 수백대의 탈곡기에 대한 수리정비를 성과적으로 결속.

 

큰물피해막이대책을 더욱 빈틈없이 세우고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 맞게 농작물비배관리를 짜고들며 풀거름생산을 다그치는 속에서도 군에서는 벌써 가을걷이준비를 끝냈다.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부터 기어이 승전고 높이 울리고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알곡증산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분발해나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애국헌신에 떠받들려 전야마다 들끓는다.

 

풍요한 가을이 마중오고있다.

 

우리 당과 조국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맞이하자

과학전선이여 앞으로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를 소집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과학전선이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고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높이 모시고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가 성대히 진행된 격동적인 소식으로 하여 온 나라가 세찬 격정과 환희로 들끓던 감격의 그날이 어제런듯싶다.

 

그때로부터 흘러온 나날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얼마나 위대한 스승의 손길아래서 탐구의 길을 이어가고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절감한 잊지 못할 나날이였고 오직 조선노동당기발아래에서만 과학연구사업을 하겠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이 끝없이 분출된 긍지높고 영광스러운 나날이였다.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을 높이 받들어 줄기차게 이어온 진군길과 더불어 가슴마다에 새기고새긴 그 신념을 더욱 억척으로 다지며 온 나라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과감한 총돌격전에 진입하였다.

 

국가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가 과학지구마다에 차넘치고있다.

 

부원장 최용호동무는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우리는 과학전선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앞장에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오늘의 순간순간을 피타는 사색과 탐구, 헌신과 열정으로 이어감으로써 어머니당 제8차대회에 드리는 충성의 선물을 마련하겠습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이곳 일군들은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연구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에로 과학자, 기술자들을 총궐기시키는 조직정치사업을 앞세우면서 더 높은 연구목표를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

 

유기화학연구소와 석탄화학연구소, 화학공학연구소를 비롯한 함흥분원안의 연구단위들에서 나라의 화학공업을 전망성있게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고있다.

 

화력타빈날개제작을 위한 연구에서 전진을 이룩한데 만족하지 않고 실지 은을 내도록 하기 위해 현장에서 낮과 밤이 따로 없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여러 연구소의 과학자, 기술자들, 새로운 복합효소생산기술을 연구하여 각지의 축산부문 생산단위들에 적극 도입하고있는 미생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을 비롯하여 국가과학원안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의 열의는 비상히 앙양되여있고 진군의 보폭도 크게 내짚고있다.

 

농업생산에서 실천적의의가 큰 과학연구사업들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는 농업연구원의 과학자들과 일군들의 혁명적열정도 하늘을 찌를듯이 높다.

 

어찌 이들뿐이랴.

 

과학기술이 등불이 되여 앞을 밝히고 발전을 선도해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과학전선에서부터 승리의 개가를 올리려는 불같은 충성과 애국의 의지가 각지의 과학자, 기술자들, 일군들의 가슴속에서 용암마냥 끓어번지고있다.

 

전국의 과학자, 기술자들이여,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다지고다진 슬기를 총폭발시키며 승리의 돌파구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공격전에서 주체과학기술의 위력을 높이 떨치며 과학전선이여 앞으로!

 

조국의 철탑을 떠받드는 신념의 초석이 되리

송전선건설사업소 2건설대 대장 공훈전력공 전영광동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송전선건설사업소 2건설대 대장 전영광동무는 30여년을 송전선건설에 바쳐오고있다.

 

온 나라에 피줄처럼 뻗어간 송전선과 더불어 그의 한생이 흘러갔다.

 

높은 령, 험한 산발에서 눈비도 달게 맞으며 그는 당과 조국을 받들어 만년대계의 기둥들을 하나하나 세워왔다.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믿음직하게 지키며 철탑처럼 곧바르게 살아온 그의 한생은 사람들에게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의 참모습을 감동깊이 새겨주고있다.

 

 

* *

 

 

지금으로부터 38년전 고등중학교(당시)를 졸업한 전영광동무는 남다른 포부를 안고 송전선건설사업소의 정문으로 들어섰다.

 

아스라한 철탑우에서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발아래로 굽어보며 손을 젓는 송전선건설자, 교예사마냥 철탑을 오르내리는 담차고 날랜 모습, 앞가슴에 번쩍이는 훈장…

 

이렇게 자기의 내일을 그려볼 때면 이름할수 없는 환희가 가슴속을 그들먹이 채우군 하였다.

 

사업소의 기능공학교를 졸업한 그는 송전선건설사업소 3건설대에 배치되였다.

 

당시 3건설대 대장은 김일성훈장수훈자, 노력영웅,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였다.

 

부러웠다.그처럼 온 나라가 다 아는 송전선건설자가 되고싶었다.

 

전영광동무는 자기앞에 맡겨진 일을 끝내고는 스스로 다른 작업을 맡아하며 기능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무슨 일을 맡겨주어도 눈썰미있게 척척 해제끼는 그를 여겨보던 대장이 어느날 그에게 철탑을 타보지 않겠는가고 물었다.

 

전영광동무는 더 생각할 사이도 없이 선듯 응했다.바라고바라던 시각이였던것이다.

 

대장의 뒤를 따라 철탑에 올라가보고서야 그는 지금껏 자신이 너무도 랑만적인 생각만 해왔다는것을 깨달았다.

 

10여m밖에 안되는 높이에 올라섰는데도 눈아래가 천길처럼 아찔하게만 안겨왔다.불시에 오금이 저려들고 발을 움직이기조차 두려웠다.일단 내친 걸음인데 끝까지 올라가리라 속다짐하며 그는 입술을 사려물고 한치한치 톺아올랐다.그렇게 철탑꼭대기까지 올라가니 온몸이 땀주머니로 변하였다.땅에 내려서자 바람에 무너지듯 주저앉는 그의 등을 두드려주며 대장이 한마디했다.

 

《첫시작치고는 괜찮아.수리개가 될수 있겠어.》

 

그리고는 다시 철탑을 타고올랐다.어쩌면 젊은 사람들도 저어하는 높은 철탑에 주저없이 오를수 있을가, 우리 대장은 타고난 송전선건설자로구나 하는 생각이 전영광동무의 머리속에 갈마들었다.

 

하루일을 끝마치고 우등불주위에 모여앉았을 때 그는 대장에게 자기의 속생각을 내비쳤다.

 

《대장동지는 처음 철탑에 오를 때 무섭지 않았습니까?》

 

그를 정깊은 눈길로 바라보던 대장이 느슨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나도 처음엔 다리가 떨리더구만.…난 철탑에 오를 때마다 우리 수령님께서 하신 교시를 되새겨보군 하오.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은 말은 번지르르하게 많이 하고 일은 적게 하지만 송전선건설사업소 일군들은 말은 적게 하고 일을 제일 많이 하는 숨은영웅들이라고 하시였소.우리 수령님께서 나를 지켜보고계시겠구나 하면 마음이 든든해지더군.》

 

대장의 말은 마디마디가 그대로 불덩이가 되여 그의 심장에 와닿았다.

 

우리 송전선건설자들의 수고를 제일 깊이 헤아려주시는분, 우리가 하는 일을 제일 잘 아시는분은 어버이수령님이시다.나는 우리 수령님께서 그처럼 장하게 여기시는 일을 하고있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워보는 전영광동무의 심장은 세차게 높뛰였다.

 

조국의 산과 들에 철탑을 세우고 송전선을 늘이며 전영광동무는 자기의 신념과 양심을 더욱 굳건히, 더욱 깨끗이 다듬어나갔다.

 

무거운 짐을 지고 험준한 산을 넘고 깊은 강을 건느며 높은 산정, 아찔한 철탑우에서 사시절 내리는 눈비와 오가는 바람을 다 맞으며 헤쳐온 길은 그 얼마였던가.

 

그의 꿈많던 청춘시절이 철탑의 기초가 되여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소중히 묻히였다.동에서 서로, 북에서 남으로 줄기차게 뻗어가는 수천갈래의 송전선과 함께 그의 보람찬 노동생활이 흘러갔다.

 

그 나날 전영광동무는 사나운 폭풍도 굴함없이 헤쳐나가는 산정의 수리개로 더욱 억세게 성장하였다.

 

아늑한 가정을 떠나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외진 곳에서, 사람들이 서슴어하는 높은 곳에서 어려운 작업을 하는 송전선건설집단에서는 그 어느곳보다 신념과 의지, 양심이 명백히 갈라진다.

 

전영광동무에게 있어서 제일 가슴아픈 때는 일이 힘들고 생활의 재미가 없다고 하면서 사업소를 떠나는 사람들을 볼 때였다.

 

언제인가 건설대에서 제일 가깝게 지내던 동무가 그를 찾아왔다.그로 말하면 전영광동무와 기능공학교를 함께 졸업한 동창생이였다.밤낮 산판으로 떠다니며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일을 하면서 고생하기보다는 조금만 노력해도 인차 빛을 볼수 있는 그런 곳에 가서 한번 본때있게 이름을 날려보겠다, 나의 이상과 포부를 철탑밑에 묻어두고싶지 않다고 말하는 그를 전영광동무는 준절히 질책했다.

 

《빛이 없는 일을 한다구.그래, 우린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철탑밑에 묻고 사네.그것은 우리가 한생을 당의 뜻을 받드는 초석이 되고 조국의 내일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자고 결심하고 이 길에 나선 사람들이기때문이야.그래서 우린 송전선처럼 곁가지를 모르는거네.》

 

그날 떠나간 동무를 대신하여 그가 못다한 일을 마저 하는 전영광동무의 입에서는 이런 노래소리가 울려나왔다.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

 

 

이런 신념과 의지를 지닌 전영광동무였기에 나라가 어려운 고난의 행군을 하던 나날에도 순간의 동요와 변색도 없이 충성과 의리의 길을 억척같이 걸어갈수 있었다.

 

그는 작업반장이 된 다음 작업배치를 할 때마다 숙소에서 제일 먼 구간의 기초파기를 자기가 맡아 남먼저 책임량을 수행하고는 돌아오는 길에 작업반원들이 해놓은 일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부족점이 있으면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제일먼저 일어나는 사람도, 무거운 쇠바줄을 끌 때 그것을 제일먼저 어깨에 메는 사람도, 철탑기초구뎅이를 팔 때 삽과 곡괭이를 들고 선참으로 나서는 사람도, 추운 겨울 철탑에 남먼저 오르는 사람도 다름아닌 전영광동무였다.

 

어느 한 지구에 있는 철탑을 해체하여 수백리 떨어진 지역에 다시 세워야 할 과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사업소의 일군들은 어느 작업반에 맡길것인가를 두고 심중히 따져보지 않을수 없었다.작업량이 방대한데 비해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행해야 하였던것이다.

 

《우리 작업반에 맡겨주십시오.》

 

그때에도 이렇게 솔선 맡아나선 사람은 다름아닌 전영광동무였다.일군들은 한결같이 머리를 끄덕이였다.언제 봐도 마음이 푹 놓이는 작업반장이였던것이다.

 

과업을 받은 즉시에 반원들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낮에 이어 밤에도 조명을 켜들고 해체작업을 와닥닥 끝내였다.잠시의 휴식도 없이 해체한 산형강을 자동차에 싣고 수백리길을 달려 철탑을 세울 장소에 도착한 그는 작업조직을 구체적으로 짜고들어 짧은 시간에 철탑조립을 끝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이룩한 성과를 보고받으시고 높이 평가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때 전영광동무는 온 세상을 다 안은듯 한 행복감에 휩싸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작업반을 아신다는 긍지와 자부심에 가슴은 터질듯 부풀어올랐다.그는 위대한 장군님만을 굳게 믿고 따를 신념과 의지를 철탑마다에 새기며 충성의 한길로 더욱 힘차게 걸어갔다.

 

송전선건설자들이 일하는 곳은 대개 깊은 산중이며 인적이 드문 곳이다.공사가 끝난 다음 거기에 가보는 사람도 별로 없다.그러나 이들은 마음속에 엄격한 판정원을 가지고있다.자신들의 혁명적양심이다.

 

전영광동무도 매일, 매 시각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하여 스스로 양심의 점수를 매기군 하였다.억수로 쏟아지는 비발속에서 차오르는 물을 퍼내며 기초구뎅이를 한치한치 파내려갈 때에도, 한겨울의 추위속에서 얼어드는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며 산형강을 맞추고 나사를 조일 때에도 조국과 인민앞에 천년책임, 만년보증이라는 깨끗한 양심을 지켜나갔다.

 

땅우에서 전선을 끌게 되는 때에는 돌에 긁히워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언제나 통나무토막을 깔고 그우로 전선을 끌고갔으며 큰길을 건네며 끌 때에는 차가 깔고넘어가며 흠집을 내지 못하도록 가마니로 전선을 감싸군 하였다.애자를 설치할 때에도 정성껏 닦아서 설치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원칙으로 삼았다.

 

대장이 된 다음에도 그의 이런 일본새는 변함이 없었다.

 

어느해 여름 송전선이 흘러간 등성이너머에 권양기를 설치하고 피뢰선을 늘여나가던 2건설대 건설자들의 걸음을 대장 전영광동무가 멈춰세웠다.피뢰선이 통과하게 될 앞쪽에는 무릎까지 자란 강냉이밭이 있었다.전영광동무는 말없이 피뢰선을 닁큼 둘러메였다.그의 의도를 알아차린 건설자들이 피뢰선을 메고 한줄로 늘어섰다.농장원들이 달려와 권양기로 끌면 헐하겠는데 강냉이 몇포기때문에 꼭 이렇게 힘들게 메날라야 하는가고 걱정스레 말하였다.

 

《동무들이 나라의 쌀독을 채우기 위해 한포기한포기 얼마나 정성껏 심어가꾼 곡식입니까.우리가 철탑을 세우는것도 나라의 재부를 더 많이 창조하자는데 있습니다.그러니 어떻게 한대의 강냉이라도 소홀히 대할수 있겠습니까.》

 

전영광동무의 진정어린 목소리에 감동을 금치 못하며 농장원들도 피뢰선을 어깨에 둘러메였다.

 

말보다 실천으로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진정은 언제 어디서나 건설자들을 이끄는 말없는 선동으로 되였다.

 

사람들은 유희기구를 타고 높은 곳에 올랐다내리면 눈앞이 어지러워 한참이나 몸을 가누지 못하군 한다.하물며 의지할 곳이 불충분한 아찔한 철탑우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송전선건설자의 육체적부담이야 오죽하겠는가.

 

이런 속에서도 전영광동무는 작업을 끝내고 돌아올 때마다 언제 한번 빈손으로 오는 때가 없었다.그는 철탑을 세우는 과정에 생기는 얼마 안되는 산형강쪼각들도 하나도 버림없이 모두 회수하여 그 지역의 수매소들에 가져다주었고 송전선을 늘이면서 나오는 전선토막도 모아두었다가 효과적으로 리용하군 하였다.

 

건설대의 모든 종업원들을 친혈육처럼 아끼고 위해주는 전영광동무의 동지적사랑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그는 종업원들의 가정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일들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제때에 풀어주었으며 모든것이 부족한 공사장에서 그들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보장해주고 식탁에 반찬 한가지라도 더 놓아주기 위해 각별히 마음을 썼다.

 

하기에 종업원모두가 그에게 스스럼없이 속마음을 터놓았고 2건설대는 단합되고 화목한 집단으로 되였다.

 

지난해에 2건설대는 삼지연시에서 진행되는 송전선공사에 참가하였다.

 

령하 수십℃를 헤아리는 북방의 추위속에서 철탑을 세우고 송전선을 늘여나가는 작업은 말그대로 형언할수 없는 고난과 시련의 련속이였다.

 

얼어붙은 땅을 함마와 정대로 까내며 철탑기초굴착을 진행했고 길도 없는 산중에서 철탑에 쓰일 산형강이며 애자 그리고 각종 나사들을 전부 등짐으로 메날랐다.

 

무거운 짐을 지고 가슴을 치는 눈길을 헤쳐나간다는것은 여간만 힘든 일이 아니였다.한발자국을 앞으로 내디뎠다가는 두발자국을 미끄러져내리기도 하고 때로는 발을 헛디디여 눈구뎅이에 파묻히기도 하였다.

 

횡포한 자연과 싸워야 하는 때가 많았지만 그때처럼 어려운 눈길행군을 해보기는 처음이였다.대오의 앞장에는 언제나와 같이 대장 전영광동무가 서있었다.

 

진눈까비가 내리고 눈보라까지 기승을 부려 한치앞도 분간하기 어렵고 얼음판으로 변해버린 땅에서 한걸음한걸음을 옮겨짚기가 조련치 않던 어느날이였다.그런 날씨에 철탑우에 올라간다는것은 사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였다.남먼저 철탑으로 오르려는 전영광동무의 앞을 건설자들이 막아나섰다.그들을 둘러보던 전영광동무가 불을 토하듯 말하였다.

 

《여기가 어떤 땅이요.항일혁명투사들의 넋과 숨결이 어려있는 혁명의 성지가 아니요.선렬들이 이 나라를 찾아줄 다른 사람이 있었다고 생각했다면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헤쳐가지 못했을것이요.누구도 우리를 대신할수 없소.선렬들처럼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당에서 준 과업을 무조건 관철합시다.》

 

이런 말을 남기고 철탑에 오르는 전영광동무를 건설자들이 따라섰다.철탑우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건설자들은 잠간사이에 눈사람으로 변하였고 턱밑에는 고드름이 매달렸다.전영광동무가 선창을 떼고 건설자들의 합창으로 이어진 혁명가요가 철탑우에 메아리쳤다.

 

그로부터 얼마후 그들은 자기들이 늘인 송전선을 타고 흐르는 전기가 집집의 밝은 불빛으로 이어지는 광경을 직접 목격하게 되였다.지금껏 수많은 송전선공사에 참가하면서 그런 광경을 체험하기는 전영광동무의 일생에서 처음이였다.

 

그때의 긍지와 자부심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는 평양하늘가를 우러르며 마음속으로 삼가 아뢰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들이 늘인 송전선을 타고 전기가 흐릅니다.인민들의 집집에서 행복의 불빛이 흘러나옵니다.)

 

그것은 가장 고결하고 헌신적인 인생관을 지닌 참된 혁명전사만이 드릴수 있는 충성의 보고였다.

 

 

* *

 

 

조국땅 방방곡곡에는 송전선건설사업소가 세운 철탑들이 하늘의 별처럼 무수히 솟아있고 송전선이 피줄처럼 뻗어있다.

 

그 하나하나의 철탑, 한m한m의 송전선에 전영광동무가 바친 땀방울이 진하게 슴배여있다.

 

수십년세월 온 나라의 산과 들, 강과 호수를 지나 비바람, 눈보라도 가림없이 수십만리길을 걸으며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한생을 불같이 살아오는 나날에 전영광동무는 위대한 장군님의 표창장을 수여받는 영광을 지니였으며 공훈전력공이 되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창조의 탑을 굳건히 떠받드는 억척의 초석, 이것이 바로 그의 한생에 대한 값높은 대명사가 아니겠는가.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

8월 24일은 역사에 대참사로 기록된 일제침략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이 발생한지 75년이 되는 날이다.

 

이 사건으로 하여 수천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강요당하였다.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일제는 중일전쟁도발후에만도 《모집》, 《관알선》, 《징용》, 《징병》 등의 명목으로 무려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징발하여 전쟁판에 총알받이로 내몰고 고역장들에 끌어가 가혹한 노예노동을 강요하였으며 100여만명을 무참히 학살하는 특대형반인륜범죄를 감행하였다.

 

세상사람들을 경악케 한 《우끼시마마루》사건도 간악한 일제가 패망의 앙갚음으로 일본땅 각지에서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치떨리는 조선인집단학살만행들중의 하나였다.

 

해방의 기쁨을 안고 꿈결에도 그리운 부모처자, 형제들을 얼싸안을 그 순간을 눈앞에 그려보며 귀향길인줄로만 알고 배에 몸을 실었던 조선사람들이 영문도 모르고 죽음을 당해야만 했으니 이보다 원통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지금도 귀를 기울이면 마이즈루만의 검푸른 바다에 울려퍼지던 피해자들의 아우성소리가 파도에 실려 들려오고 피맺힌 이 원한을 잊지 말고 천백배로 복수해달라고 부르짖는 령혼들의 분노의 함성이 메아리쳐오는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75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뻔뻔스럽게 이 사건을 우발적인 사고로 묘사하면서 저들의 범죄를 은페하기 위하여 갖은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그러나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우끼시마마루》사건의 진상을 해명하기 위한 민간급의 연구조사과정에 밝혀진 모든 자료들과 목격자들의 증언은 이 사건이 당시 일본당국의 비호밑에 주도세밀하게 조직되고 계획적으로 감행된 일대 모략극, 극악한 조선인학살범죄라는것을 여지없이 증명해주고있다.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는 지난날 총칼을 휘둘러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랍치, 련행하고 악착하게 부려먹다 못해 패전의 화풀이로 단꺼번에 수천명씩이나 바다에 수장하고서도 그에 대한 책임을 한사코 회피하고있는 일본당국과 반동들의 망동을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일본당국이 천인공노할 조선인집단학살만행을 극구 부인하고 그 진상을 은페하면 할수록 그것은 오히려 저들의 추악성만 드러낼뿐이며 우리 인민의 대일결산의지를 더욱 배가해줄뿐이다.

 

우리는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을 비롯한 일제가 저지른 미증유의 조선인대학살범죄들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일본의 과거범죄를 결산하고 그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일본당국은 피로 얼룩진 과거를 정당화할수도 묻어버릴수도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우끼시마마루》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며 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철저히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할것이다.

 

 

주체109(2020)년 8월 24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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