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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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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가까와오는 정치소인배들의 당

자유한국당의 내분이 갈수록 격해지고있다. 자유한국당전대표 홍준표는 페이스북에서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과 원내대표 나경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홍준표는 <더이상 버티면 추해진다>며 선거법개정을 막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온 <장외투쟁>과 조국법무부장관의 임명저지실패를 거론하며 지도부를 비난해 나섰다. 나경원에게는 <황대표가 낙마하기 기다리며 직무대행이나 해보려고 그 자리에 연연하는가?>라고 비꼬면서 모두 사퇴하라고 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내홍은 절명의 위기앞에서 출로가 보이지 않기때문이다. 온갖 거짓선동으로 현정권을 비난하고 <장외투쟁>과 국회파탄 등 난동도 부려봤지만 지지율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또 <보수통합>마저도 당권을 장악한 박근혜악폐세력들이 걸림돌이 돼 요원한 상황이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더이상 파멸적 상황을 피할 수 없게되자 정적들에 책임을 떠넘기며 당권을 장악하려는 이전투구가 벌어지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위기의 근본이유는 자유한국당이 반민족·군사파쇼악폐들의 본거지기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의 뿌리인 친일파·군부파시스트들은 미·일제국주의를 등에 업고 분단과 전쟁의 민족사적 비극을 악용해 색깔론을 조작하며 정권을 찬탈·유린해왔다. 판문점선언·평양공동선언으로 민족대단합의 파고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북미간의 관계개선이 현실화되고있는 오늘의 대사변들은 자유한국당의 기반을 뿌리째 뒤흔들고있다. 자유한국당이 구시대적 반북이데올로기·친미사대망언으로 민심을 호도하려 할수록 오히려 민심이 이탈하며 위기가 가속화되고있다.
파멸을 앞두고 촉발된 자유한국당의 내분은 갈수록 격화돼 자유한국당해체로 이어질 조짐이 갈수록 뚜렷하다. 출로 없는 위기상황에서 내분이 해소될 리 만무하기때문이다. 오히려 모두가 패자인 난투극을 반복하며 갈등만 증폭될뿐이다. 특히 안팎으로 위기에 몰린 자유한국당의 파멸속도는 박근혜악폐세력의 우두머리인 황교안과 <토착왜구> 나경원이 버티고있는 한 가속화될 것이다. 역사의 대세에 맞서는 어리석은 정치소인배들의 종말은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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