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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20:29:47

30이면 된다

30. 이거면 된다. 뭔소린가. 수구·개혁·진보의 3국지. 이 정치지형을 숫자로 표현하면 이렇다. 수구는 원래 1이다. 1%의 1. 하지만 망국적지역감정을 부추겨 30이고 되고 금권·관권·언권선거로 45가 된후 무리하게 5163부대를 동원해 51.63이 된다. 개혁은 40이고 진보는 15다. 이게 지지율이다. 

이 진보의 15가 30이 된다. 의식화·조직화·전력화돼야만 가능하다. 정치투쟁의 유일주력대오인 청년학생이 앞장서고 변혁운동의 3대주력군중 영도계급인 노동계급과 다른주력군인 농민이 정치세력화가 돼야 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의 지지율이 2배가 된다. 이는 수구에서 5, 개혁에서 10을 가져온 숫자다. 그렇게 해서 수구·개혁·진보는 40·30·30이 된다. 

재미난건, 이때 개혁이 붕괴해 15로 되고 그 나머지가 진보에 붙는다는거다. 개혁은 수구와 진보사이의 기회주의세력. 힘이 센쪽에 붙는 성향을 띤다. 그래서 진보가 옳은데도 힘이 없음 수구눈치를 보고, 가령 <종북소동>에 말 한마디 못하듯이. 진보가 힘까지 갖추게 되면 미련없이 바로 진보에 붙는다. 그렇게 해서 수구·개혁·진보가 40-15-45가 된다. 

이렇게 45가 되면 진보는 스스로의 힘으로도 능히 40의 수구를 제압할수 있게 된다. 물론 이건 선거로 되지않는다. 적어도 역사는 진보의 집권, 즉 혁명이 선거로 이뤄진 사실을 모른다. 수구에서 개혁으로의 전환을 대중항쟁, 수구 또는 개혁에서 진보로의 전환을 민중항쟁이라 굳이 구별한다면 바로 이 후자가 혁명이다. 30이 되면, 지금의 2배가 되면, 교양·조직·동원사업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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