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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3일 화요일 23: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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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위대한 어버이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행복의 요람

17일 기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은파군인민병원과 대청리주민세대들에 의약품을 보내시였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 <대중의 사상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 <위대한 어버이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행복의 요람>, <건설장의 《병기창》에 깃든 애국적헌신성>, <세월의 언덕넘어 길이 전해갈 사랑의 이야기>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은파군인민병원과 대청리주민세대들에 의약품을 보내시였다

인민을 위한 사랑의 전설이 끝없이 꽃펴나는 은파땅에 또 하나의 가슴뜨거운 화폭이 펼쳐졌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은파군 대청리인민들이 자연재해를 이겨내도록 크나큰 사랑을 거듭 안겨주시고도 피해복구기간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이 있을세라 마음쓰시며 의약품을 보내주시는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은파군인민병원과 대청리주민세대들에 보내주신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이 15일 군소재지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은파군 일군들과 군인민병원 종업원들, 대청리주민들이 참가하였다.

 

전달사를 은파군당위원회 위원장 궁혜영동지가 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은정어린 조치들을 연이어 취해주시고 오늘 또다시 많은 의약품을 보내주시는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가꾸어가시는 인민사랑의 대화원에서 사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면한 피해복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군의 면모를 일신시켜 당창건 75돐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주신 선물이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속에 전달되였다.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복리를 첫자리에 놓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육친의 정이 어린 의약품을 전달받은 군인민병원일군들과 대청리주민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인민들이 당한 불행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우리 원수님이시야말로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며 운명의 태양이시라고 마음속진정을 터치였다.

 

토론자들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고 사회주의를 지키는 노동당시대의 참된 애국농민이 될 결의를 피력하였다.

 

은파군과 대청리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인민의 세상, 인민의 나라를 빛내여나가는 길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갈 열의에 넘쳐있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을 펼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며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어버이로 모신 행복의 요람이다.

 

주체105(2016)년 10월 10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할데 대하여》라는 역사적인 담화를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식 사회주의는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담화에서 인민대중을 혁명의 주인으로 보고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에 의거하여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며 인민대중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것이 우리 당의 인민관, 인민철학이라고 가르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전행정에 철저히 구현됨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는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로 공고발전되였으며 그 우월성과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의 근본핵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 그것은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이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자신의 숭고한 사명으로 여기시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노고를 바쳐 키우신 우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고 하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고계신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우리 조국에서는 인민을 위한것, 인민적인것이 가장 정의로운것으로 최우선시되고있으며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있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에서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최고정화를 이룬다고, 오늘 우리 당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당과 국가활동,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는것을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중차대한 문제로 내세우고 투쟁하고있다고 하시며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화폭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식 사회주의가 어떻게 되여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리게 되였으며 승승장구하고있는가에 대한 대답이 바로 이 말씀에 담겨져있다.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전파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대책을 연이어 세우도록 하시고 큰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몸소 나가시여 감탕이 질쩍한 험한 길을 헤치시며 피해복구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은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는 그토록 위대하신분을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신 크나큰 감격과 행운으로 눈굽적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담화에서 우리 당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할것이며 이 땅우에 인민의 락원, 인류의 리상사회를 건설할것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사색과 실천의 전과정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순간순간으로 이어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모시여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높이 울려퍼지는 바로 이것이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인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 결정관철에서 일군으로서의 본분을 다해갈 불같은 결의

대중의 사상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는 우리 당역사에 길이 빛날 매우 중요한 회의이다.

 

회의에서 채택된 결정, 명령들은 인민과 고초를 함께 겪고 인민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우리 당의 열화같은 멸사복무정신의 결정체이다.

 

지금 전당의 사상일군들은 대중속에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위대성을 깊이 심어주고 일대 사상전으로 큰물피해복구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해나갈 불같은 일념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의 위력, 선전선동의 위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해나가는 우리 당의 투쟁방식은 어제도 오늘도 일관합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정치국회의에서 큰물피해복구사업을 단순히 자연의 피해를 가시는 건설공사나 생활복원에만 귀착시키지 말고 당창건 75돐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 일심단결을 다지는 혁명적명절로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으로 되도록 지향시켜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새기면 새길수록 우리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며 투쟁하도록 하여주는 고귀한 지침이다.

 

우리는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계시기에 자연의 재해는 일시적이며 반드시 더 큰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신념을 깊이 심어주겠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수재민들을 위해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은정을 널리 해설선전하여 전체 인민을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겠다.

 

10월 10일까지 큰물피해복구를 기본적으로 끝내여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마련해주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우리는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복구건설장마다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폭발시키는 화선선동의 북소리가 꽝꽝 울려퍼지게 하겠다.선전선동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의 기본내용과 그 관철에서 나서는 요구, 당이 정한 기일을 죽으나사나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사상으로 일관시켜 건설자들의 심장에 불을 달겠다.연관단위들에서 세멘트와 강재를 비롯하여 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도록 하기 위한 선전공세를 힘있게 들이대여 공사가 립체적으로 강도높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큰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사업에서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력이 다시한번 만천하에 뚜렷이 과시되도록 하겠다.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일환

 

위대한 어버이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행복의 요람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60년역사를 더듬으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가 창립 60돐을 맞이하였다.

 

어린이들과 함께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의 모습을 형상한 동상을 우러르느라면 후대들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이어진 역사의 나날들이 숭엄히 어려오고 웅장화려한 멋쟁이건물들과 곳곳의 최상급시설들을 바라보면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세상에 둘도 없는 어린이들의 궁전으로 더욱 훌륭히 전변시켜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자욱이 되새겨지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세상에 이처럼 모든것을 완벽하게 갖춘 훌륭한 과외교양기지, 학생소년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마음껏 뛰노는 야영소가 과연 그 어디에 있던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60년역사, 그것은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사랑의 연대기이며 그 품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높이 자라나는 우리 새 세대들의 기쁨과 행복의 서사시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우리 당의 후대관이 비낀 멋쟁이건축물이며 세상에 둘도 없는 어린이들의 호텔이고 궁전입니다.》

 

주체102(2013)년 5월말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시고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미래의 역군으로 키우시기 위하여 곳곳에 소년단야영소들을 꾸려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되새기시면서 우리는 아이들을 그토록 사랑하시던 수령님들의 높은 뜻을 생각하여서라도 소년단야영소들을 세상에 부러운것이 없게 잘 꾸려주어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못 잊을 추억은 우리를 60여년전 그날에로 이끌어간다.

 

주체48(1959)년 6월초 송도원지구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송도원의 제일 좋은 자리에 아이들의 야영소를 지어줄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당시 일군들은 그 자리가 송도원지구에서도 명당자리인것으로 하여 아끼고있었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 안겨주는데서 기쁨과 행복을 찾으시는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송도원기슭의 명당자리에 아이들을 위한 야영소를 일떠세우도록 하신것 아니랴.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친히 야영소자리도 잡아주시고 건설방향과 방도도 밝혀주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아이들을 키우는 문제를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좌우하는 중대사로 보시고 주실수 있는 모든 사랑을 다 안겨주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꽃피우실수 있는 또 하나의 사랑의 전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 손길에 떠받들려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불과 넉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야영소가 일떠서게 되였으며 주체49(1960)년 8월 17일 첫 소년단야영을 시작하였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우리 수령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이듬해 9월 몸소 야영소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

 

바로 여기에 우리 수령님의 후대관, 미래관, 혁명관이 그대로 비껴있다.

 

우리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시며 천만금도 아끼지 않으신분, 하나를 보시면 열백을 생각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기에 야영소를 다녀가신 후에는 야영생들이 이용할 고급침대와 영사기를 비롯한 수많은 비품들과 꽃이불까지 보내주시였다.

 

내 조국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사랑의 축도인 야영소를 세계적인 야영소로 더 훌륭히 꾸려주신분은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 학생소년들이 경치좋은 송도원에서 야영생활을 즐기고싶어하는 심정을 헤아리시여 야영소의 능력을 확장하도록 하시고 야영소의 이름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로 고쳐주시였다.

 

주체82(1993)년 3월말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으로 하여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였던 때이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야영소가 개건확장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현지를 찾으시였다.

 

몰라보게 변모된 야영소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야영소의 위치도 좋고 외부형성도 잘해놓으니 볼수록 멋있다고 그리도 기쁨을 금치 못하신 어버이장군님,

 

그이께서는 주방에 갖추어놓은 설비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에스키모기계를 보다 현대적인것으로 바꾸어주라고 이르시였고 생일식사칸에 들리시여서는 야영소에 와서 생일을 쇠는 야영생들을 축하해주고 사진도 찍게 하면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만족해하시였다.

 

어버이의 당부는 정녕 끝이 없을상싶었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수족관도 건설해주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물놀이장에 수지뽀트를 만들어 보내줄데 대한 문제, 물놀이장옆의 공지에 유희시설을 설치해줄데 대한 문제도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긴장한 정세가 조성된 때에 그처럼 노고를 바치시며 우리 학생소년들에게 즐거운 야영길을 더 활짝 열어주신 어버이장군님,

 

그이께서는 역사에 유례없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학생소년들이 보람찬 야영생활을 마음껏 즐기도록 크나큰 배려를 거듭 돌려주시였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켜주시기 위해 쪽잠과 줴기밥으로 전선시찰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면서도 아이들의 랑랑한 노래소리를 들으시면 온갖 피로가 가셔지신듯 환히 웃으신 자애로운 어버이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사랑은 행복한 날보다 시련속에서 더 잘 알게 되는 법이다.

 

우리 학생소년들이 끊임없이 오른 행복넘친 야영길, 그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일 귀중히 여기고 나라의 보배로 내세워주시던 아이들의 얼굴에 언제나 행복의 웃음만이 피여나게 하시려 위대한 장군님께서 펼쳐주신 이 세상 가장 뜨겁고 열렬한 사랑의 길이였다.

 

참으로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결정체이며 그 고귀한 역사를 길이 전하는 하나의 숭엄한 기념비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속에 우리 아이들의 행복의 요람으로 일떠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또 한분의 절세위인을 모시여 그 이름 더 높이 떨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영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개건하려는것은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하시며 야영소개건을 위한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주체103(2014)년 4월 준공을 앞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돌아보시며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쟁쟁히 들려오는것만 같다.

 

이날 그이께서는 《세상에 부럼없어라!》는 정말 좋은 구호이라고, 자신께서는 이 구호를 보기만 하여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고 하시며 우리는 앞으로도 영원히 이 땅우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후대관을 대를 이어 계승하여 조국의 미래를 사랑하고 어엿하게 키우는것을 자신의 마땅한 본분으로, 사명으로 여기시는분이 바로 우리 원수님이시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우리 당의 후대관이 비낀 멋쟁이건축물, 세상에 둘도 없는 어린이들의 호텔, 행복의 궁전으로 꾸려주시고도 주신 사랑 부족하신듯 그이께서는 이날 야영소의 여러곳을 빠짐없이 다 돌아보시며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축구경기장을 돌아보실 때에는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밤에도 뽈을 찰수 있게 경기장에 투광탑을 설치해주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야영소일군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까지 일깨워주시고 활쏘기장에 들리시여서는 활촉을 비롯한 기재들을 놓을수 있는 대도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활쏘기하는것을 앉아서 볼수 있게 의자도 만들어주라고 이르신 우리 원수님.

 

어찌 이날뿐이랴.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든 급강하물미끄럼대도 야영소에 먼저 설치해주도록 하시고 그것이 다 설치되였을 때에는 몸소 찾아오시여 아이들이 좋아할것이라고 기뻐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해수욕장을 돌아보시면서는 야영생들이 해양체육도 할수 있게 돛배도 마련해주자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진정 이 세상 천만부모의 사랑을 합쳐도 비기지 못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은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것이다.

 

이곳 일군들과 교직원들은 주체103(2014)년 5월 2일 야영소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축포발사를 관람하던 영광의 시각을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이 최상급의 야영소에서 행복한 야영생활을 하게 된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전국소년축구경기대회 결승경기와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진행된 축포발사도 학생소년들과 함께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높이 모신 야영소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성대한 행사들을 진행한 우리 학생소년들의 감격과 기쁨의 분출인양 항구도시의 밤하늘을 황홀하게 단장한 그날의 축포는 우리 당의 후대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숭고한것인가를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한 불멸의 화폭이였다.

 

하기에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즐거운 야영의 나날을 보낸 어느 한 나라의 소년야영단 단장은 태여난 첫날부터 어린이들을 국가가 전적으로 돌봐주는 아이들의 천국인 조선에서 체험한 모든것이 꿈만 같다고 하면서 《우리는 조선학생들이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왜 그토록 절절하게 부르는지 야영생활을 통하여 절감하게 되였다.존경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속에서 만복을 누려가는 조선의 학생소년들이 정말 부럽다.》고 말하였다.

 

오늘 세계를 둘러보면 많은 나라들에서 청소년들이 꽃망울도 피워보지 못한채 숨지고있다.분쟁과 살륙, 온갖 사회악의 희생물로 되여 희망과 꿈을 포기한채 정신육체적으로 시들어가고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아이들의 궁전이 더욱 훌륭히 꾸려지고 그들의 고운 꿈과 아름다운 희망이 활짝 꽃펴나고있다.

 

행복넘친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온 강산에 울려퍼지는 내 나라의 자랑찬 현실은 절세위인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실 때에만 조국과 혁명의 미래가 굳건히 담보된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지난 60년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는 행복넘친 우리 학생소년들과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야영생들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졌으며 이 나날 47만여명이 야영소에서 즐겁고 유쾌한 나날을 보내였다.

 

절세위인들의 사랑속에 자기 발전의 자랑스러운 행로를 수놓아온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2중영예의 붉은기를 쟁취하는 자랑을 지니였다.뿐만아니라 지도교원들의 자질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 야영생들을 지덕체를 겸비한 나라의 믿음직한 기둥감들로 준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고있다.

 

하늘의 태양보다 더 따사로운 열과 정으로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행복의 요람으로 무궁토록 빛날 것이다.

 

건설장의 《병기창》에 깃든 애국적헌신성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오늘 각지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열렬한 애국심을 지니고 조국을 빛내이는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다.

 

그들속에는 216사단 618건설려단 함경남도연대 기술중대 중대장 신광일동무도 있다.

 

우리가 수려한 밀림속에 자리잡은 중대를 찾았을 때 신광일동무는 보이지 않았다.

 

한 지휘관은 중대장이 기와생산자재를 얻기 위해 나갔다고 하면서 우리를 현장으로 이끌었다.건재공장 못지 않게 설비들을 갖춘 여러 구획에서는 인조석판연마와 자갈파쇄, 블로크생산이 경쟁적으로 진행되고있었다.

 

동행한 지휘관은 한해전까지만 해도 중대에는 보도블로크를 생산하는 진동다짐기 몇대가 전부였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가 시작되였을 때 연대에 소요되는 건재품의 종류는 대폭 늘어났다.하지만 그것을 감당해야 할 기술중대의 생산토대는 너무도 빈약했다.

 

중대에서는 자체로 생산토대를 꾸리기 위한 사업을 전개해나갔다.

 

신광일중대장의 발걸음은 함경남도의 여러 기관과 공장, 기업소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는 어느 단위에 사장된 설비가 있다고 하면 한달음에 달려갔고 자그마한 부속품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밤잠을 잊고 뛰여다니였다.

 

만짐을 지고 내달린 그의 이악한 노력에 의해 중대에는 건재생산설비들이 하나둘 확보되기 시작하였다.

 

그후 중대에서는 세멘트혼합물로 만든 란주형타를 가지고 란주를 7분에 한개씩 제작하였다.

 

중대장은 사장되여있던 설비들을 되살려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게 하였고 교육자가 되여 중대원들을 한다하는 기능공들로 키워냈다.

 

지난해말부터 중대에서는 색보도블로크와 란주, 인조석판생산과 세멘트창고형성 등 모든 면에서 본보기를 창조하였다.그리하여 여러차례 사단적인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다.

 

연이어 중대에서는 불과 수십명의 노력으로 120만장의 색보도블로크와 6 500여m의 흄관, 1 000여㎡의 인조석판, 6천여장의 기와를 비롯한 여러가지 건재를 생산하여 연대적인 공사계획수행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오늘날 중대는 그 무엇이나 척척 만들어내는 건설장의 《병기창》으로 불리우고있다.

 

신광일동무는 백두산지구를 훌륭히 꾸리는 사업에 헌신하면서 딸도 216사단의 돌격대원으로 내세웠다.

 

가사보다 국사를 귀중히 여기고 성스러운 백두대지에서 건설장의 《병기창》을 꿋꿋이 지켜가는 그의 모습은 우리에게 새겨주고있다.

 

말로써가 아니라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당과 조국을 받들어야 한다고.

 

세월의 언덕넘어 길이 전해갈 사랑의 이야기

근 반세기전에 있은 이 이야기는 재일조선인운동사의 갈피마다에 새겨져있는 어버이수령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을 전하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중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자주시대 해외교포운동의 개척자, 총련의 창건자이시며 재일동포들의 삶의 은인,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주체61(1972)년 8월 18일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조국의 동무들과 어울려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던 총련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와 도꾜조선중고급학교의 학생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자기들을 만나주시려 궁전에 나오신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모두가 너무 기뻐 서로 얼싸안으며 환성을 올리였다.

 

《김일성원수님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제일먼저 배우고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심장으로 부르며 어버이수령님을 꿈결에도 그리던 이역의 아들딸들이였다.

 

17시! 어버이수령님께서 타신 차가 궁전에 도착하자 《위대한 수령 김일성원수님 만세!》의 폭풍같은 환호성이 하늘땅에 메아리쳤다.목청껏 만세를 부르던 학생들은 너도나도 달려나가 그이의 옷자락에 매달리였다.

 

그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궁전에 들어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매 학생들에게 이름은 무엇이고 나이는 몇살인가, 아버지, 어머니들은 다 잘 있는가, 조국에 와서 경기와 공연은 몇번이나 하였는가고 다정히 물어주시였다.

 

그들의 씩씩한 대답을 들으시고는 우리 말을 아주 정확하게 잘한다고 못내 기뻐하시며 과일이며 사탕, 과자를 쥐여주시였다.

 

이때 한없이 소탈하고 인자하신 그이의 자애로운 풍모에 어느새 어려움을 잊은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의 나어린 두 학생이 그이께 당과류를 올리였다.그들의 능금볼을 다정히 쓰다듬어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너희들이 주는것이니 들겠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한 학생이 백두산에 꼭 가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그래 너희들이 백두산에 올라갈수 있겠느냐고 물으시였다.

 

아버지원수님의 거룩하신 발자취가 스민 곳이면 하늘땅 끝까지 간대도 힘들지 않다는 그 학생의 당돌한 대답을 들으시고는 참 용감한 학생이라고 못내 기특해하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일본에서 우리 말로 공부를 하고 오늘과 같이 조국에도 다녀갈수 있게 된것은 사회주의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있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전후에 재더미만 남았던 조국이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선데 대하여 감명깊이 이야기해주시였다.

 

이야기에 심취된 학생들을 자애로운 시선으로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동무들이 이번에 웅장하게 건설된 혁명의 수도 평양을 찾아온것은 큰 기념으로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동무들이 조국에 와서 보고들은것은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이어 그이께서는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음악무용소조원들의 공연을 친히 보아주시였다.

 

공연도중 자주 눈가로 손수건을 가져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출연자들도 관람자들도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공연이 끝나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몸소 무대에 오르시여 이역의 아들딸들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그러시고는 이 아이들과 헤여지기 아쉽다고 하시면서 또다시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동무들이 공연을 잘하였다고, 노래도 잘 부르고 악기도 잘 다루고 시랑송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고, 늘 이렇게 예술소조원들이 조국에 왔다가면 좋겠다는 그이의 말씀을 들으며 동포학생들은 행복의 무아경에 잠겨있었다.

 

그들과 헤여지기에 앞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시계를 선물로 안겨주시였다.

 

내가 동무들에게 주는 이 시계는 기념으로 차고다니라고, 시계끈이 커서 아이들에게는 안맞을수도 있는데 잘 보관하였다가 큰 다음에 차도 된다고 하시는 그이의 사려깊은 말씀에 이역의 교원, 학생들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충성의 맹세를 아뢰려 하는 한 학생이 그만 목이 꽉 메여 안타까와하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허리를 굽히시고 다정히 귀기울여주시였다.

 

그가 심장의 목소리를 터쳐 아버지원수님께 충직한 딸이 되겠다고 결의다지자 그이께서는 조국의 참된 딸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며 품에 꼭 안아주시였다.

 

창밖에는 어둠이 깃들고 예정시간이 퍼그나 흘렀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학생들에게 백두산이랑 금강산이랑 영화랑 보고싶은것은 다 보고 가라고 당부하시고 인솔교원에게는 아이들이 목이 쉰것 같은데 공연을 적당히 하라고 다심하게 이르시였다.

 

차를 타고 떠나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목청껏 열광적인 환호를 올리던 학생들은 그만 그 자리에 굳어졌다.

 

얼마쯤 달리던 차가 멎어서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차에서 내리시여 다시 걸어오시는것이 아닌가.

 

영문을 몰라 총련의 인솔교원이 달려가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뜻밖에도 돌아갈 때 무엇을 타고가겠는가고 물으시였다.

 

곁에 있던 조국의 한 일군이 배편으로 가게끔 예견되여있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어린 학생들이 배를 타고가면 멀미도 나고 피곤해서 되겠는가고 하시며 비행기를 내줄테니 갈 때도 비행기를 타고가도록 하라고 이르시였다.

 

정녕 다심하다는 한마디 말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는 숭고하고 웅심깊은 사랑이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아이들이 참 똑똑하다고 하시면서 그애들의 조국방문을 인상깊도록 잘해주라고 일군들에게 거듭거듭 당부하시였다.그러시고는 그밤으로 은정깊은 선물을 또 보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해당 부문 일군들을 전화로 찾으시여 학생들의 참관일정을 조국을 처음 보는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잘 조직해주라고 이르시였다.

 

이렇듯 다심한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이역의 아들딸들은 유서깊은 만경대와 백두산, 창조와 건설로 들끓는 조국의 도시와 농촌, 공장과 학교 그리고 풍치수려한 금강산과 송도원, 개성의 명승지들을 참관하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역에서 온 학생들의 친척들을 다 찾아 반가운 상봉을 마련해주도록 하시고 조국에서 생일을 맞는 학생들에게는 생일상도 차려주도록 하시였다.

 

일본에서 끝내 고치지 못하였던 한 녀학생의 병도 말끔히 고쳐주도록 하시였다.

 

이역의 학생소년들이 조국을 떠나기 며칠전인 주체61(1972)년 9월 2일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수대의사당에서 평양시안의 청소년들과 재일동포학생들의 뜻깊은 련환대회를 마련해주시고 여기에 몸소 참석하시였다.

 

그사이 즐겁게 지냈는가, 너희들이 보고싶어서 오라고 했다고 하시며 귀여운 학생들의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오늘은 울지 말자고 방금전까지 차안에서 약속했던 학생들이였지만 북받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어 또다시 눈물의 바다를 펼치였다.

 

따뜻이 달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에 겨우 눈물을 그치였던 그들은 우리는 매우 기쁜 마음으로 동무들을 맞이하였는데 이제 멀지 않아 갈라지게 되니 섭섭한 마음 금할수 없다고 하시는 그이의 갈리신 음성에 다시금 어깨를 들먹이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의 노래도 들어주시였다.

 

이 영광의 자리에서 도꾜조선중고급학교의 한 학생은 이역땅에 살아도 마음은 언제나 백두산에 살며 백두산의 꿋꿋한 의지로, 백두산의 슬기로운 기상으로 오직 이 한몸 수령님 위해 바치리라는 내용의 시를 읊어드리였다.공연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이역의 학생소년들은 자기들이 지은 노래 《조국을 떠나면서 부르는 노래》를 합창하였다.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흠모심을 담은 노래는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리였다.

 

 

원수님 우리들을 만나주실제

 

너무 기뻐 품에 안겨 울었습니다

 

온 세상의 영광을 모두 안은듯

 

끝없는 행복에 눈물집니다

 

우리에게 이 행복을 안겨주시는

 

김일성원수님 고맙습니다

 

 

손수건을 꺼내시여 흐려지는 안경을 닦으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학생들은 눈물속에 노래불렀다.조국의 한 일군이 돌아가셔야 할 시간이 지났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저 학생들과 잠시라도 더 함께 있고싶다고 하시며 학생들에게로 다가오시였다.

 

순간 막혔던 물목이 터진듯 울음을 터치며 학생들은 그이의 품에 안겨들었다.어버이수령님의 건강을 축원하여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어느덧 련환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대합창으로 번져졌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흐느끼는 학생들을 한명한명 따뜻이 품에 안아주시며 울지 말라고 달래시였지만 학생들은 하염없이 눈물흘리며 그이의 옷섶을 푹 적시였다.영광의 그 자리에 천년이고 만년이고 있고싶은것이 그들모두의 심정이였다.

 

정녕 혈육의 정을 초월하는 가슴뜨거운 광경이였다.

 

그들을 떠나보낸 후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한동안 그 자리에 서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학생들이 떠날 때 줄 선물은 어떤것을 마련했는지 알아보시고 그들이 타고갈 비행기를 미리부터 잘 정비해두라고 몇번이나 이르시였다.그러시고는 그 어린것들도 자기의 조국을 떠나자니 마음이 좋지 못한 모양이라고, 그애들이 오늘 너무 많이 울었다고 걱정하시며 교예공연을 관람하면서 기분을 전환시키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이렇듯 다심한 사랑에 의해 동포학생들이 교예극장의 특별석에 앉아 공연을 보면서 마음껏 웃는 광경이 펼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이들과의 상봉에 대해 자주 이렇게 회억하시였다.

 

자신께는 지난날 조국에 왔던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축구소조와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음악무용소조 학생들을 만나던 기쁨과 조선대학교 음악체육소조 학생들을 만나던 감격이 아직도 인상깊이 남아있다고.

 

정녕 자연에 생기와 활력을 주는 봄의 따사로움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역의 아들딸들을 위하시는 우리 수령님의 사랑은 그끝과 깊이를 헤아릴수 없는 위대한 사랑, 영원한 사랑이였다.

 

추억의 돛을 달고 영광의 그 나날을 돌이켜보며 재일동포들은 심장으로 웨친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과 맺은 정을 피줄처럼 간직하고 영원히 애국의 한길, 충성의 한길을 가고가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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