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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왜구당〉 미래통합당의 해체는 민심의 지상명령

15일 김원웅광복회회장이 75주년광복절경축기념사를 통해 민족반역세력을 단죄했다. 김회장은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시키고 친일파와 결탁했다>며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고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있다>고 밝혔다. 화폐속 인물에 독립운동가가 없는 곳은 남코리아뿐이며 안익태가 민족반역자라는 사실도 지적했다. 이어 독립군토벌에 앞장섰던 자가 서울현충원에 묻혀있다며 <국립묘지법>개정을 촉구했다. 김회장은 <반성없는 민족반역자를 끌어안는 것은 국민화합이 아니다>며 <친일청산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김회장발언에 민족반역당 미통당(미래통합당)이 광분하고있다. 미통당대변인 배준영은 <초대임시정부대통령은 이름만으로 부르고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를 부정하고 현충원의 무덤까지 파내자는 무도한 주장을 했다>며 <대한민국독립운동정신의 본산을 사유화하는 김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열을 올렸다. 미통당의원 장제원은 <국민을 이간질하는 것이 바로 매국행위>, 김기현은 <국민을 상대로 칼을 겨누고 진영논리를 부추기는 사람은 광복회장의 자격이 없다>, <정권지지율이 떨어지니 <반일장사>를 하려는 것>이라며 오히려 진영논리로 김회장을 공격했다.

미통당의 이같은 반응은 자신들이 민족반역세력이어서다. 친일파청산을 가로막고 외세에 부역하며 역사적 진실을 왜곡해온 무리가 바로 미통당세력이다. 노무현정부당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이 전체민중의 77%찬성을 받았음에도 당시 한나라당에 의해 누더기가 된채 가까스로 통과됐다. 이후 이명박악폐권력이 들어서자 미통당세력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일제강제동원진상규명위원회·친일재산조사환수위원회 등을 폐지시키며 친일역사은폐·왜곡에 앞장섰다. 박근혜악폐권력기에는 2015년 12월 매국적 한일합의를 체결했을 뿐만아니라 광복절을 부정하고 <건국절>제정을 추진했다.

작년 3.1민중항쟁100주년설문조사에서 우리민중은 3.1핵심정신 1위로 <친일청산>을 들었다. 역사는 오직 진실로만 이뤄져있으며 그 진실은 친일파·민족반역세력청산을 가리키고있다. 1945년 미군정·이승만반역정권이 들어서며 친일파청산이 파탄나고 친미주구로 탈바꿈한 친일주구가 권력을 장악한 역사적 후과는 현재진행중이며 그 앞장에 미통당이 있다. 미통당을 <토착왜구당>이자 민족반역당이라 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민심은 민족반역세력청산을 촉구하고있다. 미래통합당의 해체는 민심의 지상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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