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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6:10:07

점점 분명해진다

점점. 점점 더 분명해진다. 북최고리더는 5차대결전을 북미평화협정체결과 북남연방제실현이 이뤄지지않는한 마칠 생각이 없다. 7차당대회총화보고에 <평화보장과 연방제실현>이란 노골적인 표현의 당면목표를 제시한 이유도 다른데 있지않다. 하긴 지난 1~4차대결전때 쏟아부은 역량이상을 이번 5차에 쏟아붓고 2014년4월부터 보면 만4년이 훨씬 넘긴 기간 끌고있으니 왜 안그렇겠는가. 더구나 첫대결전이다.

이정도 목표를 달성해야 수지가 맞는다. 그렇지않음 곧 제6차대결전을 또 벌여야 할 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시간이 좀더 걸려도 반드시 이번에 승부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해 보인다. 흥미로운건, 북최고리더가 표현만큼이나 작전에서 행세식·멋따기가 없다는거다. 그러다보니 광복70돌·당창건70돌·7차당대회라는 알맞춤한 시점을 가볍게 무시한다. 오직 실질적인 성과,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걸 복종시킬뿐이다.

되돌아보면, 4.13총선때 박근혜·새누리당은 <정권>에서 <정부>로 전락하고 박근혜가 당상층 김무성과 척지더니, 7월사드정국으로 당하층 경북도민과도 척졌다. 이렇게 해서 경제위기에 걸맞는 정치위기로서의 상대내부분열이 극에 달하게 됐다. 그리고 이에 더해 박근혜<정부>가 중·러와 척지며 국제적고립까지 자초하게 됐으니 이거야말로 혁명의 객관적요인을 골고루 빈틈없이 갖춘게 아니겠는가. 수구꼴통내에서 박근혜가 수구세력 다 말아먹겠다는 자판이 터져나오는 이유가 다른데있지않다.

북은 남당국을 미친개로 본다. 미친개를 껴안고 진흙탕을 뒹글지않겠단거다. 알맞춤한 일정까지도 대범히 뒤로 미루며 인내심을 발휘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그러다보니 미국은 준비됐는데 박근혜때문에 일정이 미뤄지는거다. 북미평화협정체결도 북남연방제실현과 함께 가지않음 삐거덕 불협화음으로 곡절을 면치못하기 때문이다. 이게 전쟁을 막는 유일한 길이다. 이외에 어떤 길이 있겠는가. 박근혜의 최후선택의 기로도 점점 임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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