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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1: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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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을 〈4대강〉보와 함께 철거해야

최근 섬진강일대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자 미통당(미래통합당)이 이명박악폐권력의 <4대강사업>을 옹호해 나섰다. 10일 미통당비대위원장 김종인은 경남지역수해피해를 거론하며 섬진강이 <4대강사업>에서 빠진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강변했다. 미통당의원 정진석은 <문재인정부는 지금 이순간까지도 4대강에 설치된 보를 때려부수겠다고 기세가 등등하다>며 비난했다. 같은당의원 조해진도 <<4대강사업>당시 현 여권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반대로 섬진강준설과 보설치를 못했다>며 폭우피해책임을 <4대강사업>에 반대한 여당에 들씌웠다.

<4대강사업>은 단군이래 최대 토건비리사업이다. 이명박은 <한반도대운하사업>이 여론의 반발에 부딪히자 <4대강사업>으로 간판만 바꿔 사업을 단행했다. <4대강사업>은 수해피해가 큰 하천지류정비공사보다 본류의 준설공사와 보설치에 치중하며 하천흐름을 막아 환경재앙을 불러왔다. 전문가들은 <4대강사업>에 의해 건설된 낙동강하류 합천창녕보가 물길을 막아 강둑붕괴를 유발해 수해를 키웠다고 진단했다. <4대강사업>으로 인해 오히려 수해를 키웠음에도 미통당은 <4대강사업>을 수해방지사업으로 포장하고있다. 미통당은 수해로 민중들이 고통을 겪고있는 와중에도 <4대강사업>을 옹호하는 여론조작에 골몰하고있다.

이번 수해를 통해 <4대강사업>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국고를 탕진했음에도 수해예방에는 무용지물이며 하천흐름을 막고 중요하천을 오염시킨 망국적 토건사업임이 여지없이 폭로됐다. 이번 수해로 하천을 막고있는 보를 철거하고 4대강을 복원하는 것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됐다. 그럼에도 미통당은 수해로 고통받는 민중의 처지를 정략적으로 악용하며 이명박악폐권력을 미화하려는 파렴치한 망동에만 열을 올리고있다.

미통당이 <4대강사업>을 치수사업으로 포장하며 이명박악폐권력을 미화하려는 술책은 결국 더 큰 화만 불러오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미통당이 <4대강사업>을 적극적으로 비호하는 이유는 지난정권의 부정부패를 가리우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책동이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부패상은 더욱 드러나며 <4대강비리>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만 더욱 커질뿐이다. <4대강사업>의 진실에 더욱 접근한 우리민중의 분노는 현재 미통당을 향하고있다. 4대강보를 철거해야 막힌 물길이 흐를 수 있듯 민생의 최대걸림돌인 미통당을 해체시켜야 <민생정치>의 물길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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