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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3일 화요일 18: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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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격분시키는 미군의 약탈과 만행

최근 미군의 무도한 행태에 민심이 들끓고있다. 주남미군방위비분담금이 무려 1조3000억원이나 쌓여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대폭 증액된 1조389억원을 훨씬 상회한다. 트럼프정부의 강요에 의해 이미 방위비분담금은 8.2%나 인상됐으며 내년에는 새항목을 신설해 추가로 대폭인상하겠다며 벼르고있다. 한편 미군방위비분담금 7050만달러를 미남부국경장벽건설에 전용하려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얼마전 미군사격훈련으로 세종시부근에서 이틀에 걸쳐 들불이 발생해 2.4ha가 전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미군측은 어떠한 책임있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민중의 혈세가 미군의 현금인출기(ATM)으로 바뀐지 오래다. 방위비분담금은 이미 세계최고수준이지만 그 사용내역은 미국의 일방적 통보에 의존하고있다. 몇해전 미남주둔지위협정을 위반하며 한해 300억원대의 이자놀음을 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를 위한 그 어떤 제재도 없었다. 오히려 이제는 대놓고 트럼프정부차원으로 주남미군시설예산을 전용하는 만용을 부리고있다. 대규모 화재사고에도 아랑곳 없이 전쟁연습을 감행하는 행태에서도 확인되듯 미군은 오직 지배와 약탈만을 일삼는 강도집단이다.  
 
남코리아가 미군의 무법지대로,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를 수 있는 것은 민중에게 친미굴종의식만을 강요했기때문이다. 미군은 분단과 전쟁의 원흉이며 친일악폐세력을 비호하고 친미수구세력을 조작한 장본인이다. 친미수구세력들은 코리아전과 군사파쇼통치30년간 민족자주·민주주의운동세력을 철저히 학살하고 민중의 민주주의적 진출을 가혹하게 탄압하며 매국배족적인 친미굴종의식을 주입시키며 부정의한 권력을 유지했다. 미군의 강점을 <보호>로 둔갑시킨 것도 친미수구세력이며 그 중심에 자유한국당이 있다.  
 
전쟁의 화근, 만악의 근원인 미군은 가장 빨리 철거해야 한다. 이미 키리졸브·독수리·을지프리덤가디언 이른바 <3대합동전쟁연습>이 형식적이나 폐지된 만큼 이제 미군주둔의 명분은 결정적으로 없어졌다. 트럼프정부는 미군을 앞세워 코리아반도의 분열과 동북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코리아반도의 영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가로막고있다. 평화·번영·통일의 앞길을 가로막는 최대걸림돌인 미군을 철거하지 않는다면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은 계속 도전받을 것이다. 미군의 강압과 만행에 분개한 온민중이 미군철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 것은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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