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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2: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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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한 일심단결의 나라

13일 노동신문은 기사 <우리 공화국은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한 일심단결의 나라>, <결사관철의 의지를 만장약하고>, <주동적이며 혁신적인 작전과 지휘로>, <우리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올립니다>,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는 우리의 친어버이>, <불굴의 신념으로 헤치신 항일의 혈전만리>, <필승의 원천-혁명적낙관주의>, <조국해방위업실현의 앞길을 밝힌 불멸의 기치>, <-곰산밀영에서->, <천리혜안으로 내다보신 승리>, <투쟁속에 참된 삶의 보람이 있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깃든 문화전당-평양대극장>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설

우리 공화국은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한 일심단결의 나라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영도자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만난을 격파하고 훌륭한 미래를 앞당겨오기 위한 혁명적진군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수령을 중심으로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치고 온 사회가 동지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있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성이며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국가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는 사회의 가장 포괄적인 정치조직이라는데 있다.국가는 정당, 사회단체와 같이 사회의 일부 성원들만이 아니라 자기 령역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망라하는 정치조직이다.국가는 일반적으로 법에 기초하여 존재하게 된다.가장 이상적인 국가는 모든 공민이 일심일체를 이룬 나라이다.

 

지구상에 국가가 출현한이래 어느 나라도 전사회적인 사상적일치에 대하여 제기하지 못하였다.그것은 만민을 공감시키고 묶어세울수 있는 우월한 사상과 정치가 없었기때문이다.

 

우리 공화국의 발전행로는 위대한 주체사상을 국가정치철학으로 확립하고 국가건설과 활동전반에 구현하여온 역사이며 그것이 전체 인민의 사상의지로, 인생관으로 전환되여온 과정이다.우리 공화국이 그처럼 존엄높고 강한것은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쳐있기때문이다.사대와 교조가 깊숙이 뿌리박혀있고 외세의 간섭책동이 우심하였던 우리 나라에서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한것은 기적중의 기적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의 영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힘차게 전개해나가고있다.이 투쟁에서 우리가 믿는것은 그 어떤 외부적인 지원이 아니라 하나의 사상의지로 굳게 뭉친 단결의 위력이다.

 

사상적일색화가 실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은 전체 인민이 영도자의 사상과 노선을 한마음한뜻으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데서 뚜렷이 과시되고있다.

 

국가의 위력은 국가지도부와 인민의 사상적일치에 있다.지금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이 분파싸움과 민족적갈등을 비롯한 복잡하고 골치아픈 내부문제들로 하여 진통을 겪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정치이념, 정치방식은 인민대중제일주의이며 이것은 만사람의 심장을 틀어잡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시킬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영도하고계신다.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비롯한 여러 회의에서 세계적인 대유행병으로부터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할데 대한 문제, 화학공업을 발전시켜 경제건설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문제, 수도시민들의 생활보장에서 새로운 개선을 가져올데 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강조하시고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하도록 하신분이 우리의 원수님이시다.몸소 흙탕길을 밟으시며 은파군 대청리의 큰물피해상황을 현지에서 료해하시고 식량문제를 비롯하여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주시였으며 피해지역에 더 훌륭한 살림집들을 일떠세워주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베푸신 뜨거운 사랑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을 당에 대한 고마움으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영도자의 사상과 노선을 절대적인 진리로, 삶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결사관철하는것이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이다.올해에 정면돌파전의 거세찬 불길속에서 순천린비료공장이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서게 된것은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무한한 충실성의 뚜렷한 과시이다.영도자의 사상과 노선을 충성으로 받들고 그 관철을 위하여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민이 있기에 우리 공화국은 불패이다.

 

사상적일색화가 실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은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하고 그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는데서도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사회주의를 열렬히 사랑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는 인민은 찾아볼수 없다.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력은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그 승리도 과학이라는것을 신념화하고 자기 제도를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함이라면 목숨까지도 주저없이 바치는 불같은 헌신에 있다.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이며 생활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신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사회주의 새 생활을 창조해나가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에서 부모형제도 서로 남남이 되고 죽일내기를 하는 비극들이 빚어질 때 영예군인의 한생의 길동무가 되고 동지를 위해 자기를 바치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끊임없이 발휘되고있는것은 집단주의가 국풍으로 확립된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다.

 

언어예절을 비롯한 문화생활분야에서도 고상하고 아름다운 우리의것, 사회주의적인것이 적극 장려되고있는것이 우리 국가의 참모습이다.오늘 우리 인민은 가장 우수한 평양말을 적극 살려쓰고있으며 우리 식 옷차림문화와 인사예법을 시대적요구에 맞게 발전시켜나가고있다.전체 인민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해나가는 우리 사회에는 극단한 개인이기주의만을 추구하는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가 발붙일수 없다.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승리와 영광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수놓아갈 것이다.

 

연속공격전의 기상 세차게 나래치는 어랑천3호발전소건설장

결사관철의 의지를 만장약하고

광덕언제공사장에 격전의 분분초초가 흐르고있다.

 

지난 7월 어느날 2시, 공사장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한 작업이 진행되고있었다.

 

올려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50m높이의 기중기팔머리부, 발디딤도 어렵고 몸을 가누기도 불리한 강철구조물…

 

보통상식으로는 10분도 견디여내기 어려운 바로 그 위치에서 묵묵히 작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과연 이들은 누구들이며 무엇을 위해 이 위험한 곳에 한몸을 서슴없이 내댔는가.

 

운영중에 있던 3호언제기중기에서 뜻밖의 정황이 발생한것은 밤교대작업이 한창이던 때였다.기중기팔의 머리부활차가 갑자기 파손되여 기중기가 가동을 멈추었다.

 

종전방식대로 머리부활차를 보수하자면 어차피 오랜 시간 언제타입을 중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기중기팔을 내리우고 수백m의 쇠바줄을 푸는데만도 줄잡아 12시간, 머리부활차를 보수하고 다시 조립을 완성하는것까지 타산하면 24시간도 모자랄 상황이였다.

 

숨죽은 3호언제기중기앞에 청진금속건설연합기업소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하나둘 모여섰다.

 

이들의 눈앞에는 자기들이 내세운 광덕언제공사목표가 우렷이 안겨왔다.

 

서로서로 억세게 마주잡은 손마다에, 번뜩이며 주고받는 눈빛마다에 당정책결사관철의 의지가 비껴있었다.

 

머리부활차를 해체하지 않고 보수하자는 대담한 안이 제기되였다.

 

설비조립 및 전기자동화2직장 직장장 박경섭, 용접공 정금성, 언제기중기운전공인 김성국, 리충일동무들이 결사전의 앞장에 섰다.

 

기중기팔의 경사각도는 근 50°, 길이는 40여m…

 

자칫 발을 잘못 디디기라도 하면 위태로울수 있었지만 그들은 발전소완공의 그날만을 그리며 한m한m 오르고 또 올라갔다.

 

드디여 기중기팔머리부에 다달은 그들은 서로서로 의지하며 활차용접작업을 진행해나갔다.

 

한초 또 한초… 격전의 순간순간은 이렇게 흘러갔다.

 

마침내 3호언제기중기의 보수작업이 150분만에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비록 화려한 꽃다발이나 요란한 축하는 없었다.하지만 둔중하게 울리는 언제기중기의 동음과 함께 새날을 맞이한 이들의 가슴마다에는 어랑천3호발전소완공의 날을 앞당길 불같은 열의가 고패치고있었다.

 

지금 이 시각도 이들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말로써가 아니라 헌신적인 실천행동으로 위훈의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연속공격전의 기상 세차게 나래치는 어랑천3호발전소건설장

주동적이며 혁신적인 작전과 지휘로

기본물길굴공사장에서 립체전이 계속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물길굴도갱 및 확장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있으며 그에 뒤따라 물길굴피복공사도 진척되고있다.이와 함께 비좁은 공간에서 버럭처리작업도 추진되고있다.

 

이렇듯 제한된 공간에서 여러 공사를 동시에 내미는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2갱 기본물길굴피복공사를 맡은 청진시 라남구역대대에서는 불리한 조건들을 주동적으로 다스리며 피복공사의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해나가고있다.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어느날 휘틀설치를 끝내고 혼합물주입작업을 진행하던 대대장은 한가지 사실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주입작업과정에 공간을 메우는데 필요한 돌들을 갱밖에서 날라오고있는것이였다.

 

사실 물길굴공사장에서는 군인건설자들이 제일 힘들고 어려운 버럭처리작업을 맡아하고있었다.그런 조건에서 버럭을 합리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작업조직을 잘 짜고든다면 필요한 돌문제를 해결할수 있었다.

 

대대지휘관들은 새로운 작전을 펼치였다.결과 발파현장에서 필요한 크기의 돌들을 선별하여 날라오는 작업조가 생겨나게 되였다.

 

이렇게 하니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군인건설자들의 버럭처리도 도와주고 갱밖에서 날라오던 돌을 갱안에서 가져오니 운반거리와 시간도 단축되였다.

 

지휘관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버럭선별과 나르기를 다른 단위들의 작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진행하도록 공사조직을 더욱 면밀히 짜고들었다.

 

이러한 작전은 응당한 결실을 안아왔다.

 

대대지휘관들은 경험에 토대하여 공사속도를 더욱 높일수 있는 방도들을 가능한껏 찾아내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있다.

 

현실은 대오의 기수인 지휘관들이 정황에 맞게 능동적이며 혁신적인 작전을 펼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갈 때 불리한 조건에서도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올립니다

자나깨나 뵙고싶고 그리운 경애하는 원수님,

 

지난 8월 5일 너무도 뜻밖에 큰물로 집과 가산을 잃고 한지에 나앉아 걱정속에 뜬눈으로 밤을 새웠던 우리 대청리인민들이 오늘은 기쁨과 행복에 겨워 잠 못 이루며 경애하는 원수님께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싶어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앉았습니다.

 

예로부터 불난 집엔 건질것이 있어도 물난 집엔 건질것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정작 태를 묻고 살아온 정든 집들이 사품치는 물속에 잠기는것을 눈을 펀히 뜨고 보느라니 너무 억이 막혀 비내리는 하늘만 원망스레 바라보았던 저희들입니다.

 

그런데 물이 채 찌지 않아 군의 일군들도, 도의 일군들도 아직 올념을 하지 못하고있던 대청땅에 그것도 감탕만 질벅한 험하디험한 그길로 우리 원수님께서 제일먼저 찾아오실줄이야 그 누가 꿈엔들 생각이나 해보았겠습니까.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 작업반장과 세포위원장에게 두세번 곱씹어 물어보았고 꿈 아닌 현실에 대청땅의 남녀노소모두가 너무도 고마워 원수님을 부르며 흐느껴울고 또 울었습니다.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감탕에 빠진 차를 뽑으며 험한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시던 원수님의 눈물겨운 그 영상이 아직도 눈에 삼삼합니다.

 

피해지역을 돌아보시면서 인명피해가 없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무너진 집들을 보시고는 집주인들보다 더 가슴아파하시며 재난을 당한 저희들을 위로해주시고 식량은 국무위원장 예비양곡으로 보장해주며 침구류와 생활용품은 당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전적으로 맡아 풀어주겠다고 하시던 다심한 음성이 지금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것만 같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에 우리 대청땅에 날마다 경사가 겹치고 화가 복이 되는 사랑의 새 전설이 생겨나게 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다음날에 인민군대를 태운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들이닥치더니 어제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흰쌀과 물고기가 도착하였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가 희한한 바다고기구경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당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성의껏 마련해서 보내온 지원물자들을 가슴한가득 받아안았습니다.

 

한집에 차례지는 물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물자명세가 종이 한장을 빼곡이 채우고 남습니다.

 

이불이며 담요며 세간살이들과 사계절 입을 옷들이 너무 멋있어 나이찬 자식들이 있는 농장원들은 시집장가보낼 준비를 다했다고 좋아하고 어떤 농장원들은 원수님께서 지어주신 새 집에 가서 쓰겠다고 하면서 지함에 고이 간수해놓고있습니다.

 

난생처음 희귀한 물고기도 먹어보고 늙은이들과 아이들이 군당과 인민위원회청사에서 제 집처럼 웃고 떠들며 근심걱정없이 생활하고있으니 우리 대청리인민들처럼 복받은 사람들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우리 대청리농장원들이 뭐길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분망하신 원수님께서 대청땅을 두번씩이나 찾아주시고 이 땅에 아직 있어본적이 없는 최상의 특별배려를 돌려주신단 말입니까.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들은 이번에 큰물피해를 겪으면서 정말 많은것을 느끼고 체험하였습니다.

 

지난 시기 큰물피해를 입었던 함북도와 라선시에 전해졌던 전설같은 사랑을 오늘은 우리들이 직접 받아안고보니 우리가 안겨살 영원한 보금자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이라는것을 더더욱 뼈속깊이 절감하였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은덕에 이 나라의 농민된 도리를 다하는것으로써 보답해나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집도 지어주시고 먹을것과 입을것도 다 보내주시였는데 이제 우리가 할 일이란 농사를 잘 짓는것뿐이라고 하면서 온 농장이 농작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전투에 떨쳐일어났습니다.

 

풍년든 농장벌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쁨드릴 일념을 안고 넘어진 벼 한포기한포기를 제살붙이를 돌보는 심정으로 정성을 묻고 땀을 바쳐 무조건 일으켜세우겠습니다.

 

이제 다시 폭우가 쏟아져도 논밭이 물에 잠기지 않게 물빼기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농업연구사들과 합심하여 벼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똑바로 세워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천백배의 힘을 내여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크나큰 사랑이 슴배인 대청땅을 세상에 보란듯이 사회주의농촌문화의 본보기로 훌륭히 꾸려나가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들은 배심이 든든하고 힘과 용기가 더더욱 용솟음칩니다.

 

우리때문에 더는 걱정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대청리인민들의 절절한 소원을 헤아려 부디 더는 험한 길을 걷지 말아주십시오.

 

온 나라 대가정의 자애로운 어버이시며 우리 인민의 행복과 삶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2020년 8월 11일

 

은파군 대청리 인민들이 삼가 올립니다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는 우리의 친어버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올린 편지에 다 쓰지 못한 이야기

 

은파군 대청리 인민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편지를 삼가 올린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이 며칠동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큰물피해를 입은 그들에게 베풀어주신 열화같은 사랑과 은정어린 조치에 누구인들 감복하지 않으며 심장이 높뛰지 않을수 있으랴.

 

지난 8월 11일, 경애하는 원수님께 드리는 편지의 글줄을 한자두자 정성껏 엮어나간 대청리사람들이 마침내 붓을 놓았을 때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기쁨보다 이름못할 아쉬움이 어려있었다.

 

그들은 생각하였다.대청땅의 드넓은 논과 밭을 다 종이로 삼는다 한들 자기들의 가슴마다에 넘치는 한없는 감사의 정과 보답의 맹세를 어찌 다 쓸수 있겠는가고.

 

대청리사람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드린 감사의 편지에 다 담지 못한 절절한 심정을 얼마만이라도 더 전하려고 한다.대청땅을 잠근 자연의 큰물이 아니라 인민의 가슴속에 차고넘치는 뜨거운 눈물에 붓을 적셔 또다시 감격의 이야기를 펼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당의 믿음과 사랑,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에 기초한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대오의 공고성과 위력의 원천이 있으며 모든 승리의 기본담보가 있다.》

 

은파군이 생겨 그렇게 연일 많은 사람들이 달려오고 많은 물자를 실은 수송차들이 와닿기는 처음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일군들로부터 여러 성, 중앙기관과 도의 일군들, 인민군부대 지휘관들과 군인들…

 

한생 곡식을 가꾸어온 농장원들에게 천만근의 무게로 안겨진 희디흰 옥백미와 희귀한 물고기며 각종 생활용품들…

 

목적지가 하나인 사람들과 수송차들이 기나긴 행렬을 이룬 그 길은 우리 원수님께서 남먼저 범람한 큰물과 미끄러운 감탕속을 헤치시며 몸소 두번씩이나 오가신 사랑의 길, 눈물겨운 헌신의 길이였다.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착시킬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당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마련한 지원물자를 현지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모임이 진행될 때였다.

 

처음에는 숨죽인듯 고요했다.

 

그런 속에 당중앙위원회 일군이 매 세대에 안겨질 수많은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등의 명세를 차례차례 한참이나 읽어내려가는데 여기저기서 헉- 하는 흐느낌소리가 터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온 모임장소가 울음의 바다로 변하였다.

 

그 바람에 물자명세를 읽던 일군도 목이 꽉 메여 간신히 말끝을 맺었다.

 

지어낼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격정과 눈물의 바다!

 

그것은 오직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절절한 그리움의 뜨거운 분출이였다.

 

이날 참으로 가슴뜨거운 광경이 대청리를 비롯한 은파군의 곳곳에서 펼쳐졌다.

 

현지주민들은 누구나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을 전하려고 찾아온 일군들의 손을 부여잡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녕하신가부터 물어보았으며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천지풍파가 닥쳐온다고 해도 두렵지 않다, 우리 원수님께서 다시는 험한 길을 걸으시지 않도록 곁에서 잘 모셔달라고 절절히 당부하였다.

 

하여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을 대청땅에 남기고 원수님의 안녕을 바라는 인민의 뜨거운 마음을 가슴에 고이 안은채 이곳을 떠났다.

 

지금 대청땅은 낮이나 밤이나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로 분분초초가 흐른다.

 

이른새벽이면 대청리의 가정주부들은 예나 다름없이 식구들의 아침식사준비로 흥성인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친히 보내주신 흰쌀을 정히 떠서 쌀함박에 담으며 수도와 멀리 떨어진 수수한 농촌마을에 사는 자기들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자애로우신 그이와 한식솔임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새긴다.

 

뭉게뭉게 피여오른 구름사이로 눈부시게 쏟아져내리는 해빛을 온몸에 받으며 걸음도 가벼이 논벌로 향한 농장원들속에서는 《원수님께서는 이 포전을 돌아보시였지.》, 《저 험한 논두렁길에도 한참이나 서계시였소.》라고 하는 감격의 목소리가 울려나온다.

 

어뜩새벽에 포전으로 달려나와 억척같이 일손을 놀리는 농장원들도 있다.

 

대청협동농장 제8작업반의 한 여성농장원은 말한다.

 

《큰물이 쓸어들어 정든 보금자리와 봄내여름내 정성을 다해 가꾸어가던 포전이 잠겨버렸을 때에는 정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런데 원수님께서 오시였지요.그믐밤에 태양을 본것과 같다고 할가.그 격정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요즈음 저는 자주 이렇게 생각합니다.만약 우리가 자본주의사회에서 태여나 이번과 같은 재해를 당하였으면 어떻게 되였을가 하구요.아마 누구도 돌아보는 사람이 없었을것이고 우리는 굶어죽든가 스스로 세상을 버렸을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원수님품이 있습니다.집과 재산은 큰물에 다 떠내려갔어도 원수님의 따사로운 품이 있으니 우리 생활은 전보다 더 좋아지고 도리여 누구나 부러워하는 만복의 주인공이 되였습니다.》

 

격정의 목소리는 대청리주민들에게서만 울려나오는것이 아니다.

 

은파군의 한 공장 노동자는 큰물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아닌 자기들이 천만뜻밖에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은정을 받아안은 며칠전 일을 감회깊이 되새긴다.

 

《식료상점에 희귀한 물고기들을 부리우는것을 보면서 당에서 수재민들을 참으로 세심히 보살펴주는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그런데 글쎄 읍지구의 모든 세대들에도 물고기를 공급한다는것이 아니겠습니까.그때 난 내 귀를 의심했습니다.당에서 수재민들에게 보내준 물고기를 우리가 어떻게 받아안는단 말입니까.

 

그런데 저녁에 집에 돌아와보니 낮에 상점에서 보았던 그 물고기가 정말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바다먼 산촌의 고장이여서 희귀한 물고기를 보면 누구나 부러워할세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토록 마음쓰시였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습니다.그토록 좋아하던 물고기였지만 선뜻 수저를 들수 없었습니다.

 

인민의 소박한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리시는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은 정말 세상에 없습니다.》

 

이 며칠간 은파군에서는 체신소로 드나드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감격의 사연을 군대에 나간 자식들과 각지의 가족, 친지들에게 알리겠다고 편지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진때문이다.

 

지난 10일 은파군에는 또 많은 비가 내렸다.

 

대청리로 향한 도로가 물에 잠겨 지원물자를 실은 차들이 전진하지 못하고있을 때 인민군군인들이 수륙량용차를 몰고 달려왔다.

 

그들의 도움을 받아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한 일군들은 현지주민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보다 물이 더 불어난 위험한 날에 승용차를 타시고 침수구역까지 다 돌아보시면서 피해복구대책을 하나하나 세워주시였습니다.》

 

하기에 대청리인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삼가 올린 편지에서 자기들때문에 더는 걱정하지 마시고 자기들의 절절한 소원을 헤아려 부디 더는 험한 길을 걷지 말아주시기를 간절히 아뢰인것이다.

 

큰물에 잠겼던 대청땅에 창조의 동음, 건설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받아안고 철야강행군으로 긴급전개한 인민군부대들이 파괴된 제방과 도로복구, 지대정리를 속속 다그치고있으며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치열한 돌격전을 벌리고있다.

 

내일에 대한 신심드높이 농작물피해를 가시기 위한 전투에 떨쳐나선 대청리사람들,

 

그들은 모두가 딴 사람이 되였다.

 

흔히 자연의 광란은 산과 들의 모양을 변화시키는 법이지만 이번 큰물피해를 겪고난 대청리사람들은 마음새와 걸음새, 일본새가 달라졌다.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언제나 가슴에 새기고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참된 농민영웅이 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은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에서 뵈온 대청협동농장 제5작업반장의 심정만이 아니다.

 

큰물로 한지에 나앉아 맥을 놓고있은 자신을 자책하며 올해농사를 기어이 잘 지어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드리겠다고 하는 제7작업반 여성농장원의 가슴속에도, 우리 원수님처럼 인민을 제일로 여기시는 인민의 수령은 이 세상에 없다고 하면서 쌀로써 보답하는 오늘의 김제원농민이 되여 대오의 앞장에서 붉은기를 펄펄 휘날려갈 결의를 토로한 제8작업반 농장원의 심장에도 크나큰 사랑에 위훈으로 보답할 맹세가 불탄다.

 

비관과 절망이 아니라 영웅적위훈의 꿈을 안고 산악같이 일떠선 대청리사람들!

 

우리 원수님의 뜨거운 정과 헌신이 그들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준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더는 험한 길을 걷지 마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대청리사람들,

 

그들의 마음속에 불같은 그리움과 충성의 열파가 끓어번진다.

 

《경애하는 원수님, 올해농사를 기어이 잘 짓겠으니 풍요하고 아름다운 가을날에 꼭 오십시오!》

 

울려가라, 다함없는 감사와 열화같은 충성의 메아리여!

 

이 세상 끝까지, 후손만대에 이르기까지!

불굴의 신념으로 헤치신 항일의 혈전만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직영도하신 항일무장투쟁은 역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간고한 혈전이였다.

 

피어린 그 나날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선의 고비들과 시련의 언덕들, 가슴에이는 희생은 그 얼마였던가.

 

나라찾을 큰뜻을 품으시고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장장 20성상 우리 수령님께서는 헤아릴수 없는 그 모든 풍상고초를 과연 무슨 힘으로 헤쳐오시였던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인민대중과의 혈연적연계는 항일유격대의 힘의 원천이였으며 항일무장투쟁의 승리의 결정적요인이였습니다.》

 

항일혁명투쟁은 위대한 수령님의 신념과 의지, 배짱으로 승리해온 자랑찬 역사로 아로새겨져있다.

 

신념과 의지에서 우리 수령님을 따를 위인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시였던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야말로 조선혁명이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과감히 뚫고헤치며 승승장구할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였고 백전백승의 기치였다.

 

발톱까지 무장한 포악한 제국주의강적과의 대결전을 선포하신 백두산청년장군의 그 강인담대한 배짱은 혁명의 전도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떠나 결코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고난의 행군의 간고성에 대하여서는 이미 세상에 잘 알려졌다.

 

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 이르는 이 행군은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힘겨운 행군이였다.

 

엄혹한 자연과의 투쟁, 극심한 식량난과 피로와의 투쟁, 무서운 병마와의 투쟁, 간악한 적들과의 투쟁…

 

여기에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자기자신과의 또 하나의 심각한 투쟁이 동반된 이 행군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야말로 모진 시련과 난관의 연속과정이였다.적들의 끊임없는 추격과 포위속에서 하루에도 몇차례씩 치열한 전투를 벌리고 령하 40℃나 되는 혹한속에서 생눈을 움켜먹으며 행군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으로 행군대오를 이끄시여 100여일만에 기어이 북대정자에 이르시였다.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담대한 배짱과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 억천만번 죽더라도 기어이 원쑤를 치고 조국을 해방하고야말겠다는 강의한 의지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조직영도하시였다.

 

만사람의 심금을 울린 로흑산의 전설과 천교령의 기적, 온 겨레를 조국해방성전에로 더욱 힘있게 고무추동한 보천보전투, 무산지구전투…

 

항일의 불바다만리, 혈전만리길에 새겨진 우리 수령님의 필승의 신념과 낙관에 대한 이야기들은 정녕 그 얼마였던가.

 

주체29(1940)년 3월 어느날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대마록구치기에서 숙영할 때였다.

 

이날 대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시기에 못지 않게 간고한 당시의 정세를 분석하시고나서 이런 내용으로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혁명의 붉은기를 끝까지 지키자!

 

혁명의 붉은기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억천만번 죽더라도 끝까지 원쑤를 치자!

 

이것이 내가 오늘 동무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다.우리모두 오늘의 맹세를 영원히 잊지 말자.

 

위대한 수령님께서 뜻깊은 말씀을 마치시자 대원들은 《사령관동지!》 하고 그이의 품에 와락 안기였다.

 

《사령관동지! 우리들은 붉은기를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격정에 목메여하는 대원들을 한품에 꼭 껴안으시며 자신께서는 동무들을 믿는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근엄한 음성으로 혁명가요를 부르시였다.

 

대원들은 그이를 따라 혁명가요를 합창하였고 그 우렁찬 노래소리는 신념의 메아리가 되여 천고의 밀림을 뒤흔들었다.

 

추호도 흔들림없는 강철의 신념과 천만대적도 쥐락펴락하는 백두의 담력을 안으시고 조선혁명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항일의 맹장으로 자라난 빨찌산투사들은 그 얼마이던가.

 

잊지 못할 하나의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온 부대가 풀을 우려먹으며 식량고생을 몹시 할 때의 일이다.

 

산나물을 뜯으라는 과업을 받고 길을 떠난 몇명의 대원들이 산나물을 한바구니도 채우지 못한채 저녁녘에야 돌아왔다.풀밭에서 장시간 씨름경기를 하느라고 나물을 많이 뜯지 못했던것이다.그때 어떻게 되여 뜯으라는 나물은 뜯지 않고 씨름판을 벌려놓게 되였는가고 물으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투사들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꽃향기가 진동하는데다가 폭신폭신한 잔디밭을 보니 고향생각이 절로 나서 저도모르게 씨름으로 한나절을 보내게 되였다고 말씀올리였다.

 

심판이 된 소대장까지 《잘한다, 잘한다.해봐라.또 해봐라.…》 하고 손벽을 치며 부추기는통에 대원들은 신바람이 나서 씨름에 열을 올리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엄하게 비판하신 다음 각각 주의처분을 주시였다.하지만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험한 판국에서도 비관을 모르고 배포유하게 씨름까지 해가며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대원들에 대한 생각으로 내심 흐뭇함을 금치 못하시였다.

 

사람이 정신적여유가 없거나 생활에 대한 낙관이 없으면 그런 어려운 정황속에서 씨름같은것을 생각할수 없다.항일혁명투사들과 같은 신념의 강자, 의지의 강자들만이 적의 포위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도 꾸고 노래도 부르고 씨름놀이도 해가며 낙천적으로 살아갈수 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그때를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조선인민혁명군은 동서고금에 없는 낙천가들의 집단이였다고, 세계에 이름난 군대도 많고 빨찌산도 많았지만 조선인민혁명군만큼 혁명적낭만과 열정으로 약동하는 생기발랄하고 전도가 양양한 군대는 없었을것이라고, 역경을 웃음으로 다스리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사람들, 이 세상이 통채로 꺼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믿는 낙천가들의 집단이 바로 조선인민혁명군이였다고 하시였다.

 

이런 강의한 신념과 의지의 소유자들, 낙천가들을 수없이 안아키우신분이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백절불굴의 혁명신념과 의지를 간직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결전장에서도 혁명가요를 부르며 원쑤들을 쳐부시였고 개구리요리로 명절음식을 대신하면서도 해방의 날을 그려볼수 있었으며 낯설은 이역에서 황야의 티끌로 사라지면서도 미래를 사랑하라고 그토록 소리높이 웨칠수 있은것이였다.

 

위대한 신념으로 유례없이 간고한 항일대전을 백전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새 아침을 안아오신 만고의 영웅, 절세의 애국자이신 우리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 인민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승리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며 온 세계가 부러워할 사회주의강국을 이 땅우에 보란듯이 일떠세울 것이다.

 

필승의 원천-혁명적낙관주의

모진 시련과 난관, 가슴아픈 희생을 동반하는 혁명의 길은 신념과 의지로 걷는 길이며 신념과 의지는 미래에 대한 낙관에 기초할 때에만이 그 무엇에도 드놀지 않는 불패의것으로 다져지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추억깊이 회고하신 주체29(1940)년 5.1절의 이야기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이 어떻게 되여 역경을 웃음으로 다스리고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며 이 세상이 통채로 꺼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믿는 낙천가들로 성장하였는가를 절감하게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시종일관 유격대원들을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으로, 불요불굴의 투쟁정신과 혁명적낙관주의로, 우리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교양하였습니다.》

 

1940년대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오에서 혁명적낭만과 낙관주의가 무엇보다 소중한 때였다.하늘에서는 일제놈들의 비행기가 어지러운 삐라를 뿌리면서 미친듯이 돌아쳤고 땅우에서는 《토벌대》놈들이 포위환을 좁히며 덤벼들었다.연일 계속되는 전투로 지칠대로 지친 대원들속에서는 환자들까지 자꾸 늘어났다.

 

그런 속에 밝아온 5.1절의 아침이였다.명절을 쇠려고 비상용식량을 다 모았으나 그 양은 너무나 보잘것없는것이였다.그나마도 환자들에게 내주고나니 남는것이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유격대생활이 아무리 간고하다고 해도 5.1절날에 끼니를 번져본 일은 없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개울가에 나가시여 개구리잡이를 하시였다.대원들모두가 환성을 지르며 두팔을 걷고 떨쳐나섰다.

 

얼마후 삶은 개구리가 《식탁》에 올랐다.참으로 눈물겨운 《성찬》이였지만 대원들은 누구도 의기소침해하지 않았다.

 

그날 저녁 수령님께서는 우등불을 크게 피우도록 하시고 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시였다.혁명에 대한 이야기, 조국에 대한 이야기, 고향의 부모형제들에 대한 이야기로 모두들 시간가는줄 몰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에게 동무들, 오늘은 우리 비록 개구리요리로 5.1절을 쇠였지만 일제를 타도한 다음에는 평양에 가서 대동강의 숭어요리로 조국광복을 경축하자, 적들이 지금 우리를 어째보겠다고 발악하고있지만 우리는 절대로 굴하지도 않고 주저앉지도 않을것이다, 우리모두가 내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조선민족의 자부심, 조선공산주의자의 자부심도 드높이 일제침략자들을 때려부시고 조국을 해방하기 위해 더 굳세게 싸워나가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대원들의 가슴은 겹쌓이는 곤난을 이겨내고 빼앗긴 조국을 기어이 되찾고야말겠다는 결의와 신심, 혁명적낙관주의에 넘쳐있었다.

 

그때 일을 회고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만일 그때 곤난앞에서 팔짱을 지르고 먼산만 쳐다보았거나 대원들에게 개구리요리를 먹인 다음 그들에게 자, 이제는 시장기도 덜었으니 모두 천막으로 헤쳐가라고 말했더라면 대오의 분위기가 그렇게까지 명랑하고 활달하지 못했을것이라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전사들의 낭만이 지휘관의 신념에 따라 좌우되는것처럼 인민대중의 낙관주의는 지도자의 신념과 배짱에 따라 결정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필승의 원천인 혁명적낙관주의를 심장마다에 새겨안았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처럼 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혁명승리를 확신하며 원쑤격멸의 총성을 높이 울릴수 있었으며 끝끝내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할수 있은것이다.

 

오늘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격난속에서도 우리 인민이 승리에 대한 신심에 충만되여있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배짱과 신념을 그대로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혁명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고있기때문이다.

 

승리의 신심드높이 사회주의강국의 미래를 향하여!

 

이것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도따라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조국해방위업실현의 앞길을 밝힌 불멸의 기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조선혁명의 주체적노선에 관한 수많은 노작들을 발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주는 수령님께서 한평생 간직하고 구현해오신 혁명신조였고 혁명방식이였으며 혁명실천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간고한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조선혁명의 주체적노선과 전략전술을 천명한 수많은 노작들을 발표하시여 전체 조선인민에게 조국해방의 홰불을 안겨주시였다.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파쑈통치를 반대하는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은 그 첫 행정에서부터 자주적입장을 확고히 견지할것을 절실히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카륜회의에서 하신 역사적인 보고 《조선혁명의 진로》는 주체사상의 혁명원리와 원칙을 밝혀주고 그에 기초하여 조선혁명의 전략전술을 집대성한 불멸의 대강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주체적인 혁명노선을 천명하신데 이어 조선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ㅌ.ㄷ》의 결성으로 새 출발을 선언한 조선혁명은 카륜회의를 계기로 주체의 기치밑에 자체의 독자적인 혁명노선과 전략전술을 가지고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자주적인 발전의 길에 확고히 들어서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반일민족해방투쟁의 강화발전을 위한 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계속 전진시키자》를 비롯하여 항일혁명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발표하신 고전적노작들에서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자주적입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는것을 일관하게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26(1937)년 11월 조선인민혁명군 대내기관지 《서광》에 발표하신 론문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는 주체적입장에서 조선혁명의 성격과 대상을 다시한번 천명하고 조선공산주의자들에게 자주적대를 더욱 굳건히 세워준 강령적지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창건하는것을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당조직결성에 즈음하여》, 《국내당조직을 확대강화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많은 노작들에서 기층당조직을 먼저 내오고 아래에서부터 우로 올라가는 방법으로 당을 창건할데 대한 자주적이며 독창적인 당창건노선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항일혁명투쟁시기 주체형의 혁명적당창건의 조직사상적기초가 마련됨으로써 전체 조선인민을 하나로 굳게 묶어세워 반일성전에 총궐기시킬수 있게 되였다.

 

조국해방을 위한 투쟁은 반혁명적폭력과의 치열한 대결전이였으며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를 타승할수 있는 가장 위력한 수단은 바로 무장투쟁이였다.이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력적인 사상이론활동으로 무장투쟁을 위한 주체적혁명역량을 튼튼히 준비시키는데서 나서는 실천적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기 위한 혁명역량준비를 충분히 하자》, 《급변하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혁명역량을 튼튼히 꾸리며 전민항쟁준비를 다그치자》, 《조국광복회 조직을 전국적범위에로 계속 확대해나가자》 등의 고전적노작들에는 주체적역량을 튼튼히 준비시키는것을 혁명의 승패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로 보시고 각계각층의 반일역량을 굳게 결속시켜 자주적으로 조국해방위업을 성취하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또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한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자》,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하여》, 《반일인민유격대창건에 즈음하여》를 비롯한 여러 노작에서 자체의 힘과 노력으로 무장역량을 확대발전시켜나가는데서 나서는 문제들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제의 대륙침략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쏘일중립조약이 체결된 새로운 정세에 대처하여 《필승의 신념을 안고 조국광복의 위업을 성취하자》,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여야 한다》를 비롯한 여러 노작을 발표하시여 인민들과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자체의 힘으로 만난을 극복하고 조선혁명을 완성할수 있다는 확고한 신심을 안겨주시였으며 조선인민혁명군의 모든 소부대, 소조들과 국내혁명조직들이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자력으로 조국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도록 하시였다.

 

항일혁명투쟁의 전기간 자주적입장을 확고히 견지하시고 주체적혁명역량에 튼튼히 의거하여 강도 일제를 쳐부시기 위한 거족적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영도에 의하여 우리 인민은 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빛나게 성취할수 있었다.

-곰산밀영에서-

천리혜안으로 내다보신 승리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는 항일의 혈전만리에 무수히 새겨진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오늘도 소중히 간직되여있다.그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드놀지 않는 혁명신념으로 조국해방의 날을 내다보신 잊지 못할 사실도 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참으로 위대한 인간, 위대한 영웅, 위대한 영도자이십니다.》

 

일제에게 강탈당한 국권을 언제면 되찾게 될것인가?

 

나라를 외세에게 송두리채 빼앗겼던 당시 조선사람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바로 이것이였다.

 

정든 고향을 떠나 피눈물을 삼키며 이국살이를 하는 왕청의 쟈피거우마을사람들도 모여앉으면 이 문제를 놓고 이야기판을 펼쳐놓군 하였다.하지만 누구도 이 물음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할수 없었다.

 

그러던 주체30(1941)년 여름이였다.그즈음 날아드는 소식은 모두 불길한것들뿐이였다.이해 봄에는 쏘련(당시)과 일본이 손을 잡고 화친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더니 얼마후에는 파쑈도이췰란드군대가 쏘련을 침공했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마을의 좌상로인은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였다.하여 한때 다른 나라에서 그 무슨 활동을 하다가 마을에 와서 계몽사업을 한다는 한 젊은이에게 물었더니 그는 조국해방이 한 10년후 아니면 20년후에 되겠는지 하고 막연한 소리를 하는것이였다.

 

마을사람들은 모두 실망하였다.

 

과연 조선의 해방은 언제 실현되겠는지?

 

그들은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은 오직 민족의 태양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만이 하실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이께서 마을에 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마을사람들이 기다리던 날은 드디여 왔다.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를 거느리시고 왕청일대에서 활동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마을에 잠시 들리시였던것이다.

 

막혔던 물목이라도 터진듯 마을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그이께 말씀드렸다.

 

《장군님, 우리 조선이 언제쯤 독립됩니까?》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승리에 대한 신심을 안겨주시고나서 확신에 찬 어조로 앞으로 3~4년간 더 참고 기다리라고, 그러면 꼭 광명한 날이 온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다보신 조국해방의 날, 정녕 그것은 조성된 정세와 적아간의 역량관계를 구체적으로 타산하신데 기초한 과학적인 예언이였으며 또 기어이 이 기간내에 조국해방을 이룩하시려는 그이의 확고한 의지의 세찬 분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말씀하신 때로부터 4년후인 주체34(1945)년 8월 일제가 패망했다는 감격적인 소식이 이 마을에도 날아왔다.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마을사람들앞에서 좌상로인은 무릎을 치며 말했다.

 

《과시 우리 장군님은 하늘이 낸분이시야.그렇지 않구서야 칠흑같이 암담하던 그 세월에 어떻게 오늘을 내다보실수 있었단 말인고.》

 

그후 이 사실은 우리 수령님의 천출위인상을 전하며 사람들속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투쟁속에 참된 삶의 보람이 있다

혁명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데 혁명가의 영예와 보람이 있고 값높은 삶이 있다.

 

원쑤들과의 피어린 투쟁속에서 쓰러질수도 있고 조국해방의 날을 보지 못할수도 있다는것을 잘 알고있으면서 항일혁명투사들이 혁명의 한길만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일신의 안락과 향락이 아니라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길에 참된 삶이 있다는 진리를 뼈에 새기였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간악무도한 강도 일제와 맞서 싸우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혁명승리에 대한 드놀지 않는 신념을 지니고 모진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굴함없이 투쟁하였기에 조국해방의 날을 맞이할수 있었으며 값높은 삶을 빛내일수 있었습니다.》

 

주체29(1940)년 가을 우리 혁명앞에 조성된 정세는 참으로 엄혹하였다.고난의 행군이 육체적고통이 극한점을 넘어섰던 시련이라면 이 시기 조선인민혁명군이 처한 역경은 정신적고통이 이만저만 크지 않았던 또 한차례의 시련이였다.

 

조선의 혁명가들이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변함없이 간직하고 굴함없이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는것을 확신하게 한 맹산촌회의가 진행된 후인 11월 중순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행군을 다그치던 소부대는 주변일대가 환히 바라보이는 사방대에 이르러 숙영준비를 갖추게 되였다.

 

다음날 아침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시여 전령병들과 함께 사령부주변을 산책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간고하고 시련에 찼던 투쟁의 나날들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는듯, 낯설고 물설은 이역땅에 피눈물을 뿌리며 묻어야 했던 귀중한 혁명전우들 한사람한사람을 그려보시는듯 푸른 하늘가를 점도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간의 삶이 그저 먹고 사는데만 있겠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동물의 생활과 다름없는것이다, 의식을 가진 인간은 부단히 새것을 창조하면서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오늘보다 내일을, 내일보다 먼 앞날을 내다보며 살아가는 거기에 삶의 보람이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는 대원들의 생각은 깊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야 어떻게 되든 저 혼자 뜨뜻한 온돌방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사는것이 무슨 인간의 삶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도처에서 살인과 방화를 일삼고 조선민족의 넋까지 빼앗으려고 날뛰는 원쑤 일제를 어떻게 용서할수 있겠는가.

 

혁명의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 진리를 목숨처럼 간직한 대원들이였기에 손에 총을 잡고 혁명의 길에 나선것이였으며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으니 우리는 장군님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장군님과 생사를 같이하겠다고 하면서 혁명적신념을 굽히지 않은것이다.

 

대원들의 눈빛에서 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가려는 드팀없는 의지를 다시금 확신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절절히 가르쳐주시였다.

 

우리가 갈길은 오직 혁명의 길밖에 없다.혁명가의 참된 삶의 보람은 어디에 있는가.그것은 인류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를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데 있다.

 

투쟁속에 혁명가의 참된 삶의 보람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이렇듯 고귀한 인생관을 지니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혁명적지조를 굽히지 않고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는 노래를 높이 부르며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더운 피를 바치였다.

 

삶의 보람과 행복을 어디에서 찾는가 하는데 따라 그 삶이 값높은 삶으로 될수도 있고 무의미하고 헛된 삶으로 될수도 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 따라 필승의 신심에 넘쳐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혁명선열들처럼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를 받들어 주체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한몸 다 바쳐나가려는것이 우리 시대 인간들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깃든 문화전당-평양대극장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양대극장은 위대한 수령님과 우리 당의 영도사적이 많이 깃들어있는 뜻깊은 극장입니다.》

 

수도 평양에는 노동당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이 참으로 많다.

 

그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수도건설구상에 따라 60년전에 기념비적건축물로 훌륭히 일떠선 평양대극장도 있다.

 

조선식합각지붕을 활짝 펼치고 웅장하게 솟아있는 평양대극장을 보며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영도의 자욱을 가슴깊이 새기고있다.

 

일찍부터 수도 평양에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대극장을 일떠세우실 구상을 무르익혀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극장은 유럽식으로 지어야만 하는것으로 여기고있던 일군들과 건축가들의 생각을 깨우쳐주시며 조선식으로 큰 극장을 지을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을뿐아니라 주체47(1958)년 8월에는 몸소 배를 타시고 대동강을 오르내리시며 평양대극장의 위치도 정해주시였다.

 

그후 건설현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대극장의 모형사판을 보아주시였으며 건설자들을 고무격려해주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건설자들은 천리마의 기세로 내달려 수령님께서 이름까지 친히 지어주신 평양대극장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세웠다.

 

주체49(1960)년 8월 13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평양대극장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그때로부터 60년세월이 흘렀다.평양대극장이 새겨온 역사의 갈피마다에는 혁명과 건설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끄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과 가극혁명의 장엄한 뇌성이 역력히 깃들어있다.

 

평양대극장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선노동당 제4차대회를 비롯하여 수많은 중요정치행사들이 진행된 역사적인 곳이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시는 나날에 평양대극장을 무려 216차례나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국천리마작업반운동선구자대회와 과학자, 기술자대회를 비롯한 대회들에서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발표하시여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불멸의 대강을 마련해주시였다.

 

평양대극장은 문학예술의 영재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의 손길아래 《피바다》식혁명가극이 창조된 가극혁명의 발원지로 되였고 많은 문학예술작품들이 창작공연된 이름높은 극장으로 발전할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영도의 나날 400차례에 걸쳐 평양대극장에 현지지도의 거룩한 자욱을 새기시였다.

 

일찌기 종래의 가극이 가지고있는 시대적제한성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학예술부문 사업을 지도하시면서 주체적인 문예사상과 이론을 구현한 우리 식의 가극을 창조할것을 구상하시고 평양대극장에서 혁명가극창조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가극으로 옮기는 과정을 통하여 가극혁명을 일으킬것을 결심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대극장에서 혁명가극 《피바다》창조사업을 직접 지도하시였다.

 

평양대극장에 나오시여 객석에서 5~6시간이 넘도록 형상지도를 주시고 때로는 무대우에 올라 직접 연출도 하시고 무대형상이 끝나면 그길로 휴계실에 가시여 다음날 형상작업에 들어가야 할 새 노래들을 록음으로 들으시며 하나하나 선정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가극의 명장면들이 태여날수 있었다.

 

하여 주체60(1971)년 7월 17일 평양대극장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우리 식의 새로운 가극인 혁명가극 《피바다》의 첫막이 오르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가극 《피바다》를 보시고 매우 만족해하시며 사상성과 예술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우리 식의 가극을 창조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새로운 형식의 가극들인 혁명가극 《피바다》, 《꽃파는 처녀》, 《밀림아 이야기하라》, 《당의 참된 딸》, 《금강산의 노래》가 짧은 기간에 창조되는 눈부신 기적이 일어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평양대극장에 나오시여 수령님의 주체사상과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우리 시대가 가극의 시대로 되였으며 가극을 발전시킬데 대한 우리 당의 문예방침의 정당성이 뚜렷이 확증되였다고 긍지높이 선언하시였다.

 

평양대극장은 혁명의 년대마다에 주체음악예술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문화전당으로 그 이름을 떨치였다.

 

20세기 문예부흥기를 맞이한 주체음악예술의 발전면모를 외국의 정계인사들과 대표단성원들은 평양대극장에서의 공연관람을 통해 깊이 절감하였다.그뿐이 아니다.자주시대의 위대한 태양이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신뢰심을 안고 우리 나라를 찾아온 수많은 나라 예술인들이 평양대극장의 화려한 무대에서 수령님을 칭송하는 노래들을 부르고 또 불렀다.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에 평양대극장에서 울린 혁명가극의 노래소리는 우리 인민에게 몇십만t의 식량에도 비할수 없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민족의 우수한 건축양식을 자랑하며 거연히 솟아있는 평양대극장을 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유산으로, 이 귀중한 유산을 대를 이어 빛내이는것을 성스러운 의무로 간주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 세기에 강력한 건설역량을 편성해주시여 평양대극장개건공사를 힘있게 내밀도록 하시였으며 주체98(2009)년 4월에는 개건된 평양대극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역사의 뜻깊은 사연들을 고이 간직하고있는 평양대극장에서 그해 5월에는 노동계급과 함께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공연을 관람하시여 그들의 가슴마다에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주시였다.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한 지도밑에 우리 당과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발전행로에 있었던 중대사변들이 아로새겨져있는 평양대극장은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전당으로 더욱 발전하고있다.

 

평양대극장의 실내에 모셔진 문학예술부문의 사업을 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사진문헌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은 다함없는 그리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준공을 선포한 때로부터 60년세월 사회주의문화건설에 적극 이바지해온 평양대극장은 앞으로도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며 우리 조국의 귀중한 재보로 빛을 뿌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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