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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22:55:03

세균전단상

판문점대표부. 왜 판문점대표부인가. 그 속을 어떻게 알겠는가. 다만 합리적추론을 할뿐이다. 일단 드는 단상1은 미가 판문점을 통해 북에 세균전협박을 했다는 자료다. 2013년이다. 2012년에 시작된 제5차북미대결전과정중 2013년4~5월, 2015년8월말, 2016년~2~4월이 3대위기였다고 할때 2013년중반기에 있었던 일이다. 미는 실제로 코리아전쟁때 북을 상대로 세균전을 벌였다. 그걸 이용한 겁박이다. 

단상2는 2015년 6월과 12월의 세균전보도다. 전자에는 오산이, 후자에는 용산이 등장한다. 보도는 미군이 오산에서 탄저균실험을 했다, 조사해보니 용산에서도 했다, 이거다. 물론 보도내용대로 믿는 바보는 없다. 미가 이런 사실을 새삼 공개하며 스스로 궁지를 택한 이유가 있다. 아마도 그건 북과 관련있고, 북을 위협하기 위해서일거다. 북미대결전이 한창 치열하게 벌어지는데 다른 이유가 있겠는가. 

문제는 이 역시 북의 반미군사적공세이후에 있었다는거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3년중반기는 2012년12월의 극궤도위성발사와 2013년2월의 super-EMP시험이후 북이 경제·핵무력병진노선을 채택한 직후이고, 2015년6월은 그 전달에 북이 북극성SLBM의 중거리발사시험을 한 직후며, 2015년12월은 바로 그 달에 북이 북극성SLBM의 장거리발사시험을 한 직후다. 그러니 북이 왜 가만있겠는가. 8.1조선인민군판문점대표부담화는 <쥬피터계획>을 폭로하며 <우리민족을 세균전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날강도 미제의 흉악무도한 책동은 준엄한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라고 경고하고있다. 

하나 더, 단상3은 사실은 이 세균전은 북이 아니라 남을 상대로 한거란 합리적의혹이다. 사실 북은 지하100미터에 피신처를 만들어놓는 등 온갖 대비책을 수십년간 하루같이 해와서 이런 세균전이 두렵지않다. 문제는 2000여만이 사는 수도권이다. 밀가루한부대정도의 탄저균이 살포되면 100만이 죽는다지않는가. 미군은 이미 백신을 맞았고. 그렇다면 오산과 용산이란 실험지명이 경기도와 서울에 살포하겠단 소리로 들리지않는가. 모르긴 해도 북은 그렇게 들었을거다. 그래서 더욱 격노하는게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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