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C
Seoul
2024년4월20일 토요일 0:23:21
Home일반・기획・특집통일 우리 안겨사는 따뜻한 보금자리

[노동신문] 우리 안겨사는 따뜻한 보금자리

9일 노동신문은 기사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특별지원물자 개성시인민들에게 전달>, <입체전의 위력으로 공사성과 계속 확대>,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안아오신 절세의 영웅>, <고귀한 철리, 애국의 당부>, <항일전의 못 잊을 이야기>, <오늘도 울려오는 《사향가》>, <압록강가의 조약돌>, <심장으로 따르자, 우리 원수님의 멸사복무의 자욱을!>, <은파군 대청리로 인민군부대들 신속히 기동전개>, <변화되는 정황에 맞게>, <애국과 우리 생활>, <우리 안겨사는 따뜻한 보금자리>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특별지원물자 개성시인민들에게 전달

우리 당은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으로부터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방역대전을 더욱 강도높이 이끄는 속에서도 봉쇄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편의보장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완전봉쇄지역인 개성시인민들을 위하여 특별지원을 하였다.

 

당중앙은 개성시에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것과 관련하여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도록 하고 봉쇄된 개성시의 인민생활안정을 위하여 긴급조치들을 연이어 취하였으며 이번에는 많은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특별지원하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었다.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특별지원물자를 실은 열차가 7일 오후 개성역에 도착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개성시인민들에게 베풀어주신 배려를 전달하는 모임이 개성시당 회의실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개성시의 일군들과 시민들이 참가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리만건동지가 전달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개성시가 완전히 봉쇄된 그 시각부터 식량과 의약품 등을 긴급보장하도록 해주신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많은 량의 흰쌀과 생활보장금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밤이나 낮이나 개성시인민들에 대한 걱정뿐이라고, 자신의 이 소박한 성의가 개성시인민들을 격려하고 힘을 보태주는데 도움이 되면 한시름 놓겠다고 하시면서 시안의 모든 일군들과 인민들이 어려운 난관을 신심있게 헤쳐나갈것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고 그는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 개성시인민들이 겪는 불편이자 우리 당의 아픔이고 그들을 돌보아주는것은 어머니당이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이라고 하시며 악성비루스전파를 막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개성시인민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격려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모든 일군들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숭고한 뜻과 간곡한 당부를 뼈속깊이 새기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연설자는 개성시의 일군들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은혜로운 사랑과 배려가 매 가정, 매 주민들에게 빠짐없이 제때에 가닿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며 시민들이 누구나 다 자기 혈육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그 어느때보다 뛰고 또 뛸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친어버이의 위대한 사랑이 구절구절 넘치는 전달사를 격정속에 들으며 참가자들은 우리 당의 다심한 그 은덕이 너무도 고마와 눈시울을 뜨겁게 적시였다.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개성시가 봉쇄된 첫날부터 식량과 먹는기름, 생활용품, 전기, 석탄보장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마음쓰시고 오늘은 이렇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또다시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은덕은 정녕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고 진정을 터치였다.

 

그들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지키는것을 당과 국가의 최우선적인 중대사로 내세우시고 뜨거운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 전체 개성시인민들의 열화와 같은 마음을 담아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토론자들은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당중앙만을 굳게 믿고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조성된 방역위기를 반드시 타개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모임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은 감격과 흥분을 금치 못하면서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개성시 남산2동사무소 사무장 허순옥은 개성시주민들의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마음쓰시며 특별지원물자까지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은 진정 우리의 친어버이이시다, 비록 수도 평양과 멀리 떨어져있어도 당중앙의 가장 가까이에서 산다는 끝없는 영광과 행복이 가슴에 넘쳐난다고 말하였다.

 

은정어린 지원물자들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며 개성시당위원회 부부장 김영성은 당에서 보내준 소중한 물자들이 그대로 생명수, 불사약이 되여 우리의 피부에 와닿았다고 하면서 어머니 우리 당의 품이 있어 우리는 세계적인 대재앙도 두렵지 않으며 오늘의 방역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게 될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개성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오경룡은 오로지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어떻게 하면 천만분의 하나라도 보답할수 있겠는지 걱정스럽다고 하면서 하늘같은 그 은덕을 심장에 간직하고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 굳은 결의를 피력하였다.

평양종합병원건설장에서 들어온 소식

입체전의 위력으로 공사성과 계속 확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양종합병원건설에 참가하는 모든 일군들과 지휘성원들, 건설자들은 인민들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며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재부를 일떠세우려는 당의 구상을 실현하는 보람찬 사업에서 전례없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하겠습니다.》

 

평양종합병원건설자들이 입체전을 들이대며 공사를 계속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근위영웅여단의 군인건설자들은 오수, 우수흄관설치와 살수관늘이기를 비롯한 외부시설공사를 전부 완성하였다.한편 8건설국에서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맡은 대상의 지붕방수작업과 외부미장을 끝내고 1호와 2호침강정콩크리트치기를 결속하였다.이와 동시에 전력 및 체신계통공사에서도 뚜렷한 실적이 기록되고 병원주변살림집 및 봉사건물의 외부개작공사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당의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 투철한 신념과 불같은 충성심을 안고 건설자들은 지금 맡은 내외부건축공사과제를 제기일에 결속하기 위해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들이대고있다.시공지휘성원들은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옳게 정하고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평양종합병원을 내용적으로나 질적으로 완전무결한 건축물로 일떠세울데 대한 당의 뜻을 가슴마다에 새기고 건설자들은 시공기준과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고있다.

 

평양종합병원주변의 살림집 및 봉사건물외부개작공사현장에서도 입체전이 벌어지고있다.

 

병원의 주변환경을 일신하기 위한 이 공사에는 수도건설위원회와 대외건설국, 평양시인민위원회아래 여러 단위의 건설자들이 참가하고있다.이들앞에는 수십동의 살림집과 봉사건물의 외부를 보다 현대적미감이 나게 변모시켜야 할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각 시공단위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평양종합병원주변을 일신시키는데서 자신들이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여러 작업과제수행에서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고있다.

 

전력 및 체신계통공사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고있다.

 

평양시안의 송배전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평양종합병원의 전력계통구성을 위한 배전반설치와 케블늘이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중앙정보통신국아래 여러 단위에서도 역량을 집중하여 방대한 양의 케블늘이기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였다.

 

고귀한 철리, 애국의 당부

삼천리강산에 메아리치던 조국해방만세의 환호성이 귀전에 울려올수록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의 피어린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간곡하게 하신 교시가 가슴뜨겁게 되새겨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망국 40년만에 조국을 찾고 리향 20년만에 고향을 찾았다면 우리는 그 조국과 고향을 위해 너무도 많은 세월을 바치지 않았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국은 순간이요 복국은 천년이라는것이 항일혁명 20년의 노정을 걸으면서 내가 얻은 하나의 중요한 교훈이였습니다.잃기는 헐해도 찾기는 힘든것이 바로 조국이라는 뜻입니다.순간에 잃은 조국을 찾느라고 수십년, 지어는 수백년의 고생을 해야 하는것이 이 세상의 준엄한 이치입니다.》

 

조국해방,

 

돌이켜보면 정녕 얼마나 값비싼 희생과 피의 대가로 이루어진 민족재생의 새 아침이였던가.

 

외세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는 길은 참으로 헤아릴수 없는 시련과 가슴아픈 희생의 연속으로 이어진 험난하고 간고한 혈전의 노정이였다.

 

혈육들과 친지들, 수많은 동지들을 이국의 산야에 남겨두고 스무해만에 해방된 조국땅으로 돌아오시던 그날의 우리 수령님의 심정은 과연 어떠하시였으랴.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사선의 고비, 혈전만리를 넘고 헤치시며 민족이 일일천추로 갈망하던 조국해방의 대업을 이룩하신 만고의 영웅,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장군님.

 

아버님께서 물려주신 두자루의 권총을 억세게 틀어쥐시고 20성상 자력독립의 피어린 초행길을 헤쳐가시던 나날에 역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온갖 풍상고초를 다 겪으시며 그 길에서 참으로 뼈에 사무치는 역사의 철리를 새겨안으시였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조국을 잃으면 살아도 죽은 목숨과 같다고, 망국노가 되지 않으려거든 나라를 잘 지키라고, 나라잃은 설음으로 통곡하기 전에 조국을 더 부강하게 하고 막돌 한개라도 더 주어다가 성새를 높이 쌓으라고 생전에 그리도 간곡하게 당부하군 하신것 아니랴.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고귀한 가르치심이야말로 우리 인민 누구나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할 필생의 좌우명이다.

 

막돌 한개라도 더 주어다가 성새를 높이 쌓으라!

 

이 위대한 애국의 당부가 가슴에 끝없이 메아리치기에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산악같이 떨쳐나 부강조국건설에 자기의 피땀을 아낌없이 바쳐온것 아니던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한없이 소중한 조국,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한생이 어린 사회주의 내 나라를 그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할 자주의 성새, 주체의 사회주의보루로 더욱 강화해나가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자신께서는 늘 수령님과 장군님의 염원대로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강국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있다고, 우리 나라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자는것이 자신의 결심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을 정녕 잊을수 없다.

 

역사의 그 어느 위인도 지닌적 없는 이렇듯 고결하고 숭고한 뜻을 품으시였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불같은 헌신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사를 성스럽게 수놓아가시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이 땅우에 끝없이 번영하고 강대한 주체의 사회주의낙원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항일전의 못 잊을 이야기

몸소 나누신 한홉의 미시가루

 

항일무장투쟁시기 간고한 고난의 행군때의 일이다.

 

온 부대가 식량이 떨어져 눈을 끓여마시며 행군하고있었다.전령병들은 얼마 되지 않는 비상용미시가루를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였다.하지만 그이께서는 사양하시였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무렵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아있는 비상용미시가루를 모두 내놓게 하시더니 이것을 한말쯤 되는것으로 생각하고 먹으면 배가 부를것이라고 하시며 자신의 몫은 생각지도 않으시고 전령병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주시는것이였다.

 

전령병들은 받았던 미시가루를 그이께 덜어드리였지만 사령관동지께서는 그들에게 다시 나누어주시였다.

 

한홉도 되나마나한 그 미시가루는 대원들의 손에서 사령관동지께로, 사령관동지로부터 대원들에게로 오고갔다.

 

미시가루를 받아든 전령병들의 눈가에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렸다.

 

그러는 그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령병들이 미시가루를 물에 타는것을 보시고서야 마음을 놓으시였다.

 

몸소 나누신 한홉의 미시가루, 정녕 그것은 항일혁명투쟁의 간고성에 대한 이야기이기 전에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유격대원들사이에 오고간 정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것이였는가를 말하여주는 불멸의 화폭이였다.

 

 

감자값에 깃든 사연

 

 

주체22(1933)년 4월 어느날 식량공작을 나갔던 두 대원은 적들의 경계가 하도 심하여 식량공작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돌아오고있었다.

 

그들의 발길은 무거웠다.자기들을 애타게 기다리고있을 중대동무들한테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였기때문이였다.생각끝에 그들은 가을한 감자밭에 들려보면 언감자 몇알이라도 주을수 있지 않을가 하고 그곳으로 갔다.

 

아직도 녹지 않은 언땅을 뚜지며 언감자알을 찾던 그들은 밭 한모퉁이에서 우연히 감자움을 발견하였다.자세히 살펴보니 이미 묻었던 감자를 날라간 흔적은 있었으나 아직도 감자는 퍼그나 있었다.

 

그들은 임자를 찾으려 하였으나 막연하게만 생각되여 감자를 한짐씩 걸머지고 유격구로 돌아왔다.

 

이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론 굶고있는 중대성원들을 생각하여 그리고 감자움의 주인을 찾아갈 형편이 못되여 감자를 그냥 가져오게 된 동무들의 심중은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식량사정이 좀 어렵다고 하여 인민들의 재산에 손을 댄다면 우리가 무슨 인민을 위한 군대이고 혁명을 위한 군대라고 하겠는가고 따뜻이 타이르시였다.

 

그후 두 대원은 자기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감자움의 주인을 찾아가 감자값을 후하게 치르어주고 사과를 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로 하여금 인민의 군대로서의 본태를 굳건히 지킬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조국의 산발을 타시면서

 

 

주체29(1940)년 5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대원들에게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모두 산에 올라가 휴식하자고 하시였다.

 

그이의 뜻밖의 말씀에 그들은 너무 기뻐 환성을 올리며 따라나섰다.산을 한 절반가량 올라갔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기서 잠간 쉬여가자고 하시면서 옆에 있는 넙적한 바위돌우에 앉으시였다.대원들도 그이의 두리에 둘러앉았다.

 

조국산천의 아름다운 황홀경에 심취되여 넋없이 주위를 바라보기만 하는 대원들에게 그이께서는 동무들은 아름다운 조국의 산발을 타면서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물으심에 대원들은 아무 대답도 드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혁명가는 그 어디에 가서나 조국을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이 아름다운 조국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해방된 조국땅우에 인민의 낙원을 건설할 생각을 했다고, 이 산에만 하여도 얼마나 많은 나무가 자라고있는가고, 이 자원을 우리 손으로 개발하여 인민들의 생활에 이용한다면 우리 인민은 참으로 잘살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조국에 대한 사랑, 인민에 대한 사랑을 안고 투쟁해나갈 때 조국해방을 이룩하고 부강한 새 나라를 일떠세울수 있다는 숭고한 뜻이 담긴 절세위인의 가르치심은 대원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오늘도 울려오는 《사향가》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

 

노래의 은은한 선율에 심취될수록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으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이 숭엄히 되새겨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지난날 험산준령을 넘나들며 무장투쟁을 할 때에 늘 부모형제들에 대한 생각, 고향에 대한 생각, 조국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싸웠습니다.》

 

주체61(1972)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과 함께 만경대를 찾으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오늘 이렇게 오랜 기간 함께 싸워온 동무들과 만경대에서 사진도 찍고 자리를 같이하고보니 항일무장투쟁시기 밀영의 우등불가에서 만경대를 그리며 《사향가》를 부르던 때가 추억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 시각 우리 수령님의 심중은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랴.

 

아마 우리 수령님께서는 《사향가》를 마음속으로 불러보시며 항일전의 만단사연을 더듬으시였으리라.

 

생각만 해도 가슴뜨거워진다.항일의 나날 달밝은 밀영의 우등불가에서, 때로는 진달래꽃 곱게 핀 시내가에서 《사향가》를 부르시며 떠나온 조국산천, 사랑하는 고향을 그려보시던 위대한 수령님,

 

만경대고향집에 대한 추억은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을 굳게 간직하고 혁명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가도록 떠밀어준 애국의 열원이 아니였던가.

 

잊을수 없는 만강의 봄날과 더불어 전해지는 감동깊은 이야기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린다.

 

그날 숙영지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한 여대원과 시내가에서 빨래를 하며 부르시는 노래를 듣게 되시였다.

 

시내가로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도 고향생각이 나는 모양이라고 하시면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봄이 각별히 그리운 법이라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고향산천에 대한 회억을 하시고나서 조용히 노래를 부르시였다.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나의 어머니

 

문앞에서 눈물 흘리며 잘 다녀오라

 

하시던 말씀 아 귀에 쟁쟁해

 

 

김정숙동지와 여대원에게 몸소 《사향가》를 배워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서는 죽어도 영광이고 살아도 영광이라고 하시면서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을 해방하기 위하여서는 어떻게 투쟁하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시였다.

 

혁명의 길에서는 죽어도 영광, 살아도 영광!

 

《사향가》와 더불어 빛발치는 절세위인의 이 숭고한 뜻을 새길수록 항일의 혈전만리길에서 조국을 기어이 찾고야말 신념과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시던 우리 수령님의 높뛰는 숨결이 그대로 어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노래의 선율로 항일혁명투사들의 가슴마다에 그렇듯 숭고한 조국애, 투철한 혁명정신을 억세게 심어주시였다.

 

그이의 슬하에서 성장한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은 《사향가》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나서자란 고향에 대한 생각,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더욱 소중히 간직했고 이 노래에서 힘과 용기를 얻어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끝끝내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안아왔다.

 

정녕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야말로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의 거룩한 한생을 전하는 가장 숭고한 애국의 찬가이다.

 

백두밀림의 하늘가에 울리던 《사향가》는 피어린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원불멸할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며 오늘도 사회주의 내 조국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안아오신 절세의 영웅

20성상의 간고한 항일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실현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되새길수록 75년전 전체 인민을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결전에로 불러일으키시던 백두산장군의 숭엄한 모습이 뜨겁게 어려온다.

 

주체34(1945)년 8월 9일 조선인민혁명군 각 부대들과 전체 지휘관, 병사들에게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을 개시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신 위대한 수령님,

 

바로 그 시각과 더불어 삼천리강산에 해방만세의 함성이 터져오른 8월 15일이 밝아왔으니 뜻깊은 역사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으로 끝없이 설레인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혁명업적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조선인민혁명군이 국가적인 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침략자들과 맞서 결사전을 벌린 항일혁명전쟁은 세계전쟁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간고하고 시련에 찬 투쟁이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로지 혁명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진 역경과 시련, 온갖 슬픔과 괴로움을 이겨내시였으니 그이께서 지니신 조국애와 민족애는 그 얼마나 열화같은것인가.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신념의 맹세를 다지시며 압록강을 건느시던 그때에도, 손에 무장을 잡고 침략자들을 쳐부실 때에도 우리 수령님의 심장에 고동친것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굳세여진 혁명에 대한 사명감이였다.

 

우리의 귀전에 항일전의 나날 천교령에 울부짖던 눈보라소리가 들려온다.

 

주체24(1935)년 1월 하순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이끄시고 제1차북만원정의 군사정치적과제를 수행하신 후 귀로에 오르시였을 때였다.

 

눈보라와 강추위가 원정대오의 앞길을 가로막았고 피를 물고 달려드는 원쑤들의 끈질긴 추격, 참혹한 식량난이 대원들의 생사를 위협했다.원정대오가 시련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던 그때 앞장에서 대오를 이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만 중병으로 눕게 되시였다.

 

엄혹한 추위와 심한 고열, 희미해지는 의식속에서 우리 수령님께서 자신보다 먼저 생각하신것은 무엇이였던가.

 

일제의 발굽밑에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과 겨레의 운명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사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일어나 혁명을 구원하고 도탄에 빠진 나라와 인민을 구원해야 한다는 결사의 의지를 떠오르는 시상에 담으시였다.

 

 

일제놈의 발굽소리는 더욱 요란타

 

금수강산 우리 조국 짓밟으면서

 

살인방화 착취략탈 도살의 만행

 

수천만의 우리 군중을 유린하노나

 

 

 

우리가 주저앉으면 조선이 다시는 소생하지 못한다는 자각, 조국과 민족, 혁명의 운명에 대한 비상한 사명감, 이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으로 하여금 그 사지판에서 결연히 일떠서시게 한 불굴의 정신력이였다.

 

어찌 이뿐이랴.1930년대 후반기 항일무장대오가 100여일에 걸쳐 진행된 고난의 행군에서 끝끝내 승리자로 되게 한 사상정신적원천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기어이 구원하시려는 사명감으로 백배해진 위대한 수령님의 백절불굴의 신념과 의지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날 그에 대하여 이렇게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라자구등판에서 겪은 고생, 두차례에 걸치는 북만원정과 무송원정은 얼마나 간고한 원정이고 고난의 행군은 또 얼마나 곡절많은 행군입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그 모든것을 다 이겨냈습니다.촉한도 이겨냈고 주림도 이겨냈고 그믐밤처럼 캄캄한 절망도 이겨냈습니다.동지들의 희생으로부터 생기는 슬픔과 심장의 동통도 다 디디고 일어섰습니다.

 

그것은 우리모두가 어떤 정황에서도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고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책임, 혁명가의 양심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기때문입니다.》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에서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언제나 불타오른 혁명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 그것은 곧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분출이였다.

 

혁명은 곧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라는 철의 의지를 지니시고 오직 침략자들에게 짓밟힌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먼저 생각하신 위대한 수령님.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를수 없는 우리 수령님의 조국애, 민족애는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에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지금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빨찌산대원들의 심장속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시던 잊지 못할 나날들이 감회깊이 어려온다.

 

사령관도 인민의 아들이라고 하시던 그날의 불멸의 화폭, 유격대원들이 끌고온 황소를 보시고 인민에 대한 사랑, 이것은 우리의 본분이라고 하시며 다시 돌려주도록 하신 사연을 비롯하여 항일무장투쟁시기에 꽃펴난 일화들은 또 얼마나 우리 인민의 심금을 울려주는가.

 

그렇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조국애, 민족애에서 주체의 신념이 더욱 빛발치고 신출귀몰하는 전법들이 태여났으며 전체 인민이 항일의 기치아래 조국해방성전에 떨쳐나서는 민족대단결의 새 역사가 펼쳐졌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사랑은 침략자들에 대한 증오로 더욱 세차게 타올라 마침내 이 땅에 우리 인민이 오랜 세월 그토록 갈망하던 해방의 새봄을 안아왔다.

 

정녕 조국해방위업의 성취는 탁월한 사상이론가, 전설적영웅이실뿐아니라 가장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이룩하실수 있는 역사의 기적이였다.

 

사선의 혈로를 무수히 헤치시며 항일대전사를 백승으로 수놓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더듬어보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이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는 진리가 있다.

 

저 하늘의 태양이 있어 만물이 소생하고 존재하듯이 한 나라, 한민족의 운명과 미래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한 위대한 수령의 품속에서만 꽃펴날수 있다는것이다.

 

태양의 빛발은 오늘도 이 땅을 밝게 비친다.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오로지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신다.

 

대를 이어 누려가는 태양복이 있어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압록강가의 조약돌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과 같이 어리신 나이에 애국의 큰뜻을 품으시고 투쟁의 길에 나선 혁명의 지도자는 역사에서 찾아볼수 없습니다.》

 

압록강가의 조약돌!

 

내 나라 금수강산에는 강도 많고 그 강가마다엔 조약돌이 수없이 널려져있다.그러나 어이하여 우리 인민은 압록강가의 조약돌을 그리도 못 잊어하고 가슴속깊이 소중히 새겨안고 사는것인가.

 

지금도 귀기울이면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조국해방의 큰뜻을 품으시고 압록강을 건느시던 우리 수령님의 그날의 발자욱소리가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의 심정에 대하여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음과 같이 쓰시였다.

 

《나는 경찰들의 눈을 피하여 포평나루터아래쪽으로 좀더 내려가 여울목에서 압록강얼음판에 발걸음을 무겁게 내디디였다.폭이 백자도 되나마나한 그 강만 건느면 팔도구시가이고 그 강안거리에 우리 집이 있었다.그러나 나는 강건너쪽으로 발을 옮겨놓을수가 없었다.조국을 하직하면 언제 다시 이 강을 건너보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돌아서서 강뚝우에 나딩구는 조약돌을 하나 집어들고 손바닥에 감싸쥐였다.

 

조국의 표적이 될수 있고 조국을 추억할수 있게 하는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가지고 가서 소중히 간수하고싶었다.》

 

열네살 어리신 나이에 강도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기어이 다시 찾을 굳은 맹세를 안으시고 압록강을 건느시던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의 표적으로 간직하신 자그마한 조약돌!

 

항일의 피바다, 불바다를 헤쳐오신 장장 스무해의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 조약돌을 한시인들 잊으신적이 있었으랴.

 

우등불 타오르는 밀영의 밤 원쑤격멸의 작전적구상을 무르익히실 때에도 어버이수령님의 심중에는 그 조약돌이 고이 간직되여있었으리라.

 

보천보의 밤하늘에 멸적의 총성을 울리신 그밤에도 그리고 시련에 찬 고난의 행군길을 앞장에서 헤쳐가실 때에도 사랑하는 조국산천의 모습으로 우리 수령님의 가슴속에 더더욱 깊이 사무쳐드시였을 압록강가의 그 조약돌…

 

우리 숭엄한 마음 안고 다시금 더듬어본다.

 

일제에게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강토를 기어이 다시 찾고 온 세상에 무궁토록 빛나는 인민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눈보라만리길, 혈전만리길을.

 

그처럼 간고한 사선의 고비, 시련의 언덕들을 무수히 넘고넘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은 과연 무엇에 뿌리를 둔것이였던가.

 

그것은 정녕 사랑이였다.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 조국산천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길가의 조약돌마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길수 없는 가장 소중한 조국의 한 부분으로 여기시는 열화같은 사랑이였다.

 

그 위대한 사랑의 열원이 있었기에 우리 수령님 압록강을 건느실 때에는 강뚝우에 나딩구는 자그마한 조약돌을 손에 감싸쥐시고 건느시였어도 돌아오실 때에는 온 조국땅을 안고오신것 아니랴.

 

하거니 그날의 사연깊은 조약돌이 어찌 천만근의 무게로 인민의 가슴마다에 실리지 않으랴.

 

그렇다.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사랑하는 조국의 상징으로 깊이깊이 간직되였던 압록강가의 조약돌, 그이께서 항일혈전의 나날 한시도 잊은적이 없으신 그날의 굳은 맹세를 인민은 영원히 안고 살리라.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할 업적과 더불어 길이길이 전해가리라.

심장으로 따르자, 우리 원수님의 멸사복무의 자욱을!

온 나라 일군들이 커다란 충격에 가슴들먹이고있다.

 

은파군 대청리의 큰물피해상황을 보고받으시고 연일 현지에 나가시여 실태를 직접 요해하시면서 피해지역복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정무국회의를 소집하시고 개성시인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식량과 생활보장금을 특별지원할데 대한 긴급대책을 세워주신 그이께서 겹쌓인 노고를 푸실 사이도 없이 먼길을 달리시여 큰물이 범람하는 위험한 피해현장에까지 몸소 찾아가시였으니 정녕 우리 원수님의 심중에는 어느 하루 한시도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떠난적 없다는 생각으로 일군들 누구나 눈시울을 적신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본다.

 

우리 원수님처럼 그렇듯 뜨겁게 인민을 사랑하는가.그렇듯 인민을 위해 헌신하고있는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높은 인민성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합니다.》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그 지명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 이 나라의 평범한 농촌리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찍어가신 헌신의 자욱은 참으로 깊은 의미를 새겨준다.

 

지금 큰물피해는 온 세계를 휩쓰는 무서운 재앙으로 되고있다.많은 나라들에서 파괴적인 재난을 초래하는 폭우와 큰물피해상황에 대하여 앞을 다투어 전하고있다.

 

물에 통채로 잠긴 도시와 마을, 한지에 나앉은 사람들의 절망적인 모습, 이것이 큰물이라는 엄혹한 자연재해로 빚어지는 가슴아픈 현실이다.

 

그러나 은파땅의 피해지역에서 인민이 본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침수된 농경지면적과 무너진 살림집수보다 더 깊이 뇌리에 새겨진것은 험한 진창길에 서계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이였고 흙탕물이 튕긴 그이의 승용차였다.

 

재해를 입은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시는 우리 원수님, 그이께로 물밀듯이 달려가는 인민들의 눈물젖은 모습…

 

자연의 광란은 대청리의 집집을 휩쓸었어도 수재민들의 가슴속에서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린 두려운것이 없습니다.》라는 신념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 온 나라 인민이 합창하는 《우리에겐 위대한 당이 있네》의 노래소리가 저 하늘 끝까지 메아리쳐간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불같은 심장으로, 눈물겨운 헌신으로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을 굳건히 지켜주시였다.재앙이 휩쓴 대지우에 어머니당의 참모습을 더욱 뚜렷이 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진창길에 찍어가신 그 자욱자욱을 누구보다 소중히 간직하고 자기의 발걸음을 따라세워야 할 사람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한다는것이 어떤것이며 인민의 믿음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를 자신의 수범으로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깊은 뜻을 심장에 새겨야 한다.

 

인민들의 진정어린 믿음은 천만금보다 더 값지고 고귀하며 우리 혁명이 앞으로도 영원히 승리하고 비약할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된다.

 

진실로 당중앙과 뜻과 호흡을 같이하는 일군이라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뼈에 새기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한다.

 

일군들은 당의 신임이자 인민의 믿음이며 인민의 신뢰를 잃는다는것은 당의 신임을 잃는것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더없는 락으로 여기는 사람이 참다운 혁명가이다.일군들은 인민의 믿음외에 그 무엇도 바라지 말아야 한다.자신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인민들의 웃음을 꽃피울수 있다면 그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보람으로 여기는 사람만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끝까지 걸을수 있다.

 

오늘 당에서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투쟁할데 대하여 강조하는것도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가 매 일군의 고결한 인생관, 참다운 도덕관으로 되여 사업에 실지 구현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한생의 목적과 보람으로, 그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양심과 의리로 간주할 때라야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있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며 헌신이다.

 

언제나 인민과 함께!

 

이것이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는 우리 당의 본태이며 일군들에 대한 당의 요구, 시대의 요구이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인민들과 한덩어리가 되여 난관을 돌파하면서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할 때이다.

 

모든 일군들이 당의 의도대로 자나깨나, 앉으나서나 인민을 생각하고 기쁨도 어려움도 인민과 함께 나누는 참다운 충복이 될 때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은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고 우리 혁명은 보다 활력있게 전진하게 될것이다.

 

인민들과 함께 있다는것은 그들과 심장의 박동을 같이한다는것이다.결코 작업복을 입고 현장에 있다고 하여 인민들과 함께 있는것이 아니다.인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표정 하나, 눈빛 하나에서도 속마음을 읽을줄 아는 일군, 인민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며 한치의 간격도 없이 어울리는 일군이 바로 인민과 숨결을 함께 하는 일군이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일군들은 이것을 절대불변의 사업준칙으로 삼아야 한다.언제 어디서나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며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까울것이 없다는 입장에서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번에 피해지역을 돌아보시면서 제일 관심하신 문제가 바로 인민들의 안전과 생활보장문제였다.

 

은파군주민들을 모두 사전에 안전한 지대로 소개시켜 인명피해는 없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정말 다행이라고 하시면서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사회안전기관을 비롯한 군급지도적기관들에서 집을 잃은 주민들을 군당위원회, 군인민위원회를 비롯한 사무공간들과 공공건물들, 개인세대들에 분숙시키고 안정시키며 위로해주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할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의 세계에 일군들 누구나 마음을 세워보아야 한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침구류와 생활용품, 의약품 등 필수물자들을 시급히 보장해주어 빨리 안착시키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이 사업을 당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전적으로 맡아할데 대한 과업을 주신 그이의 뜻을 심장깊이 새겨야 한다.

 

어떤 사업을 조직하고 전개하여도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첫째가는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것,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까울것이 없으며 인민들에게 티끌만 한 부담도 주어서는 안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일군들은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진정으로 인민이 바라는 일, 인민에게 필요한 일을 해놓으며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사소한 현상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는 적극적이며 헌신적인 일본새와 투쟁기풍을 요구한다.

 

일군들은 자기가 편안하면 인민들이 고생을 하고 자기가 뼈를 깎는 고생을 하여야 인민들이 더 편한 생활을 누릴수 있다는것을 자각하고 인민을 위한 일에 주저없이 한몸을 내대면서 모든 사업을 대담하게 밀고나가야 한다.

 

사무실에 앉아서는 인민들의 목소리를 정확히 들을수 없고 좋은 길만 골라 딛고서는 인민들의 마음속고충을 속속들이 헤아릴수 없다.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서계시였던 그 진창길에 언제나 자신을 세워보며 그이의 자욱자욱에 헌신의 발걸음을 따라세워야 한다.산골길, 골목길까지도 직접 걸으면서 인민들의 생활을 현지에서 밑바닥까지 요해하고 제때에 대책을 세우며 인민들에게 사소한 불편이라도 주지 않는가를 늘 따져보며 치밀하게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 밤잠을 잊고 사색하고 발이 닳도록 뛰면서 자신에게 스스로 가혹하다고 할 정도의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는 일군,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라는 양심의 물음앞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는 일군이 바로 시대가 요구하는 진짜배기일군이다.

 

오늘 일군들에 대한 우리 당의 기대는 참으로 크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혁명가들이 혁명을 하자면 우리 인민으로부터 받는 값진 믿음을 생의 전부로 받아안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과 같은 훌륭한 인민을 위해 뛰고 또 뛰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자는것을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일군들이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앞장에서 새겨가시는 헌신의 자욱을 따라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보폭을 더 힘차게 내짚자.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한몸 깡그리 바쳐 당의 믿음, 인민의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자.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큰물과 폭우피해를 철저히 막자

은파군 대청리로 인민군부대들 신속히 기동전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인민에 대한 열화와 같은 사랑의 전설이 태여나고있는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피해지역으로 지금 강력한 건설역량이 기동전개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받은 즉시 인민무력성 일군들이 현지로 달려나와 피해지역을 돌아보면서 해당 일군들과 살림집건설과 관련한 협의회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작전을 세웠다.

 

이에 따라 건설에 동원될 부대들이 피해지역에 연이어 도착하고있다.

 

현지에 도착한 인민군군인들은 배낭을 벗어놓자마자 먼저 도로복구와 제방보수, 지대정리에 진입하였다.

 

어느 한 인민군부대에서는 중기계들을 동원하여 파괴된 제방뚝보수공사를 다그치고있다.

 

큰물피해를 받은 농경지를 복구하며 넘어진 농작물들을 바로세우기 위한 사업도 내밀고있다.

 

인민무력성의 일군들은 피해복구사업과 동시에 오늘과 내일사이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는 기상조건에 맞게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세우고있다.

 

지금 피해지역에 도착한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무조건 결사관철하여 혁명군대의 본때를 남김없이 발휘할 불타는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큰물과 폭우피해를 철저히 막자

변화되는 정황에 맞게

큰물관리를 과학적으로

 

서해갑문사업소에서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수위조절을 과학화함으로써 평양시를 비롯한 대동강류역의 넓은 지역을 큰물과 폭우에 의한 피해로부터 보호하는데 이바지하고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갑문과 저수지들에서는 수문관리를 정상적으로 잘하여 큰물이 날 때 언제든지 물을 뽑을수 있도록 항상 준비되여있어야 합니다.》

 

사업소에서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큰물과 폭우에 의한 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준비를 갖추는데 큰 힘을 넣어왔다.

 

큰물피해를 막는데서 자그마한 방심이나 요령주의적이고 만성적인 사업태도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온다는것을 깊이 명심한 사업소의 일군들은 있을수 있는 모든 정황을 다 가상해보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나갔다.

 

사업소의 종업원들은 수위측정 및 자동수문조종체계의 모든 수감장치들과 감시카메라, 설비들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짧은 기간에 불량개소들을 퇴치하였다.또한 2중전력공급체계를 완비하며 무선대화기를 비롯한 통신기재들을 재정비하는 사업도 동시에 밀고나갔다.

 

비상정황을 가상한 실동훈련이 여러차례 진행되는 속에 종업원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맡은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게 되였다.

 

이런 면밀한 준비가 있었기에 사업소에서는 최근에 내린 많은 비에 의해 발생한 큰물을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할수 있었다.

 

물관측원들은 해당 단위의 연구사들과 협동하여 대동강과 서해의 수위변화량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측정하고 그를 대동강큰물지휘부에 제때에 보고하며 지휘부로부터 받는 수위통보에 따라 수문관리를 과학적으로 하였다.

 

이들은 늘어나는 물류입량과 갑문지역의 강수량에 따라 출수량을 신속히 계산하고 썰물시간에 정확히 맞추어 수문들을 열어 불어난 강물을 제때에 바다로 뽑아내였다.

 

우리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또다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것이 예견되는데 맞게 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금 긴장성을 늦추지 않고 맡은 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이들은 수문권양기를 비롯한 설비들과 사슬고리들의 상태를 꼼꼼히 재검토하고 사소한 불량개소도 빠짐없이 찾아 퇴치하고있다.

 

실시간감시체계운영에 지장을 줄수 있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는 한편 2중전력공급체계도 정비보강하여 큰물처리에서 이상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있다.

 

애국과 우리 생활

이 땅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동녘하늘이 희붐히 밝아올무렵 나라의 방방곡곡 어디서나 《애국가》의 장중한 선율이 울려퍼진다.

 

가정과 일터, 거리와 마을에서, 인적드문 산중초소와 망망대해에 솟은 외진 등대섬에서도 우리 인민은 《애국가》의 선율과 더불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더 좋아질 우리의 삶과 미래를 위해 애국의 의지를 가다듬으며 창조와 건설의 새날을 가슴벅차게 맞이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애국, 새기면 새길수록 그것이 안고있는 의미와 무게로 하여 마음은 더없이 숭엄해진다.

 

하다면 애국이란 무엇인가.애국의 마음은 어떻게 싹트고 자라나게 되는가.

 

지금으로부터 여러해전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가 지녀야 할 애국심에 대하여 참으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애국주의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고, 애국은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애국심은 자기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 자기 고향마을과 일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되며 그것이 나아가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자라나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은 절세위인의 이 고귀한 가르치심을 심장에 아로새기고 나서자란 자기 집과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 고향마을과 일터에 대한 사랑, 내 나라, 내 조국에 대한 사랑을 안고 삶을 아름답게 가꾸고 빛내여가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애국은 결코 말로만 웨치는 빈구호가 아니다.

 

또 그 어떤 영웅적소행이나 특출한 위훈으로만 나타나는것도 아니다.그것은 흘러가는 생활의 순간순간마다에서 표현되고 공고화되며 작고도 소박한것에서 시작되여 보다 크고 위대한것으로 승화되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며 불같은 헌신이다.

 

나라의 서북변 자성땅에 가면 사람들로부터 애국자가정으로 불리우는 집이 있다.나지막한 산기슭에 자리잡은 살림집을 보아도, 집주인인 자성군도로건설대 노동자 안석철동무와 식구들을 보아도 어느모로 보나 수수하고 평범한 가정이지만 그들의 생활속에는 가장 순결하고 열렬한 애국이라는 거목이 푸르싱싱 자라고있다.

 

《자성9월복숭아》와 더불어 일명 《복숭아나무집》이라고도 불리우는 안석철동무의 집뜨락과 주변산은 수백수천그루의 복숭아나무로 뒤덮여있다.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 안석철동무의 아버지 안성하노인은 앞지대에서 한그루의 복숭아나무모를 떠다가 집뜨락에 정히 심었다.

 

북부고산지대에서는 잘 안되는것으로 알려진 복숭아나무를 키워 자성땅사람들에게 복숭아구경이라도 시킬 소박한 마음에서였다.

 

그후 과수원을 대대적으로 늘이는 사업은 자기 세대의 행복을 위한 사업일뿐아니라 우리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영광스러운 사업이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노인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그는 고향땅에 순결한 양심을 묻었다.애국의 진한 땀을 쏟았다.

 

드디여 10여년간의 노력끝에 복숭아나무를 북부지대의 풍토에 순화시키는데 성공하였으며 《자성9월복숭아》가 국가품종으로 등록되게 하고 수만그루의 나무모를 도안의 여러곳에 퍼치였다.

 

어느해 예년에 없이 잘된 첫물복숭아 수백㎏을 앞에 놓고 노인은 말했다.

 

《이 복숭아를 군소재지의 탁아소, 유치원아이들에게 보내주자.》

 

그후 노인과 그의 가정은 산기슭과 비경지에 많은 복숭아나무를 심고 가꾸었다.그렇게 키우고 따들인 복숭아를 해마다 군안의 아이들에게 보내주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화국창건 50돐을 맞으며 8t의 복숭아를 군안의 모든 유치원, 탁아소어린이들에게 보내준 그들의 소행을 보고받으시고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지난 수십년세월 후대들을 위한 헌신의 길,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오고있는 자성땅의 《복숭아나무집》일가.

 

애어린 모에 불과했던 한그루의 복숭아나무가 오늘은 자강도의 곳곳마다에서 무성한 숲으로 설레이고있듯이 애국의 마음과 지향은 그것이 눈에 선뜻 띄지 않는 작고 평범한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크면 조국을 받드는 애국이라는 거목이 되는것이다.

 

언제인가 무산군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우리가 탄 차가 물매급한 차유령을 넘고있는데 차창밖으로 무슨 일인가에 열중하고있는 사람이 내다보였다.

 

산골의 짧은 해가 기울무렵 외진 령길한복판에서 땀흘려 일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류다른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차에서 내려 사연을 알아보니 그는 방금 내린 폭우로 흠이 간 옹벽을 손질하고있었다.

 

우리는 대뜸 그가 도로관리공일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짐작과는 달리 그는 평범한 길손이였다.

 

얼마후 이마에 돋은 땀방울을 훔칠 사이도 없이 길손은 자전거를 타고 영길을 내리기 시작했다.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는 그가 남긴 말이 떠날줄 모른다.

 

《도로관리에 뭐 주인이 따로 있겠습니까.누구나 다 이용하는 길인데…》

 

얼마나 돋보이는 모습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강산을 울리고 시대를 진감시키는 영웅적위훈의 창조자만이 애국자로 되는것이 아니다.

 

차유령의 이름모를 길손과 같이 누가 보지 않는 외진 곳에서도 스스로 양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 나라의 재산을 자기 집재산과 같이 여기며 한방울의 물, 한g의 석탄, 한W의 전기라도 극력 아껴쓰는 사람, 비록 어렵고 힘든 일터이지만 수십년세월을 하루와 같이 한초소, 한직종에서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사람을 어찌 애국자라 하지 않을수 있으랴.

 

이런 훌륭한 인간들의 군상은 우리에게 무엇을 새겨주는것인가.

 

참된 애국, 그것은 해놓은 일의 가치나 크기로 계산되는것이기 전에 순결한 양심과 불같은 헌신으로만 설명할수 있는 삶의 참된 결정체라는것이다.

 

모두다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자.

 

그러면 그 인생은 시대가 알고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애국적인 삶으로 빛날것이며 그런 애국자들이 무성한 숲을 이룬 내 조국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나라로 영광떨치게 될 것이다.

 

우리 안겨사는 따뜻한 보금자리

인민을 위한 병원들이 줄지어 일떠선 산원거리를 거닐며

 

 

아름다운 대동강을 끼고있어 수도 평양에서도 공기좋고 경치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문수지구에는 산원거리가 있다.이 거리에는 각이한 질병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여있다.그런것으로 하여 언제부터인가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이곳이 문수지구 병원촌이라는 이름으로 친근하게 불리우고있다.

 

이제는 너무나 눈에 익어 평범하게만 여겨지는 거리, 그러나 넓고넓은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이 거리에 들어서면 인민들이 어머니라 부르는 위대한 당의 크나큰 사랑에 대하여, 우리 안겨사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에 대하여 누구나 눈시울뜨겁게 되새겨보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사회주의보건의 혜택속에서 가장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마음껏 받으며 모두가 무병무탈하고 문명생활을 누리면 우리 당에 그보다 더 기쁘고 힘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산원거리에는 우리 인민은 물론 세계의 많은 사람들속에도 널리 알려져있는 유명한 평양산원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속에 주체69(1980)년에 개원된 때로부터 지난 40년간 90여만명의 새 생명들이 태여난 이곳에서 지난 7월 17일에는 506번째의 세쌍둥이가 태여나 사람들을 기쁘게 하였다.우리 여성들이 친정집이라 스스럼없이 부르는 평양산원이 안고있는 또 하나의 자랑은 8년전 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일떠서 인민을 위하여 문을 활짝 열어놓은 유선종양연구소이다.

 

그 옛날 벼짚을 깔고 몸을 풀던 우리 여성들에게 보석주단을 깐 평양산원을 선물로 안겨주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그 사랑으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궁전같은 유선종양연구소를 우리 여성들에게 마련하여주시였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유선종양연구소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건설을 발기하시고 설계도면까지 보아주신 대상이였습니다.피눈물의 해를 보내고 맞이한 첫해 1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취해주시여 그해 2월에 연구소건설이 시작되였습니다.》

 

유선종양연구소의 한 일군의 말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특별히 관심하시던 대상이라고 하시며 몸소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건설책임일군들과 토론하여 자체로 풀어나가겠다고 말씀올리는 평양산원 일군에게 자신을 손님으로 생각하는것 같다고, 자신께서도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건설의 주인이라고 하시며 필요한 대책들을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께서 지니신 고결한 도덕의리심과 우리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 떠받들려 유선종양연구소는 첨단의료설비들을 훌륭히 갖추고 먼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하여 지방에 있는 환자들에게까지 혜택을 안겨줄수 있는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유선종양전문의료봉사기지, 과학연구기지로 일떠서게 되였다.

 

이처럼 훌륭한 연구소에서 해마다 수많은 우리 여성들이 의료상혜택을 받고있다.

 

우리의 후대들이 태여나는 애기궁전이기도 하고 가정과 사회의 꽃으로 떠받들리우는 여성들의 친정집이기도 한 평양산원을 나서서 앞도로를 건너가면 우리 어린이들의 요람, 옥류아동병원이 있다.

 

옥류아동병원! 한번 외우기만 하여도 천가닥만가닥으로 흘러내리는 구슬폭포처럼 우리 아이들의 명랑한 모습과 맑은 웃음소리가 금시 가슴에 파고들것만 같은 이 병원의 이름도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몸소 지어주신것이다.

 

최신식의료설비들을 갖춘 각종 치료 및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들은 물론 입원한 어린이들이 공부할 교실들과 놀이장, 휴식장에 이르기까지 이 병원의 그 어디에나 후대들을 제일로 아끼고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이 깃들어있다.

 

몸소 병원건설을 발기하시고 언제인가는 억수로 내리는 비를 맞으시며 건설현장에 나오시여 병원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세심히 지도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곳에 설치할 일부 설비들의 값이 너무 비싸 일군들이 선뜻 용단을 내리지 못하고있을 때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아동병원에 놓을 최신식의료설비들을 자신께서 해결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조선어린이들의 천국》, 《인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훌륭한 본보기》라고 하면서 이 병원을 돌아본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경탄을 금치 못하는것은 어린이병치료예방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졌을뿐아니라 병원의 내외부환경이 참으로 아름답고 정갈하기때문이다.

 

어린이들의 동심에 맞게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벽그림들이 1 700여점이나 되는 이 병원에서는 벽도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여기에 오니 다시 아이가 되고싶은 심정이라고 저저마다 터놓은 그 찬사들가운데는 《조선의 미래는 곧 인류의 미래이다.》고 진정을 터친 한 외국인의 토로도 있다.

 

세계의 여기저기에서 전란과 빈궁, 유혈참극의 첫째가는 희생자로 되고있는 어린이들이 이 땅에서는 제일 큰 사회적관심과 행복의 주인공으로, 국가의 창창한 앞날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되고있는데 대한 감출수 없는 격찬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개원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았다.그 나날 9년세월 업혀다니던 회령시의 한 어린이가 나서 처음 제힘으로 걷게 된 희한한 일이며 10여년이나 앞을 잘 보지 못하던 사리원시의 한 소년이 아버지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을 담아 제손으로 글을 쓰는것과 같은 감동적인 사실들이 태여나게 되였다.

 

인민을 위하는 우리 당의 사랑이 너무도 크고 한량없어 환희로운 전설도 많은 이 거리를 따라 걷느라면 위대한 수령님들의 깊은 관심속에 수십년전에 일떠선 우리 나라의 종합적인 전통의학과학연구 및 의료봉사기관인 고려의학종합병원이 웅건하게 서있고 그로부터 조금 더 올라가면 류경치과병원과 겉모습에서부터 건축물의 특징이 한눈에 안겨오는 류경안과종합병원이 사이좋게 이웃하고 사람들을 반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해빛처럼 밝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자하신 영상이 먼저 떠오른다고 이야기한다.

 

4년전 5월 먼지날리는 건설장을 찾으시여 현대적인 안과종합병원을 건설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것은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구상해온것이며 꼭 하고싶었던 일이였다고, 이렇게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것을 보니 정말 마음이 즐겁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던 우리 원수님,

 

개원된 류경치과병원에 찾아오시여서는 궁전같은 병원에서 돈 한푼 내지 않고 치료를 받고있다고, 정말 고맙다고 인사올리는 노인들의 손을 잡아주시며 온 세상이 환하도록 웃음지으시던 그이의 영상을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이 두 병원의 혁명사적교양실들에 들어서면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얼마나 눈물겨운 노고를 바치시였는가를 가슴깊이 절감하게 된다.

 

류경안과종합병원 혁명사적교양실에는 안전난간도 없는 험한 건설장의 만장에 오르시여 가르치심을 주시는 우리 원수님의 영상사진문헌이 정히 모셔져있고 류경치과병원 혁명사적교양실에 가면 쏟아지는 비에 흠뻑 젖은 옷을 입으신채 인민을 위한 또 하나의 의료봉사기지를 훌륭히 일떠세우시려 노고를 바치시는 그이의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우리 인민의 복된 삶은 바로 그런 가슴뜨거운 노고의 날과 날들이 모여 이루어진것이고 이 행성에 둘도 없는 인민의 거리, 산원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을 길이길이 전하는 하나의 노천박물관과도 같다.

 

인민에게 베푸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가슴에 안고 류경안과종합병원과 류경치과병원의 의료일군들은 개원후 오늘까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물론 검덕광업연합기업소, 금성뜨락또르공장,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전국의 여러 단위에 달려나가 이동치료활동을 힘있게 벌리였다고 한다.

 

한걸음한걸음 옮길수록 가장 위대하신 어버이를 높이 모시고 사는 긍지와 행복감이 그들먹이 차오르는 이 거리와 불과 몇백m를 사이에 두고 지금 평양종합병원이 노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서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병원착공식에 참석하시여 건설의 첫삽을 뜨신 이 병원이 이제 완공되여 문을 열면 우리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가 또 얼마나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인가.

 

하기에 우리 인민은 이렇게 웨친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어머니당이 있다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품을 떠나선 순간도 못산다고.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