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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23: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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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야 하고 될수밖에 없는

과학. 북미평화협정체결과 북남연방제실현은 과학이다.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하고 그렇게 될수밖에 없다. 정당성과 필연성. 왜 그런가. 우선 그렇게 안되면 전쟁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이 공을 넘겨받은 미국에게 리스크가 너무 크다. 북과의 전쟁, 이건 미국에게 상상조차 하기 싫은 악몽이고 재앙이다. 미국은 2차대전승리까지 가장 잘 나가다가 1950년 북과 전쟁을 했다가 3년만에 그 마지막사령관 클라크의 말대로 <패전>했다. 그때 북은 대포와 총뿐이었다. 

지금 북은 원자탄  ·중성장탄·수소탄을 다 갖고있다. 수소탄을 응용한 super-EMP탄까지 갖고있다. 미국도 가지지못한거다. 여기에 단거리·중거리·장거리미사일들과 위성탄두, 특히 잠수함탄도탄까지 가지고 있다. 그러니 북은 장거리미사일이나 위성에 실어서나 동해·태평양·대서양 어디서든 미본토에 super-EMP탄을 쏘아올릴수 있다. 그리고 미본토지상500km에서 터질경우 미전역이 모든 전기·전자장치가 마비된 암흑천지·아비규환으로 변해 1년내 1억명이 사망한다고 깅그리치전미하원의장도 인정한다. 

미국이 제국주의국가들의 우두머리가 될수 있었던건 그 군사·경제적힘이 기본이지만 그만한 제국주의두뇌를 갖고있어서다. 한마디로 바보들이 아니란 말이다. 지금 북과 전쟁을 한다는건 주남미군기지·주일미군기지, 괌도·하와이미태평양기지들이 없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미본토가 단숨에 초토화되며 세계패권은커녕 패전국으로 천문학적인 배상에 연방자체가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는거다. 아마 북은 220만동포가 살고있는걸 감안해 히로시마·나가사끼처럼 2군데정도만 먼저 가볍게 작은 super-EMP탄을 사용하기 쉽다. 항복을 받아 미본토에 북군대의 군정만 실시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사실 뉴욕이 마비되면 전세계금융망이 마비돼 신용경제·화폐가 더이상 의미가 없는 물물교환의 석기시대로 돌아가니 그 점도 부담이다. 

미국은 절대로 북과 전쟁 못한다. 그럼 지금 매년 하는 북침전쟁연습은 뭔가. 정확히 허장성세다. 세계패권국의 마지막발악이자 울부짖음이다. 이렇게까지라도 해야 이미 기울어진 대세를 감지해 전세계에서 반미반제투쟁이 들불처럼 타번지는걸 막아야 한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남코리아든 수구세력이 동요하며 아노미현상이 도미노처럼 벌어지는걸 피해야 한다. 그러니 왜 미국이 북과 전쟁을 하겠는가. 그렇게 해서 미국은 북과 타협하지않을수 없다. 약소국역사에 흔히 나오는 화평책이 바로 그것이다. 북미평화협정체결 말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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