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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8:13:32

뜸들이는 이유

뜸들이기. 이럴 때가 위험하다. 북이 뜸을 들일땐 이유가 있다. 북미평화협정체결과 북남연방제실현의 투쟁과업을 제시했으니 당연히 관철해야 한다. 35년만의 당대회결정이란 관철하지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렇게 해서는 당원·군인·인민을 영도할수 없다. 북남군사당국회담이란 불거진 개념을 국방위까지 나서서 홍보하더니 최근 들어 잠잠하다

인민무력부의 대화제의에 맞춰 제단체들의 담화까지 해서 혁명무력·통일전선의 협동공세를 벌였다. 연속·집중의 방식으로. 하지만 과연 명중했는지는 의문이다. 남당국이 거부해버리는 그냥 허공에 주먹을 날린 느낌이다. SLBM영상공개도 파장이 없다. 이미 1.8 보여준 영상과 질적으로 다르지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공개된 걸로만 봐서는 그렇다

이건 북의 스타일이 아니다. 이수영부위원장의 방중외교활동과 맞물려 고려할점이 있다 하더라도 뭔가 수상하다. 북은 죽으면 죽었지 주동을 잃지않는다. 지금은 다소 떨어진 느낌이다. 이렇게 공허하게 시간이나 축내는 식으로 사업하지않는다. 과연 뭐가 준비돼 있기에 이렇게까지 뜸을 들이는가

상황은 간단하다. 북미대결전은 전쟁 아님 평화, 상호파괴핵전이 아님 평화협정체결이다. 북남간은 평화적경로 아님 비평화적경로, 상호제도인정통일 아님 전쟁통일이다. 양자택일뿐이다. 남은건 시기. 6월엔 6.15 있고 7월엔 초에 7.4 있고 말에 7.27 있다. 그리곤 8월의 8.15 8월중하순의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이 있다. 그냥 넘어갈수 없는 일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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