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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22:36:49
Home사설광주학살의 원흉 전두환군부악폐세력과 그 직계 자유한국당악폐세력을 철저히 단죄해야

광주학살의 원흉 전두환군부악폐세력과 그 직계 자유한국당악폐세력을 철저히 단죄해야

31일 5.18계엄군등성폭력공동조사단이 조사를 마무리했다. 조사결과 성추행·성적가혹행위 등 여성인권침해행위는 총43건, 성폭행피해사례는 총17건이 확인됐다.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훨씬 많이 밝혀질 것이다. 성폭행의 대다수는 항쟁초기인 5월19~21일 광주시내에서 10~30대여성들을 대상으로 발생했으며 대다수는 총으로 위협받은 채 2인이상의 다수군인들로부터 치욕을 당했다. 뿐만아니라 연행·구금된 여성피해자들을 수사과정에서 성고문 및 살인적폭력행위에 시달렸다. 시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임산부 등을 대상으로한 성폭력행위도 드러났다. 혐의부대로 초기 광주에 투입된 3·7·11공수특전여단 등이 확인됐다.  

전두환군부악폐세력의 학살과 폭압은 모든 광주민중에게 자행됐지만 특히 여성에게 가해진 2중3중의 폭력은 우리민족사에 전대미문의 야수적 만행이다. 지난5월 5.18항쟁때 안내방송을 했던 김선옥씨와 가두방송을 했던 차명숙씨가 당시 성고문·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5.18묘역에 묻혀있는 고 손옥례씨는 20세의 나이에 가슴이 잘린 채 처참한 모습으로 숨졌다. 군인들은 여성들을 강간·윤간한 후 살해했고  임산부·여성들을  대검으로 찌르고 도려내는 등의 잔혹한 학살만행을 공공연히 자행했다. 이는 이미 세상이 다 아는 끔찍한 사실이다. 전두환악폐세력은 광주민중을 살육하며 광주를 <피의목욕탕>, 아비규환의 인간생지옥으로 만들었다.

이번 조사결과에 오직 자유한국당만 침묵으로 일관하며 오히려 진상규명을 악랄하게 방해하고있다. 지난 9월14일 5.18광주민주화운동진상규명을위한특별법이 공포됐음에도 조사위원회가 아직도 출범하지 못하고있다. 자유한국당이 위원추천을 지연하고있기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이야말로 광주학살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박정희·전두환군부파쇼세력에 뿌리를 두고있으며 파쇼세력의 명맥을 이은 <이명박근혜>악폐정권의 뿌리가 아닌가. 자유한국당이 온갖 술수와 모략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만 손가락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다.

문재인정부는 광주학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살인마 전두환부터 당장 구속해야 한다. 당시 주남미사령관 위컴은 AP통신과의 회견에서 <남코리아공작에서 가장 성공한 일은 전두환정권을 수립한 일>이라 말해 진짜 책임자가 누군지 고백했다. 자유한국당악폐세력이 광주학살진상규명을 악랄하게 방해하며 다른편으로 민족공조를 파탄내려는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분단수구악폐가 곧 군부독재악폐기때문이다. 외세에 섬기며 민족을 분열시키고 전쟁을 획책하는 세력, 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며 고혈을 짜내 배를 불리운 자유한국당 등 분단수구악폐세력을 청산하지 않는다면 제2의광주학살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 지난 촛불항쟁때만 해도 쿠데타까지 도모하려 하지 않았던가. 악폐청산·민주개혁은 민중이 문정부에 부여한 가장 기본적인 임무며 시대의 절박한 과제다. 문정부가 하지 못하면 민중이 직접 할 것이며 그때는 같은 취급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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