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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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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정신, 민족대단결정신으로 곧바로 나아가야

15일 문재인대통령은 제73주년광복절및제70주년정부수립기념 경축사를 발표했다. 문대통령은 <광복과 함께 용산에서 한미동맹의 역사가 시작됐다>, <용산은 한반도평화를 이끌어온 기반>이라면서 <트럼프대통령과 만나 한미동맹을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킬 것을 합의>했다는 친미사대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며 트럼프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줏대없이 따라했다.

용산은 한미동맹의 상징이 아닌 민족수난의 상징이다. 코리아반도평화는 반북책동이 아닌 6.12싱가포르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며 미군철거를 해야만 가능하다. 73년전 조국광복의 빛나는 역사가 남측만의 단독정부수립으로 엉망이 됐듯이, 문대통령은 민족의 해방투쟁역사를 말하면서 정작 스스로는 외세공조로 일관하며 평화통일시대를 역행하고있다.

14일 <민족자주와대단결을위한조국통일촉진대회> 참가자전원은 <판문점선언은 자주통일의 기치, 민족공동의 통일대강>, <민족자주의 정신과 원칙>, <내외반통일세력의 준동을 과감히 물리치는 투쟁>, <통일대회합성사, 자주통일의 대통로> 등 원칙과 방도를 재확인하며 자주통일의 결의를 높였다. 4.27판문점선언은 민족자주·민족대단결선언이며 6.12싱가포르선언은 코리아반도평화보장선언이다. 문재인정부가 6.12선언을 역행하는 트럼프정부에만 의존하면 결국 <이명박근혜>반민족악폐정권과 다를 바 없게 된다.

문정부는 친미사대주의와 과감히 결별하고 민족자주·민족대단결로 나아가야 한다. 외세공조와 민족공조는 절대 같이 갈 수 없다. 역사는 외세공조는 전쟁의 길이고, 민족공조만이 평화·통일의 길임을 증명한다. 문정부는 트럼프정부에 당당히 맞서 민족자결정신으로 주권침해망동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계승발전시킨 4.27판문점선언은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평화·번영·통일의 이정표다. 오직 이길만이 통일로 향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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