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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9:31:23

요점정리사설2

이어진다. <사회주의건설의 총노선과 자강력제일주의를 항구적인 전략적노선으로 틀어쥐고나가며 과학기술강국을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선차적으로 점령하여야 할 중요한 목표로 내세울데 대한 과업, 경제강국건설에서 견지해야 할 전략적노선과 국가경제발전5개년전략, 교육과 보건, 체육, 문학예술, 도덕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 정치군사적위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과업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최고의 속도로 최상의 수준에서 해나갈수 있게 하는 힘있는 무기이다.> 요점정리의 본을 보여주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총노선은 <인민정권 더하기 3대혁명은 공산주의>라는 김일성·김정일선대최고리더들의 유명한 테제다. 편의상 <김일성·김정일테제>라 부르자. 북은 최근 공산주의라는 개념을 안쓰고 사회주의라는 말만 쓰고 있으니 사회주의 또는 사회주의완전승리로 바꿔 이해해도 되겠다. 김정은최고리더는 2012.4.15 김일성주석탄생100돌을 기념하는 역사적연설에서 본인의 일생을 관통할 <일심단결·불패군력 더하기 새세기산업혁명은 사회주의강성국가>라는 김정은시대의 총노선을 제기했다. 역시 <김정은테제>라고 하자. 

김정은최고리더는 이번 총화보고때 예상을 깨고 김일성·김정일테제만 넣고 김정은테제는 그 개념과 논리를 녹여내었다. 40인당대회토론때 장철국가과학원장이 <우리당은 사상과 총대와 함께 과학기술을 강성국가건설의 3대기둥의 하나로 내세우고>라며 사상·일심단결, 총대·불패군력, 과학기술·새세기산업혁명을 부각한건 김정은테제가 어떻게 실질적으로 구현되고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자강력제일주의는 주체역량제일주의를 대중적으로 부르는말이다. 원래 이렇게 통속적으로 불러야 힘이 있다. 이 시대어·신조어가 등장해, 이젠 사회주의건설의 추동력을 인민대중의 자주적사상의식, 혁명적열의·창조적적극성이라고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이 그냥 자강력 하면 되게 됐다. 또 새세기산업혁명과 동의어인 과학기술혁명으로 과학기술강국건설을 앞세우며 그 과학기술의힘으로 경제강국·문명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하고 정치군사적위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다시금 확인하고있다. 문명강국건설의 5대중점분야를 찍어주는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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