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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4일 노동신문은 기사 <최대비상체제는 고도의 각성과 엄격한 준수를 요구한다>,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하나하나의 건설물을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게>, <주동적이고 창조적인 작전으로>, <여러 대상공사에서 계속 혁신>,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시는 위대한 어버이>, <뜻깊은 당부>, <《가정교육은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기초이다.》>, <박봉주동지 남포시 여러 부문사업을 현지요해>, <사령부를 보위하는 길에 이 한몸 방탄벽이 되리라>, <한 일군이 받은 특별과업>, <가장 선차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완벽하게>, <과학자, 교육자살림집에 새집들이경사가 났다>, <그들은 사랑과 정을 노래한다>, <소대장의 《보물수첩》>, <제대군관이 잊지 못해하는 고마운 여성들>, <《우리 집이 정말 좋습니다》>, <생활을 사랑하라>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논설

최대비상체제는 고도의 각성과 엄격한 준수를 요구한다

최근 우리 당은 개성시에서 위험한 사태가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였다.

 

악성비루스의 유입과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하여서는 누구나 조성된 현 방역위기에 대한 옳바른 관점과 입장을 가지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정책과 방침, 국가의 법과 결정지시를 철저히 집행하며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 공화국공민으로서의 높은 자각을 가지고 법규범과 질서를 지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에 대한 보도가 처음 나갔을 때 세계의 많은 나라는 이것이 인류에게 얼마나 무서운 재난을 들씌우게 되리라는데 대하여 상상하지 못하였다.

 

이런데로부터 악성비루스의 유입과 전파를 막는데 응당한 각성을 가지고 대처하지 못하였다.결과 대유행전염병은 파죽지세로 세계에 확산되였으며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다.

 

이것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에 대해 고도의 각성과 긴장성을 가지며 적실한 대책을 세워나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우리 당은 대유행병의 발생초기부터 그 위험성을 간파하고 그를 막기 위한 선제적이며 결정적인 모든 조치를 다 취하여왔다.

 

우리 인민이 인류를 위협하는 세계적인 대재앙속에서도 안정된 생활을 누리며 사회주의건설을 줄기차게 밀고나갈수 있은것은 우리 당의 선견지명있는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최근 우리 당은 불법귀향자에게서 악성비루스감염자로 의진할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온것과 관련하여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도록 하였으며 특급경보를 발령하였다.

 

우리 당과 국가가 취한 모든 조치가 자기의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자면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현 방역위기에 대처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당과 국가가 아무리 강력하고 물샐틈없는 방역대책을 세웠어도 그것을 집행준수하여야 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순간이라도 안일해이되면 그 생활력이 제대로 발휘될수 없다.

 

최대비상체제하에서의 방역전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그를 대하는 사람들의 관점, 각오에 달려있다.

 

조성된 방역위기를 타개하는데서 최대의 적은 해이성이다.

 

즉시적이고 철저한 조치들을 취하였는데 무슨 일이 있겠는가, 설마 악성비루스가 우리 단위, 우리 가정에까지 침습하겠는가고 스스로 위안하고 해석하는 관점이 조금이라도 머리속에 지배한다면 그 후과는 돌이킬수 없다.

 

이것은 악성전염병을 통제관리할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평하며 탕개를 늦추었다가 엄중한 후과가 초래되고있는 나라들의 실태가 보여주는 엄연한 현실이다.

 

악성비루스를 막기 위한 사업은 단순히 개별적사람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집단,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사업이다.사람들이 대유행전염병방역과 관련하여 제정된 행동준칙과 규범을 리행함에 있어서 제멋대로 해석하고 무규률적으로 행동한다면 자기자신은 물론이고 나라까지 위험에 빠뜨릴수 있다.

 

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당의 노선과 정책, 결정을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철저히 관철해나가는 여기에 충성의 길, 애국의 길, 인민을 위한 길이 있다.

 

대유행전염병을 막는 사업에서 빈틈이 없는가, 이 사업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대한적은 없는가를 늘 돌이켜보며 각성하여 긴장하게 일해나가는 사람에게는 당의 의도와 어긋나게 행동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날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모든 회의참가자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즉시 따라세우고 각급 당조직들과 각 부문이 당중앙의 지시와 포치에 무한한 책임성과 충실성과 헌신성을 가지고 가장 정확한 집행을 보장하고 담보할데 대하여 지시하시였다.

 

우리가 당의 결정과 지시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서는 전당적, 전사회적으로 강한 조직적규률과 행동과 사고의 일치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에 하나와 같이 절대복종하고 움직이는 질서를 더욱 엄격히 세워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비상사태에 직면한 오늘의 현실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단결하여 맞다든 방역위기를 성과적으로 타개함으로써 우리 당의 권위와 인민의 안녕, 조국의 안전을 굳건히 사수해야 할것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을 펼치고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우리 당은 언제나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을 제일중대사로 내세우고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

 

인민생활을 결정적으로 높일데 대한 당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우리 일군들이 어떤 입장과 각오를 가지고 투쟁해야 하는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노작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인민생활을 책임적으로 돌봐야 한다》에는 이에 대한 귀중한 대답이 담겨져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일군들은 어머니다운 심정을 가지고 인민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인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하는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합니다.》

 

주체54(1965)년 2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생활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가지고 담화를 나누시였다.

 

담화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간고분투하여 마련해놓은 경제토대는 대단한 위력을 가지고있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에게 보다 윤택한 생활을 보장하여주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생활문제를 풀려면 무엇보다먼저 일군들이 인민생활문제에 대하여 옳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고, 지금 우리 일군들이 인민생활문제가 중요하다고 입버릇처럼 말은 많이 하지만 인민생활을 높이는것이 우리 당활동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얼마나 큰 의의를 가지는가 하는데 대해서는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는것은 결코 경제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다.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강화발전시키자고 해도, 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고 해도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어야 한다.하기에 우리 당은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당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운것이다.

 

이렇듯 인민생활을 높이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그 의의에 대하여 강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어 일군들이 어머니다운 심정과 품성을 지닐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이 세상의 좋은것을 다 자식들에게 안겨주고싶어하는것이 어머니의 심정이며 자식을 위해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위험도 가리지 않고 서슴없이 나서는것이 어머니의 품성이다.

 

일군들이 이러한 어머니다운 심정과 품성을 지니고 언제나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며 인민들의 복리를 위하여 아글타글 애쓴다면 인민생활에서 풀지 못할 문제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인민생활문제를 풀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이 언제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인민들의 생활상요구와 애로를 제때에 알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풀어줄데 대한 문제, 사업에서 형식주의, 요령주의를 철저히 극복하며 대중의 힘과 지혜를 적극 조직동원할데 대한 문제…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뜻깊은 담화는 인민의 눈에 비끼는 우리 일군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새겨주고있다.

 

오직 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불같이 살며 자식의 행복에서 기쁨을 찾는 어머니처럼 인민들의 높아가는 웃음소리에서 더없는 행복과 보람을 찾는 충실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 이것이 언제나 변함없는 우리 일군들의 모습으로 되여야 하는 것이다.

 

불같은 충성심과 애국의 마음 안고 혁명의 성지를 더 훌륭히 전변시키자

하나하나의 건설물을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게

삼지연시꾸리기 3단계공사에 참가한 216사단안의 전체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이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하나하나의 건설물마다에 애국의 마음을 바쳐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쓰고살 모든 생산물과 건설물은 마땅히 그 질에 있어서 최상의것이여야 합니다.》

 

사단정치부에서는 모든 건설자들이 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을 간직하고 건설물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도록 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있다.

 

백두전역의 그 어느 건설장에 가보아도 질제고와 관련한 직관물들과 구호들, 각종 표어들과 이동식속보판들을 볼수 있다.

 

사단현장지휘부에서는 모든 시공단위들에서 공정별검사체계와 심의체계를 엄격히 세우고 건설물의 질을 높이는데서 질검사위원회일군들이 맡은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고있다.

 

특히 질보장에서 모범적인 단위들을 본보기로 하여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리도록 하고 여단별, 연대별사회주의경쟁도 질제고사업을 우선시하면서 진행해나가고있다.

 

블로크축조와 휘틀조립, 층막공사 등에서 중시하여야 할 공법들을 보여주는 다매체편집물을 만들어 여단, 연대뿐아니라 대대와 소대에까지 보급하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 모든 건설자들이 공정별로 시공기준과 공법을 잘 알고 엄격히 지켜나가도록 하고있다.

 

감독분과에서는 건설장들이 여러 지역에 분산되여있는 조건에서 정기적인 화상회의를 열고 매 감독성원들의 실무적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실효성있게 조직함으로써 그들이 건설의 전 과정에서 감독통제사업을 잘해나가게 하고있다.

 

많은 시공단위에서 건설물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있다.

 

보서리지구의 소층살림집건설에 참가한 백두산영웅청년여단 함경북도연대와 라선시대대 지휘관들은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설계와 시공의 요구를 정확히 준수하도록 돌격대원들을 이끌어나갔다.

 

구들공사와 띄움식물탕크시공 등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을 진행하고 여단안의 모든 시공단위들에 일반화하였다.

 

삼지연시 청봉고급중학교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림영철소속부대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은 합리적인 건설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지하수가 흐르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기초공사를 질적으로 하였으며 트라스조립에 필요한 기공구를 자체로 창안도입하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담보할수 있게 하였다.

 

922건설여단 남포시연대 천리마구역대대에서는 지휘관들부터가 앞장에서 공정검사를 책임적으로 진행해나가고있으며 618건설여단 자강도연대 위원군대대에서는 공정별검사체계를 강하게 틀어쥐고나감으로써 반복공사를 없애고 노력과 자재를 절약하였다.

 

철길건설여단 량강도연대 백암군대대에서는 다매체편집물을 이용한 건설공법보급사업을 현장실정에 맞게 진행하여 내부마감공사의 질을 높여나갔다.

 

이밖에도 사단안의 많은 시공단위의 지휘성원들과 건설자들이 건설물의 질은 당과 인민에 대한 깨끗한 충성심과 양심에 의하여 담보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 있다.

불같은 충성심과 애국의 마음 안고 혁명의 성지를 더 훌륭히 전변시키자

주동적이고 창조적인 작전으로

보여주기의 실효성을 높여

 

 

성, 중앙기관여단직속 1대대에서 보여주기사업에 힘을 넣고있다.여기서는 시공방법과 작업순차, 작업과정에 나타날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과 퇴치방법 등 공정수행을 질적으로 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곳 지휘관들이 보여주기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게 된 계기가 있었다.

 

지난 기간 대대의 지휘관들은 소대장들에게 여러 공정에 대한 보여주기사업을 준비할데 대한 임무를 주는것으로 그치고 그 준비정형에 대해서는 관심을 덜 돌리였다.

 

그러다나니 일부 소대에서는 보여주기사업을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편향이 나타났다.

 

대대의 지휘관들은 매 소대에서 진행하게 될 보여주기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대원들에게 공정별에 따르는 시공방법을 정확히 알려주는데 힘을 넣었다.

 

그리고 보여주기사업의 준비가 잘되지 않았을 때에는 몇번이고 반복해서라도 공정수행의 본보기라고 말할수 있게 품을 들이도록 하였다.

 

보여주기사업의 실효성이 높아진 결과 소대들에서는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게 되였다.얼마전에는 1소대에서 시공한 대상에 대한 여단적인 보여주기사업도 진행되였다.

 

 

기술혁신사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성, 중앙기관여단 1연대 석탄공업성중대가 지난 6월 연대적인 사회주의경쟁총화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니였다.

 

성과의 요인은 건설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기 위한 기술혁신사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내민데 있다.

 

중대에서 살림집건설과정에 도입한 층막시공방법을 놓고보자.

 

지난 5월 중대장 비원길동무는 노력과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일수 있는 합리적인 시공방법을 탐구하였다.그 과정에 마지막돌기의 블로크를 쌓을 때 일정한 간격과 치수로 홈을 만들자는 안을 내놓았다.말하자면 벽체축조작업이 끝나는것과 함께 층막휘틀설치를 할수 있게 보를 놓을 자리를 미리 만들자는것이였다.

 

이 방법대로 하면 많은 자재와 노력을 절약하면서 건설물의 질도 담보할수 있었다.

 

그리하여 중대는 층막작업을 계획된 기일보다 앞당겨 끝내고 다음단계공사에 진입할수 있었다.

 

중대에서 미장작업에 이용하고있는 수직수평미장대도 실천에서 그 효과성이 검증되였다.

 

일반적으로 미장작업을 할 때에는 초벌로 미장한 면을 미장대로 긁어낸 다음 수직과 수평을 재여보고 다시 완성미장을 한다.하지만 이 기공구를 이용하면 단번에 미장작업을 완성할수 있어 많은 노력과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불같은 충성심과 애국의 마음 안고 혁명의 성지를 더 훌륭히 전변시키자

여러 대상공사에서 계속 혁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들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을 불러일으켜 당의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결사관철하여야 합니다.》

 

922건설여단 남포시연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포태동종합진료소와 포태원골조 및 내외부미장공사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였다.

 

남포시당위원회에서는 공사에 필요한 많은 건설자재와 각종 설비, 수천점의 건설기공구와 후방물자를 보장해주어 연대가 맡은 대상건설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였다.

 

연대정치부의 지도밑에 지휘관들은 일별공정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노력절약형, 자재절약형공법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건설물의 질과 속도를 다같이 높여나갔다.

 

포태동종합진료소건설을 맡은 공장대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진격의 앞장에서 내달렸다.

 

대대지휘관들은 포태동종합진료소를 먼 후날에도 손색이 없는 건축물로 일떠세우기 위해 공사조직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갔다.소대별사회주의경쟁과 기능공경기를 활발히 벌리며 기초공사를 보름동안에 끝낸 이들은 골조공사에서도 혁신을 일으켰다.

 

서해갑문사업소소대 돌격대원들은 내외부미장을 질적으로 진행하는데서 선봉적역할을 하였다.금속건설사업소와 남포항만건설사업소소대에서는 유휴자재수집사업을 적극 벌려 많은 양의 꺾쇠와 못을 자체로 해결하였으며 철근틀음기를 이용하여 철근을 절약하면서도 공사속도를 높일수 있게 하였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보산제철소소대 돌격대원들은 휘틀작업을 시공의 요구에 맞게 책임적으로 선행시킴으로써 골조와 층막공사기일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하였다.

 

포태원건설을 맡은 시급대대에서도 대상건설을 전격적으로 밀고나갔다.

 

지휘관들은 돌격대원들을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을 첨입식으로 벌려 공사현장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으로 부글부글 끓게 하였다.기초공사와 골조공사를 20여일동안에 끝낸 대대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내외부미장공사도 짧은 기간에 결속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지금도 이들은 삼지연시를 산간문화도시의 전형으로 훌륭히 꾸리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을 벌리고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시는 위대한 어버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찌는듯 한 무더위속에서도 건설중에 있는 광천닭공장을 현지지도하신 소식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자나깨나 손꼽아 기다려지는 우리 원수님 소식이건만 사람들은 기쁨에 앞서 뜨겁게 눈시울을 적시였다.

 

이 닭공장건설은 우리 당이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많은 품을 들여 준비해온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현지에서 필요한 모든 대책들을 세워주시고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고기와 알을 더 많이 보내주려는 우리 당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건설투쟁에 적극 떨쳐나 광천닭공장을 훌륭히 일떠세우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고심어린 사색과 끝없는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전체 인민은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투쟁목표는 방대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앞길에 의연히 도전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높이 자력으로 부강의 새로운 국면을 열고 강국의 이상과 목표를 실현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의지는 확고부동합니다.》

 

강철의 의지와 무한대한 정력으로 위대한 혁명영도의 길, 인민을 위한 사랑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불면불휴의 장정은 조국의 운명과 인민의 행복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지닌 절세의 위인만이 수놓을수 있는 고귀한 행로이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헌신의 천만리길을 웃으며 이어가시는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라는 노래의 가사에도 있듯이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꾸리자는것이 우리 당의 이상이고 투쟁목표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주옥같은 말씀이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여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의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돌보아주는것을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제일중대사로 여기고계신다.

 

사람들이여, 평양종합병원건설 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다시금 새겨보시라.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자기의 본성으로, 신성한 정치리념으로 하고있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것은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반드시 걸머지고 실행하여야 할 최급선무이며 또한 가장 영예로운 혁명사업으로 된다는 이 뜻깊은 말씀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이 얼마나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인민을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려는 일념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우시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내리는 찬비도 기꺼이 맞으시고 건설장의 흙먼지길도 서슴없이 걸으시는것이다.

 

지금도 우리 인민은 려명거리가 일떠서던 나날에 있은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격정속에 자주 돌이켜보군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룡남산을 언제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시고 장군님께서 걸으시던 주체혁명위업수행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갈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조선혁명의 려명이 밝아오는 뜻깊은 곳에 일떠세우는 거리의 이름을 《려명거리》라고 부르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새로 일떠서는 거리가 철두철미 인민의 편의와 리익을 최우선시하는 인민의 거리로 되게 하여주시려 수십차에 걸쳐 무려 1 390여건의 형성안을 보아주시고 하늘의 뭇별도 조으는 깊은 밤에도 심혈을 바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로고를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언제나 인민을 위하시며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에게 보다 큰 행복을 안겨줄수 있겠는가 하고 늘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진정은 몸소 오르시였던 70층짜리 살림집과 그 높이를 가늠해보신 부엌의 찬장, 아늑한 서재의 산뜻한 그림에도, 살림집기단층에 뿌리내린 꽃과 나무들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혁명과 건설에서 중요하게 제기되는 수많은 일들을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부디 건설장에 나오지 않으셔도 되련만 그것이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일이기에 려명거리건설 전과정에 제기되는 그 모든 문제를 자신의 두어깨우에 걸머지시였다.

 

려명거리건설뿐이 아니다.

 

묘향산의료기구공장에 들려보면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영도의 손길아래 세상에 태여난 의료기구공장을 훌륭하게 변모시키고 우리 나라 의료기구공업의 새로운 개척의 한페지를 써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면서 이 공장의 개건현대화사업은 자신께서 직접 맡으시겠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그날의 말씀이 울리고 중평남새온실농장에 가보면 온실건설에서 하나의 혁명, 본보기이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각 도들에 이와 같은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하나씩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갖가지 신선한 남새를 공급하는것은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꼭 하고싶었던 일이라고 하시던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온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인민을 위하여 언제나 만짐을 지시는것은 최대의 락이고 기쁨이다.

 

그렇듯 숭고한 인생관, 행복관을 지니시였기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당의 은정속에 기쁨의 웃음꽃을 한껏 피우는 인민들의 밝은 모습을 보실 때면 정말 이런 멋에, 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 같다고 그리도 만족해하시는것이다.

 

만족을 모르는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다.하지만 우리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은 이 세상 천만 어머니들의 사랑을 다 합친것보다 더 크고 뜨겁다.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걸머지신 만짐의 무게로 하여 더더욱 커만지는것이 우리 인민의 행복이고 그것으로 하여 나날이 높아지는것이 우리 조국의 불패의 존엄과 위용이다.

 

그처럼 어렵고 힘든 속에서도 인민의 보금자리를 더욱 희한하게 꾸려주시고 세계적수준의 눈부신 재부들을 끊임없이 창조하여 인민에게 통채로 안겨주시는분, 우리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울 열화같은 진정으로 자나깨나 가슴 불태우시는 한없이 고마우신 우리 어버이,

 

이 나라 천만 아들딸들이 그 위대한 태양의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였다.

 

정녕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받들어모신 경애하는 원수님은 인민의 모든 꿈과 이상을 찬란히 꽃피우시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높이 떨쳐가시는 희세의 정치가, 탁월한 영도자,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그이를 높이 모신것이야말로 행운중의 행운이고 영광중의 영광이라는것을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사변들을 통하여, 매일, 매 시각 피부에 와닿는 생활을 통하여 절감하고있는 우리 인민이다.

 

사랑하는 인민을 이 세상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시려 삼복철이나 대소한의 엄동설한에도, 낮에도 밤에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행군길을 인민은 천만년세월이 흐른대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지금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속에 차넘치고있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람홍색공화국기가 창공높이 나붓기는 이 땅에서는 모든 꿈과 이상이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이다.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원대한 이상과 포부를 안고 억세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힘찬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

 

뜻깊은 당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지니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야 할 일군들이 언제나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절세위인의 고귀한 가르치심이 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이라면 언제나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인민들의 생활문제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하며 인민들의 생활에서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기 위하여 늘 사색하고 진심으로 노력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야 합니다.》

 

어느해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사업소의 지배인으로부터 물고기잡이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한데 대한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수산사업소가 생겨 처음 보는 물고기풍년이라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몇년전 완공된 이 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여기 지배인은 손에 물고기가 묻어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는데 이번에 이 동무가 새로 지배인으로 배치되여와 고기를 잡는것을 보니 정말 이 동무의 손에 물고기가 묻어다니는것 같다고 말씀드리였다.

 

일군들의 이야기를 수긍해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싸움판에서 싸움 잘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물고기도 잘 잡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정담아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둘바를 몰라하는 지배인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다가 여기에 오기 전에 어디서 무엇을 하였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후방일군으로 일하였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면 수산부문에 대한 파악이 그리 깊지 못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야 물고기가 손에 묻어다닌다고 말씀하시였다.

 

다정하게 하시는 그이의 말씀에서 크나큰 기대와 믿음을 가슴뜨겁게 절감하며 수산사업소의 일군은 알았습니다라고 힘차게 대답올렸다.

 

어느덧 떠나실 시간이 되여 승용차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배인을 또다시 몸가까이 부르시여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수산부문 지식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학습도 많이 하고 물고기잡이방법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여 자기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고 다시금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새길수록 수산사업소일군은 젖어드는 심정을 금치 못하였다.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라!

 

정녕 절세위인의 이 뜻깊은 가르치심에는 인민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할 우리의 모든 일군들에게 절절하게 하시는 간곡한 당부가 뜨겁게 어려있는것 아니랴.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의 명언해설

《가정교육은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기초이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동지의 이 명언은 후대교육에서 가정교육이 차지하는 위치를 밝힌 명언이다.명언에는 가정에서 자녀들을 잘 교양하고 이끌어주는것이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잘 받을수 있는 토대로, 담보로 되는것만큼 부모들이 자식들을 교양하는데 응당한 힘을 넣어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가정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인생의 첫 학교이고 부모들은 그 교단에 서있는 스승이라고 할수 있다.사람은 어려서부터 사상이 형성되고 지적발전이 이루어지는것만큼 부모들이 옳바른 교육을 주고 좋은 버릇을 키워주어야 자식들이 참된 인간으로 자라날수 있다.사람의 건전한 성장은 중요하게 가정교육에 달려있다.

 

가정교육은 내용과 폭이 넓고 일상생활속에서 끊임없이 진행되는것으로 하여 그 효과 또한 매우 크다.학교교육, 사회교육만 중시하면서 가정교육을 등한시하게 되면 자식들을 참다운 혁명가, 양심의 인간으로 키우는 사업이 잘될수 없다.훌륭한 자식의 뒤에는 언제나 훌륭한 부모가 있는 법이다.

 

가정교육을 잘하는것은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잘 받을수 있는 담보로 된다.가정교육을 잘하지 않으면 자녀들이 남들과 학교교육, 사회교육을 꼭같이 받아도 정신도덕적으로, 지적으로 뒤떨어질수 있다.가정에서 자녀들을 품들여 교양하고 이끌어주어야 학교교육, 사회교육이 실지 은을 낼수 있다.

 

애국의 대, 혁명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은 우리 조국의 더없는 자랑이며 긍지이다.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부모들이 섰던 초소를 자식들이 대를 이어 지켜가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날마다 꽃펴나고있다.이것은 가정들에 차넘치는 훌륭한 가풍, 부모들의 혁명적이고 꾸준한 교양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가사앞에 국사를 놓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보람찬 길을 스스로 걷는 군인가정, 교육자가정, 도로관리원가정을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가정이 있기에 우리 국가가 강하고 혁명의 바통이 굳건히 이어지고있는것이다.

 

부모들은 호기심이 많고 감수성이 빠르며 진취성이 강한 청소년들에 대한 교양을 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학교교육에는 방학이나 졸업이 있어도 가정교육에는 방학이나 졸업이 있을수 없다.

 

자녀들을 잘 키우는것은 부모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중요한 임무이며 마땅한 본분이다.부모는 자녀들의 단순한 보육자, 보호자가 아니다.모든 부모들은 혁명선배로서 새 세대들인 자식들을 사회주의조선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사랑하는 자식들을 나라의 기둥, 강성조선의 훌륭한 역군으로 키울 때라야 누구나 부모구실을 했다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고 당과 조국앞에 떳떳할수 있다.

 

물론 부모들에게는 중요한 본신혁명과업이 있다.혁명과업수행에 투신하면서 자녀들의 교육교양에 늘 관심하며 많은 품을 들인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하지만 진실로 조국과 혁명의 장래운명, 자식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혁명과업수행에 충실하면서도 자녀교양에 힘을 넣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게 된다.

 

자식교양에서 눈먼 동정, 무원칙한 사랑은 금물이다.자식들에게서 나타나는 이러저러한 현상들을 있을수 있는것으로 여기면서 방관시하고 자그마한 잘못이라고 하여 못 본척 하거나 눈감아주는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귀한 자식 매로 키운다는 말도 있듯이 자녀들에게서 결함이 나타날 때에는 싸고돌지 말고 원칙적으로 교양하여 제때에 고쳐주어야 한다.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부모가 자식들의 본보기, 거울이 되는것이다.사람은 누구나 어릴 때 부모가 해준 말, 부모의 모범을 어른이 된 다음에도 잊지 않는다.그러므로 부모들은 말을 한마디 해도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쓰고 옷차림과 머리단장을 해도 시대적미감이 나게 고상하고 문명하게 하며 행동을 하나 해도 례절바르게 함으로써 자식들이 보고 듣는 모든것이 교양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가정들에서는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자식들을 혁명의 골간, 나라의 기둥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더욱 큰 힘을 넣어야 할것이다.

 

박봉주동지 남포시 여러 부문사업을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봉주동지가 남포시의 여러 부문사업을 현지요해하였다.

 

박봉주동지는 남포항의 방역사업정형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일군들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맞게 사고와 행동의 일치성을 보장하며 항만작업에서 방역규정을 더 엄격히 시행하도록 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 악성전염병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박봉주동지는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의 여러 생산현장을 돌아보면서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맡고있는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대상설비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는데서 공정들사이의 맞물림을 빈틈없이 하며 설비가공의 정밀도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박봉주동지는 남포대경수산사업소와 령남배수리공장을 현지요해하면서 자행굴착선건조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고 설비제작을 운영자적견지에서 진행하며 배수리에 필요한 부분품들을 자체로 생산보장하도록 대중을 불러일으키는데서 당조직들의 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사령부를 보위하는 길에 이 한몸 방탄벽이 되리라

혁명투사 리달경동지의 한생에서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혁명의 첫 세대들인 항일혁명투사들은 수령결사옹위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하였습니다.그들은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전설적영웅으로 높이 모시고 받들었으며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수령님을 견결히 옹호보위하였습니다.》

 

자기 수령, 자기 영도자를 어떻게 받들어모셔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준 항일의 열혈충신들가운데는 항일혁명투사 리달경동지도 있다.

 

나라없던 그 세월 빈곤한 가정에서 태여나 모진 고생속에 살아오면서 망국노의 설음을 뼈에 사무치게 절감한 리달경동지,

 

그러던 그가 참다운 인생의 봄을 맞이한것은 주체20(1931)년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긴 그때부터였다.

 

리달경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지도하신 추수투쟁과 춘황투쟁의 앞장에 서서 군중을 불러일으켜 용감히 싸웠으며 수령님께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시자 지체없이 유격대에 입대하였다.

 

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국내진공작전방침을 높이 받들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무비의 용감성을 높이 발휘하던 주체26(1937)년 봄이였다.어느날 그가 속한 부대는 무산지구로 진출하다가 휴식중에 적과 불의에 맞다들게 되였다.

 

매우 위급한 정황이였다.적들은 일제사격을 하면서 부대가 있는 곳으로부터 30~40m까지 기여들어왔다.아군에게 손쓸 틈을 주지 않으려는것이였다.

 

바로 이때 부대의 기관총수인 리달경동지가 먼저 적들을 맞받아 맹렬하게 사격을 하여 급한 고비를 넘길수 있었다.

 

언제나 자기 무기를 눈동자와 같이 사랑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명심하고 어떤 곤난한 조건에서도 무기를 책임적으로 정비하고 만단의 전투동원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놓군 한 리달경동지였다.이날도 리달경동지는 남들이 곤하여 잠들었을 때 기관총을 깨끗이 소제한 다음 임의의 시각에 쏠수 있게 전투준비를 갖추어놓았던것이다.

 

리달경동지가 적들에게 련거퍼 기관총불벼락을 들씌우는 사이에 유격대원들은 재빨리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고 보복의 총탄을 날리였다.적들은 무리죽음을 내면서도 필사적으로 달려들었지만 끝내는 몽땅 소멸되고말았다.

 

이렇듯 리달경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곧 법으로, 지상의 명령으로 간직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철저히 구현한 충직한 투사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리달경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주력부대의 경위중대 정치지도원, 경위중대장의 중책을 지니고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하는 무겁고도 영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조직지휘하신 간삼봉전투때에도 리달경동지는 사령부가까이에 중대를 배치하고 달려드는 적들을 정면으로 공격하여 무리죽음을 줌으로써 사령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보위하였다.

 

주체26(1937)년 10월 어느날 무송현 서강에서의 도로매복전투때였다.

 

한낮이 지나자 군수물자를 가득 실은 적의 기마수송대렬이 나타났다.

 

사격명령이 내리자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적들에게 불소나기를 안기였다.놈들은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고 완강하게 접어들었다.그중 한놈이 어느새 큰 나무뒤에 숨어 지휘처를 향해 기관총사격을 가해왔다.

 

정황은 매우 위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뇌리를 치자 리달경동지는 옆에 있는 기관총수의 기관총을 넘겨받아가지고 그놈을 향하여 몰사격을 퍼부었다.

 

적의 기관총은 일시 아가리를 다물었다.그런데 적기관총이 다시 불을 토하기 시작하였다.더는 지체할수 없는 그 순간 리달경동지는 기관총을 안은채 적기관총수놈을 향하여 맞받아달려나가며 방아쇠를 당기였다.적의 화력을 자기에게로 집중시킴으로써 사령관동지의 신변을 보위하기 위해서였다.

 

여러발의 총탄이 날아와 몸에 박혔지만 리달경동지는 쓰러지지 않고 계속 멸적의 총탄을 날리였다.

 

정녕 그가 발휘한 무비의 희생정신은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여서라도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해야 한다는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의 세찬 분출이였다.

 

리달경동지는 적기관총수놈이 너부러진 다음에야 기관총을 안은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전투가 끝난 후 그는 즉시 후방밀영의 병원으로 후송되였으나 끝내 다시 일어나지 못하였다.

 

치렬한 격전장에서 원쑤들의 흉탄에 쓰러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사령관동지의 신변안전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항일혁명투사 리달경동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먼 후날에도 그를 못 잊어하시며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리동학의 후임으로 경위중대장이 된 리달경은 원래 4사에서 기관총수로 있던 사람이였다.그는 백발백중의 명사수였다.어찌나도 총을 잘 쏘았던지 리달경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그는 경위중대의 정치지도원으로 얼마간 있다가 리동학이 연대장으로 소환되여간 다음 중대장으로 임명되였으나 한달도 못되여 전사하였다.》

 

리달경동지의 생은 비록 길지 않았다.그러나 조선혁명사에 아로새겨진 그의 위훈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이 어떤것인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혁명의 사령부를 한몸바쳐 보위한 열혈충신들의 고결한 정신과 빛나는 자욱을 이어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당중앙결사옹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만을 떨쳐가려는것이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철석의 의지이다.

한 일군이 받은 특별과업

우리 어린이들과 인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고기와 알을 더 많이 보내주시려 현대적인 광천닭공장건설을 몸소 발기하시고 찌는듯 한 무더위속에서 건설장까지 찾아가시여 공사를 다그치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애민헌신의 자욱을 새길수록 위대한 장군님께서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한시바삐 닭고기와 닭알을 푸짐히 안겨주시려 마음기울이시던 못 잊을 그날의 사연이 가슴뜨겁게 돌이켜진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습니다.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역사적인 외국방문의 길에 계시던 주체90(2001)년 8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그날 동행한 한 일군과 담화를 나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강계닭공장의 생산정형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일군은 그 공장에서 처음으로 깨운 병아리들을 살찌우기직장에 넘긴지 넉달밖에 안되였는데 벌써 고기와 알이 생산되여 창고가 넘쳐난다고 자랑을 담아 말씀올리였다.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못내 기뻐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럼 왜 인민들에게 공급하지 않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사실 공장에서 생산한 고기와 알을 위대한 장군님께 먼저 보여드리였으면 하는것은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간절한 소망이였다.이런것으로 하여 공장에서는 고기와 알공급을 미루고있었던것이다.

 

일군으로부터 이러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한동안 창밖을 내다보시였다.이윽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8.15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그날을 계기로 고기와 알을 도안의 노동계급에게 공급하여주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면서 일군에게 비행기를 타고 조국으로 돌아가 닭공장에서 생산된 고기와 알을 도안의 노동계급에게 공급해주도록 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순간 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가 없었다.인민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불같으시였으면 우리 장군님께서 고기와 알을 공급하는 문제때문에 그토록 머나먼 길을 떠밀어보내시랴 하는 생각에서였다.

 

이렇게 되여 일군은 즉시 조국으로 돌아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특별과업을 수행하게 되였다.며칠후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다시 달려간 일군은 그 정형에 대하여 보고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에 갔다오느라고 수고하였다고, 자강도안의 노동계급이 닭고기와 닭알을 공급받고 좋아하는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것만 같다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만시름을 잊으신듯 환하게 웃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은 인민의 행복이야말로 우리 장군님의 제일 큰 기쁨이고 인민을 위한 일이 곧 그이의 제일중대사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되었다.

 

전당적, 전사회적으로 비상방역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이자

가장 선차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완벽하게

각지 당조직들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각급 당조직들이 그 관철에 힘차게 떨쳐나섰다.

 

비상방역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당조직들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관철을 가장 선차적이고 중대한 사업으로 틀어쥐고 완벽하게 집행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에서 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며 당의 노선과 정책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당위원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로 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진행된 소식에 접한 즉시 연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는 화상회의를 열고 일군들이 방역전의 앞장에 서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이에 따라 연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과 근로단체일군들,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비상방역사업에 더욱 분발하여나섰다.

 

연합기업소 당책임일군들부터가 강철직장, 압연직장을 비롯한 생산현장들에 나가 당원들과 노동자들속에 이번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의 정신을 깊이 침투시키고있다.또한 일군들은 사람들의 래왕이 많은 장소들에 전개된 방역초소들에 수시로 나가 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제때에 세워나가도록 하고있다.그리하여 방역초소들에는 소독수와 비접촉식체온계, 배낭식소독분무기를 비롯한 필요한 방역물자들이 더욱 보강되게 되였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 당위원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의 정신을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깊이 침투시키기 위한 선전선동공세를 힘있게 벌리고있다.

 

당위원회에서는 방송선전차와 음향증폭기재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일군들과 당원들, 종업원들속에 조성된 현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시키면서 그들이 비상방역사업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고있다.또한 대유행전염병을 막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서 당세포위원장들의 책임성을 비상히 높이도록 하고있다.하여 지금 강철2직장, 열간압연직장, 산소분리기분공장을 비롯한 연합기업소의 생산현장들에서는 종업원들을 비상방역사업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도록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이 박력있게 진행되고있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 당위원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을 높이도록 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당위원회일군들은 화물렬차와 자동차가 많이 드나드는 출하직장을 비롯한 모든 생산현장들에 일제히 나가 비상방역사업에서 당원들의 선구자적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그들을 각성분발시키고있다.

 

천내리세멘트공장 초급당위원회에서도 비상방역사업에 커다란 힘을 넣고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비상방역사업을 종업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과 결부하여 진행하고있다.초급당위원회일군들은 친혈육의 정을 안고 종업원들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따뜻이 돌봐주어 그들이 비상방역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하고있다.

 

배천광산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비상방역사업에서 위원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이도록 하고있다.초급당위원회에서는 지배인, 기사장을 비롯한 초급당위원들에 대한 구체적인 분공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총화사업도 실속있게 따라세웠다.그리하여 직장과 갱들에서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게 하였다.

 

청진뻐스공장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궤도전차조립직장, 견인전동기조립직장, 완성작업반 등 생산현장들에서 직장장, 작업반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의 역할을 높여 비상방역사업에 종업원들이 높은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떨쳐나서게 하고있다.그리하여 비상방역사업에서 자그마한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하고있다.

 

재령군 삼지강리당위원회, 배천군 수원농장 초급당위원회, 청단군 동대농장 초급당위원회를 비롯한 황해남도안의 농장당조직들에서도 당일군들이 농업근로자들속에 깊이 들어가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 비상방역사업이 확고히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전환되도록 하고있다.

 

이밖에도 원산구두공장, 신의주광산기계공장, 서해갑문사업소, 백두산들쭉가공공장, 흥남제약공장을 비롯한 많은 단위의 당조직들이 비상방역사업을 가장 선차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완벽하게 집행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 대중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결정관철에로 더욱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있다.

 

과학자, 교육자살림집에 새집들이경사가 났다

신의주시에서

 

 

신의주시에서 과학자, 교육자들을 위한 새집들이가 있었다.

 

신의주시 관문동에 새로 일떠선 25층고층살림집에 새집들이를 하는 날 온 도시가 명절처럼 흥성이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에서는 과학기술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3대기둥의 하나로 내세우고 과학자들과 교원, 연구사들에게 훌륭한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보장해주고있습니다.》

 

우리는 타원형의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며 시의 중심부에 틀지게 들어앉은 현대적인 살림집에 입사한 과학자, 교육자들을 만나보았다.

 

방금 입사를 끝낸 살림집마다에서는 복받은 주인공들의 웃음꽃이 피여났다.

 

새 살림집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편 백수십명의 지식인들이 온 가족과 함께 기쁨에 넘쳐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과학자, 교육자들을 세상에 부러운것 없이 내세워주고있는 우리 당의 사랑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절감할수 있었다.

 

1현관 8층 2호에 입사한 신의주화장품공장 공업시험소 소장 공훈과학자 박사 부교수 김흥원선생은 덩지큰 공동살림방과 부모방, 자식방, 부엌, 창고, 베란다 등을 차례로 보여주며 모든 방들이 편리하게 꾸려졌다고 감격에 넘쳐 말하였다.평범한 지식인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자기에게 이처럼 훌륭한 살림집이 차례질줄은 몰랐다고, 온 가족이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의 품에 안겨사는 우리 과학자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세상에 없습니다.저는 이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부부교원인 압강초급중학교 교원 정철호동무와 남송소학교 교원 원은복동무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새 집을 받아안은 시안의 많은 부부교원들이 당의 사랑이 너무도 고마와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고 하면서 당의 인재중시, 교육중시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결의를 다지였다.

 

2현관 3층 1호에 입사한 평북공업대학 박사원 지도교원 교수 박사 전종원선생은 오랜 기간 과학연구부문의 일군으로 사업하면서 도안의 경공업공장들을 현대화하는 사업에 적극 기여하였다.그는 이처럼 좋은 살림집에 새 보금자리를 펴게 된것만도 기쁜 일인데 도와 시의 책임일군들이 찾아와 축하해주니 송구스럽기 그지없다고 하면서 이런 결의를 터놓았다.

 

《내 비록 70대에 들어섰지만 젊은 시절처럼 더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 여생을 깡그리 바치겠습니다.》

 

어느 한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그의 아들도 나라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하였다.

 

그 어느 가정세대에 들려보아도, 그 어느 과학자, 교육자를 만나보아도 모두의 가슴속에는 이런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어머니당에 대한 감사의 정이 뜨겁게 어려있었다.

 

행복에 겨워있는 그들을 축복하는듯 고층살림집은 특색있는 조명효과로 국경관문도시에서 유난히도 밝은 빛을 뿌렸다.

그들은 사랑과 정을 노래한다

황주군 포남협동농장 청년작업반에 가면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높다.해마다 알곡증산으로 당을 받들어가는 보람, 자기 손으로 고향땅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긍지가 이런 랑만을 낳는것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랑만이 없이는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갈수 없고 미래를 위하여 한몸바쳐 투쟁할수 없습니다.》

 

지금의 청년작업반 포전들을 이전에는 다른 작업반에서 관리하고있었다.외따로 떨어져있고 일손이 덜 미치는것으로 하여 포전들에서는 농사도 잘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청년들이 농장일군을 찾아왔다.

 

《소출이 떨어지는 포전을 우리 청년들에게 맡겨주십시오.몇해안으로 다른 논과 꼭같이 만들겠습니다.》

 

그들의 절절한 이야기에서 일군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얼마나 좋은 청년들인가!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저런 훌륭한 청년들이 과연 무엇을 못하겠는가.)

 

얼마후 청년작업반이 조직되고 합숙과 작업반건물이 일떠섰다.시작부터 청년들의 기세는 대단하였다.협동벌에서는 청년들의 열정넘친 모습을 볼수 있었다.쌀로써 당을 받들려는 불같은 열정을 안고 한대오에 결속된 그날부터 청년작업반원들은 서로 돕고 이끌면서 줄기차게 내달렸다.한해, 두해 알곡생산량이 늘어났고 마침내 다른 작업반들에서처럼 많은 소출을 낼수 있게 되였다.

 

사람들이 청년작업반이 이룩한 성과의 비결에 대해 물을 때면 작업반장 김영훈동무는 이렇게 말하군 한다.

 

《우리 청년들을 믿고 내세워주는 당의 품,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전변이 일어날수 있은것입니다.》

 

어찌 잊을수 있으랴.청년작업반이 조직되던 날 청년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정말 크다고, 그 믿음과 기대에 쌀로써 보답하자고 그리도 절절히 이야기하던 군과 농장의 일군들의 그 목소리를.

 

그들은 좋은 일이 생겨도 청년작업반을 먼저 생각했고 국가적인 대회들에도 청년들을 적극 내세워주었으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앞장에서 해결해주었다.

 

나약해질세라, 힘들어할세라 걸음걸음 살펴주고 떠밀어준 그들의 진정속에 작업반원들은 혁신자로 자라나게 되였다.

 

보람찬 노동속에 청춘의 사랑도 꽃펴나 작업반에서는 새 가정도 태여나고 흐르는 세월과 함께 세대교체도 많이 되였다.

 

당의 청년중시사상을 심장에 새긴 일군들에 의해 청년작업반의 대오에는 언제 한번 빈자리가 생기지 않았다.

 

청년작업반원들은 오늘도 구슬땀스민 협동벌에서 노래소리 높이 울리며 보람찬 청춘의 자욱을 새겨가고 있다.

 

소대장의 《보물수첩》

인포청년탄광 1갱 굴진2소대 소대장 최충성동무에게는 품속에 소중히 간직하고다니는 하나의 수첩이 있다.

 

거기에는 발파효률을 높이고 합리적인 발파방법을 도입하기 위한 착상을 적은 수자와 글자들이 깨알처럼 적혀있다.

 

그가 소대원들과 함께 굴진작업을 벌려나가는 바쁜 속에서도 때없이 펼치고 떠오른 생각을 적어넣군 하는 보풀이 인 수첩,

 

소중한 보물인양 그 수첩을 땀배인 작업복주머니에 늘 넣고다니는것이 소대장의 뗄수 없는 습관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 인포청년탄광에 제대배낭을 풀어놓은 최충성동무는 자진하여 굴진공이 되였다.

 

석탄생산에서 탄밭을 미리 마련하는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깊이 자각한 그는 첫시작부터 높은 책임감을 안고 굴진작업에 달라붙었다.

 

암반을 뚫고 동발을 세우는 등 막장일을 해나가던 나날 그는 결코 뚝심만으로는 맡은 일을 잘할수 없다는것을 깨닫게 되였다.

 

그는 기술기능수준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 길에 굴진계획을 수행할수 있는 근본열쇠가 있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오랜 기능공들을 찾아다니며 막장일을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그때부터 그에게는 자그마한 수첩이 생겨나게 되였다.

 

하루일이 끝난 후면 그는 암질상태에 따르는 발파방법 등 자기의 생각을 하나하나 수첩에 적어나가며 굴진속도를 높이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

 

이런 탐구와 노력이 깃들어있는 수첩과 더불어 그는 소대장으로 일해온 지난 4년간 해마다 맡겨진 굴진계획을 넘쳐 수행하게 되였다.

 

지난 1월 고속도굴진경기에 진입하는 소대장 최충성동무의 가슴속에는 새로운 결심이 굳어졌다.

 

이번 경기기간 종전굴진기록을 무조건 돌파하리라.

 

그 결심이 달성되면 더 많은 예비채탄장이 마련되여 석탄생산에서 밝은 전망이 열릴수 있었다.

 

지하의 척후병된 긍지를 안고 소대원들은 교대가 따로 없는 착암작업을 벌리며 매일 굴진실적을 높여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은 뜻밖의 정황에 부닥치게 되였다.

 

어느 한 막장구간에서 암질상태가 달라지면서 발파효률이 떨어졌던것이다.

 

그때 작업복주머니에 있는 수첩을 꺼내든 소대장은 방도를 찾기 시작하였다.

 

그는 새로운 발파방법을 연구하고있는 어느 한 단위의 연구사를 찾아가 배우기도 하면서 애써 노력하여 합리적인 발파방법을 막장실정에 맞게 도입할수 있는 방도를 끝내 찾아내고야말았다.

 

과학기술의 위력, 집단주의위력을 높이 발휘하며 종전의 굴진기록을 돌파하게 된 이곳 굴진소대는 고속도굴진경기총화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석탄산을 높이 쌓는데 큰 도움을 주는 소대장의 《보물수첩》, 진정 그것은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드는 길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 한 인간의 뜨거운 마음이 비껴있는 애국의 기록장이 아니겠는가.

 

제대군관이 잊지 못해하는 고마운 여성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순박하고 의리심이 강한 우리 나라 여성들은 사회와 집단, 혁명동지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고상한 미풍과 헌신적투쟁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사회주의대가정을 빛내여왔습니다.》

 

우리가 평천구역종합양복점 안산양복점을 찾은것은 며칠전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온 한통의 편지때문이였다.

 

편지는 평천구역 안산1동에서 사는 한 로인이 보내온것이였다.

 

《친딸이면 이보다 더하겠습니까.제대군관이라고 늘 우대해주고 돌보아주는 녀인들의 소행을 전하지 않고서는 견딜수가 없어 펜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글머리를 뗀 편지에는 이런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지난 7월 어느날 그가 며느리의 손에 이끌려 안산양복점을 찾았을 때였다.

 

아버님나이에는 이런 색갈의 천이 어울린다며 옷감을 골라주는 책임자 박영희동무, 옷은 꼭 맞게 입어야 보기 좋다며 꼼꼼히 몸치수를 재는 재봉공 강준식동무…

 

로인은 그들의 친절한 봉사성에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런데 며칠후 뜻밖에도 그들이 새옷을 지어가지고 로인의 집에 들어서는것이 아닌가.

 

옷을 입은 모습을 이리저리 살펴보고는 꼭 어울린다고 기뻐하며 딸들이 지어준것으로 알고 받아달라고 절절히 말하는 양복점종업원들의 진정에 로인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편지의 내용을 다시금 되새기며 안산양복점에 도착하니 마침 평천구역종합양복점 경리 고영희동무와 책임자 박영희동무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구역안의 전쟁로병들을 더 잘 돕기 위한 문제를 가지고 한창 토론중이였다.

 

찾아온 사연을 안 박영희동무는 혁명선배들을 위해 응당 할 일을 했을뿐이라며 얼굴을 붉히는것이였다.

 

알고보니 그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인민체육인 박두익동무의 둘째딸이였다.

 

그는 아버지를 구역과 동은 물론 어디서나 우대해주는 모습을 보며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깊이 느끼군 했다고, 자기도 그렇게 살고싶었다고 범상히 말하는것이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대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는데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전쟁로병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철따라 새옷을 마련해준 사실이며 영예군인의 안해에게 여름옷을 만들어준 사실, 도로관리원들에게 간편하고 보기에도 좋은 옷들을 만들어준 이야기 …

 

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고상한 정신세계가 뜨겁게 안겨왔다.

 

경리는 종합양복점의 모든 단위들에서 전쟁로병, 영예군인, 제대군관, 교원, 과학자들은 물론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봉사해주고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우대봉사활동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 결심을 피력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얼마나 돋보이는 모습들인가.

 

이렇듯 숭고한 도덕의리심을 지니고 공민의 본분을 다해가는 훌륭한 여성들이 있어 사회주의대가정은 언제나 밝고 화목한것이다.

 

《우리 집이 정말 좋습니다》

평양양로원 보양생들의 목소리

 

 

한없이 따사로운 어버이의 품속에서 우리 인민은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삶을 누리고있다.

 

그 어디를 둘러봐도 인민의 보금자리,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실시되고있는 모든 인민적시책들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보여주는것이며 인민에 대한 당과 수령의 숭고한 사랑으로부터 흘러나온것이다.》

 

아름다운 대동강기슭에 아이들의 궁전과 나란히 처마를 잇대고 서있는 평양양로원, 얼마전 이곳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 5돐을 맞이하였다.

 

당의 은정이 깃든 보금자리에서 여생을 편안히 보내는 우리의 년로자들, 지난 다섯해동안 궁궐같은 사랑의 집에서 꽃펴난 행복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것인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뭉클 젖어드는 평양양로원이였다.경애하는 원수님 마련해주신 멋쟁이집에서, 앞방에도 뒤방에도 원수님 사랑이 가득찬 이 집에서 년로자들의 웃음소리는 날마다 높아가고있다며 원장 최청심동무는 우리를 어느 한 방으로 이끌었다.

 

마치 친부모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려는듯 앞서 걸으며 침실에 깃든 가지가지 사연들을 터놓는 그의 모습은 퍼그나 인상적이였다.

 

온돌침실의 방바닥에 깐 돗자리며 폭신하게 만든 방석과 등받이, 각종 전자제품들과 옷장, 발안마기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도 우리 원수님의 뜨거운 육친의 사랑이 깃들지 않은것이 없었다.

 

로대에서 바람을 쏘이던 올해 93살 난 김치옥할머니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그는 《원수님 지어주신 우리 집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하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져있어 조금도 불편한것이 없다고, 원수님 안겨주신 우리 집이 제일이라는 그의 목소리에는 행복이 가득 실려있었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옷장문을 열어보이였다.

 

거기에는 솜옷이며 모자, 여름옷, 운동복과 조선치마저고리가 주런이 걸려있었다.

 

《미처 다 입고 써볼새도 없이 새것들을 받아안군 합니다.어느 늙은이가 우리처럼 이렇게 옷들을 쌓아놓고 살겠습니까.》

 

김치옥할머니는 이렇게 말하며 눈굽을 훔치였다.

 

그뿐이 아니였다.

 

신발장에는 철따라 신을 갖가지 신발들이 꽉 차있었고 화장대에는 화장품들이 가득 놓여있었다.

 

얼마나 복된 삶을 누려가는 년로자들인가.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며 침실문을 나서는데 몇발자국앞에서 여러 로인들이 웃고 떠들며 걸어가고있었다.

 

《다들 어디로 가십니까.》

 

원장의 살뜰한 물음에 로인들은 겨끔내기로 대답하였다.

 

《꽃들이 활짝 피여난 내정에 나가 휴식하려네.》

 

《우린 운동도 할겸 잔디밭이나 가꾸려 한다오.》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들을 보고싶으면 곁에 있는 애육원, 육아원원아들을 찾아가고 좀 갑갑할라치면 멋들어지게 꾸려진 수경온실이며 숲의 향기가 싱그럽게 풍겨오는 양로원마당에 나가 세월이야 가보라지 하며 노래도 부른다는 로인들, 끼니때마다 맛있고 영양가높은 보양음식들을 차려준다니 그들에게 부러운것이 무엇이랴.

 

우리 원수님의 사랑의 손길은 로인들의 영양식사에 포함되는 하루공급기준량에도 뜨겁게 깃들어있었다.

 

고기, 알, 남새, 콩, 물고기…

 

사탕, 과자를 비롯한 당과류…

 

우리가 취재길에서 보군 하던 대형화물자동차들, 전국의 원아들과 양로원 로인들을 위해 물고기며 당과류 등을 실어나르던 그 차들의 행렬이 눈앞에 비껴드는것만 같아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

 

철따라 첫물과일은 제일먼저 먹어보고 명절이면 우리 원수님 사랑이 가슴가득 안겨져 종일 기쁨을 금치 못한다는 이야기며 새 집에 이사를 와서 두해만에 원수님 사랑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았다는 이야기, 다섯해동안 새 집에서 받아안은 새옷만 해도 수십벌이나 되여 옷에서 옷을 골라입고 음식에서 음식을 골라먹는다는 그들의 이야기는 들을수록 가슴뜨거웠다.

 

리발실, 미용실을 비롯한 편의봉사시설들과 영화관람실, 운동실, 도서실, 치료실 등이 그쯘히 갖추어져있어 우리 집은 정말 나무랄데가 없다고 하는 로인들의 자랑은 언제 가도 끝이 날것 같지 않았다.

 

《언제인가 신문을 보니 어느 자본주의나라에서 아들이 제 어머니를 죽이고 손자가 할머니를 죽였다는 글이 실렸더군.자본주의사회에서 사는 늙은이들은 얼마나 불쌍한가.하지만 우리는 웃사람으로, 혁명선배로 떠받들리우며 이처럼 행복한 생활을 누리니 생각할수록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고맙기만 하네.》

 

이것은 비단 한 로인의 심정만이 아니였다.이곳에서 만난 보양생들모두의 한결같은 심장의 고백이였다.

 

정녕 한평생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이어 우리 인민들에게 주실수 있는 사랑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양로원을 떠나는 우리의 귀전에는 보양생들이 부르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노래, 감사의 노래가 끝없이 들려왔다.

생활을 사랑하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이 문화정서생활을 하여야 풍만한 감정을 가질수 있으며 사회에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세울수 있습니다.》

 

얼마전 이른아침, 운산군의 읍거리를 지나던 우리는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살림집베란다에 놓인 화분들에 물을 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던것이다.

 

볼수록 정서를 짙게 해주는 풍경이였다.

 

그때 동행하던 군의 일군이 어느 한 살림집베란다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서 화분에 물을 주는 아바인 군적으로 소문난 혁신자이랍니다.》

 

그러면서 수십년세월 자기의 초소를 성실히 지켜가고있는 군인민위원회 노동자 리채준동무인데 남달리 정서가 풍부하다고, 그래서인지 년로한 몸이지만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지니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한다고 말하였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리채준동무를 한번 만나보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게 하였다.하여 그의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문을 두드리자 손에 꽃삽을 든 리채준동무가 나왔다.꽃구경을 왔다는 우리의 말에 그는 어줍은 표정을 지었다.

 

《자랑할것까지는 못됩니다.안해와 함께 그저 재미로 키운답니다.》

 

그를 따라 베란다에 나가보니 그윽한 꽃향기가 물씬 풍겨오는듯싶었다.

 

물기를 한껏 머금고 싱싱히 자란 살진 꽃대며 잎새들, 아름다운 꽃송이들…

 

갖가지 화초들이 자라는 화분들을 둘러보는데 그는 말했다.

 

《아름답게 피여난 꽃들을 바라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즐거워지며 힘이 솟구치는게 알린답니다.》

 

그의 온몸에 넘치는 패기와 정열은 정서가 안겨준 힘이였다.

 

풍만한 정서생활을 보여주는것은 화분뿐이 아니였다.가정에는 물고기들이 꼬리를 저으며 오가는 어항도 있었다.

 

소문난 혁신자가 이렇듯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사실은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누가 보건말건 당이 맡겨준 초소를 굳건히 지켜가고있는 혁신자들, 사회와 집단을 위한 헌신을 락으로 생각하고있는 미덕의 소유자들…

 

비록 초소와 일터는 서로 달라도 그들은 하나같이 생활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사람들이였다.

 

생활에 대한 사랑, 그것은 곧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애착이고 행복한 내일에 대한 확신이 아니겠는가.

 

《제가 일을 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하지만 다들 혁신자로 떠받들어주고있습니다.정말이지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는 우리 생활이 얼마나 좋습니까.저는 우리 당, 우리 제도가 안겨준 이 생활을 사랑합니다.》

 

소박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리채준동무의 말이였다.

 

우리 당, 우리 제도가 안겨준 이 생활을 사랑한다.

 

이것은 그의 심장속에 간직된 억센 신념이였다.

 

집을 나서면서 우리는 생각했다.

 

사회주의 우리 생활을 끝없이 사랑하라.이 생활속에 삶의 아름다운 노래도 있고 기쁨도 있고 행복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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