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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8일 목요일 9: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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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무덤을 파고 있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이 남북관계개선의 흐름을 걸음마다 훼방하며 반민족성, 반통일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2일 대표 홍준표는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전체회의에서 남북관계개선에 대해 <남북위장평화쇼>라 망발했다. 특위위원장인 김무성은 <대북제재를 더 강화하고 한미연합훈련을 더 강화해야 하는데 그걸 자꾸 풀어주려는 현정부의 움직임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호전적 망언을 했다. 자유한국당은 수구보수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대북적대적 특위구성과 반북호전적 망언망동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남북관계개선분위기를 파탄내고 코리아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 10일 홍준표는 <남북평화사기극에 놀아난다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누란의 위기에 갈 수밖에 없다.>,  6.15공동선언에 대해 <대한민국국민과 세계를 기만한 희대의 평화사기극>이라 광분했다. 이에 질세라 김무성도 <절대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거나 금강산관광을 재개해서는 안된다. 또 한미연합군사훈련도 계속해야 한다.>는 망언을 퍼부었다. 미 트럼프정부의 대북제재고수입장과 일본 아베정부의 <대북압력을 계속 강화해야한다.>, <과거 북과의 대화가 비핵화로 연결되지 않았다.>와 같은 대북적대시정책과 동일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친미친일사대매국성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자유한국당의 집요한 반민족·반통일책동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구보수세력을 결집해 지지율을 반등시키려는 유치하고 상투적인 꼼수다. 최근여론조사에 의하면 자유한국당지지율은 18.9%로 20%선이 붕괴된지 오래다. 특히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라 불리던 대구경북, 부산경남지역에서 20대와 보수층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지지율반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자유한국당은 마지막숨을 몰아 쉬듯 구시대적 색깔놀음과 안보장사에 매달려 어떻게든 평화와 통일의 역사적 흐름을 뒤집으려 획책하고 있다. 그럴수록 스스로 파멸을 재촉하는 것임을 자유한국당만 모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명박근혜>정권, 사상최악의 정권을 낳아 그 책임을 져야 할 대표적인 악폐정당이다. 이명박근혜정권은 끊임없는 전쟁책동으로 남북관계를 극도의 긴장상태에 몰아 넣고 전쟁위기를 매년 심각하게 되풀이했다. 또 금강산관광을 중단하고 개성공단을 완전폐쇄하는 등 남북교류를 단절시켰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했다. 자유한국당이 이명박근혜정권의 반통일정책을 부추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자유한국당이 스스로 반민족·반민중·반통일·사대매국정당임을 증명할수록 분노한 민심은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제무덤을 깊게 파고 있는 악폐중의 악폐 자유한국당이 민중들에 의해 철저히 심판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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