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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3: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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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당장 구속돼야 하고 이명박을 옹호하는 자유한국당은 해체돼야 한다

14일 이명박은 가증스럽게도 검찰조사에서 혐의대부분을 부인했다. 다스관련 <내 것이 아니며 경영에 개입한 적 없다.>며 <다스내부문제는 형 이상은회장과 아들 이시형 사이의 일로 아는 바가 없다.>고 떠넘겼다. 또 측근들 진술에 대해 <자신들의 처벌을 경감 받기 위해 허위진술을 한 것>라 말하는 뻔뻔함도 보였다.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 오직 유일하게 정보원특활비10만달러수수만 인정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처 김윤옥과의 연관성을 배제한 채 <대북공작을 비롯한 공적 용도로 썼다.>며 파렴치하게 나왔다. 

이명박은 다스실소유주임이 드러나는 순간 최소110억원의 뇌물수수혐의와 다스를 통해 350억원대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다 확인된다. 이명박이 필사적으로 자신의 혐의를 전면부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김윤옥은 다스최대주주인 이상은도 없는 다스법인카드를 10년간 총 4억사용했으며 아들 이시형이 2014년부터 매년 6억가량 배당금을 챙겨온 사실이 밝혀졌다. 350억원비자금은 10여년간 이명박에게 현찰로 지급됐고 이 돈을 영포빌딩관계자들이 관리해온 사실도 밝혀졌다. 횡령·배임에 조세포탈혐의도 적용될 수 있는 죄행이다. 이명박은 뇌물수수, 비자금조성, 횡령·배임, 인사청탁, 공천비리, 도곡동땅관련 차명계좌, 청와대문건불법반출 등 드러난 최소한의 범죄혐의만 20여가지가 넘는다. 이명박악폐관련 검찰조사 중인 친·인척만 총 7명으로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능가하는 <씨족게이트>가 등장할 판이다. 

이명박의 악폐에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 전대통령이 무능의 표상이라면 이명박전대통령은 탐욕의 표상으로 역사는 기억할 것>이라 비난했다. 추미애대표는 <이 전대통령의 20개에 달하는 권력형 비리와 범죄는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라고 힐난했다. 민주평화당, 정의당 또한 교활하게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이명박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만 유일하게 <검찰의 피의사실유포를 통한 면박주기수사가 노무현 전대통령 죽음의 중요한 이유였고 그것이 정치보복이라면 9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명박을 배출한 악폐의 근원지다운 망언수준의 논평을 냈다. 이명박악폐청산과 함께 자유한국당악폐를 최우선으로 청산해야 하는 이유, 자유한국당이 해체돼야 할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온민중이 하나같이 <이명박 즉각 구속!>을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 민중민주당당원들은 100일 넘게 논현동 이명박집앞에서 철야시위를 전개하고 있으며 14일 검찰출두하는 이명박을 향해 <이명박을 구속하고 비리재산 환수하라!>고 외치며 분노에 찬 민심을 대변했다. 17일 <이명박구속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명박의 비리재산은 환수해 국민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명박악폐세력의 4대강비리, 자원외교, 민간인사찰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끊임없이 검찰에 고발했으나 이를 무혐의처리한 사실을 꼬집으며 이명박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악폐중의 악폐인 이명박은 무조건 하루속히 구속돼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그 비리재산은 남김없이 환수해 민중의 복지에 쓰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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