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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1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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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진행중인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

8일 문재인정부는 미부통령 펜스와 회담을 했다. 회담에서 문대통령은 <미국의 확고한 원칙과 한·미공조가 북한을 남북대화와 평창참가로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간 빈틈없는 공조>라고 친미사대주의적 발언을 쏟아냈다. 펜스는 방문목적에 대해 <양국국민간 강력하고 절대 깨뜨릴 수 없는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 이라며 <(북에) 미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계속해서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노력을 경주할 것>, <미국의 결의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며 대북적대시정책에 문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펜스의 북침핵전쟁행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펜스는 알래스카엘먼도프리처슨합동기지에서 미북부사령부미사일방어체계검토 후 7일 일본으로 건너가 아베를 만나 대북압박을 최대한 높일 것에 의견을 모으며 침략적 야욕을 노골화했다. 8일 펜스·아베합동기자회견에서 펜스는 <곧 북에 대한 전례없이 엄중한 경제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북고립압살책동을 예고했고 <북은 지구상 가장 독재적이고 억압적 체제>라며 침략적 인권놀음을 자행했다. 또 요코타주일공군기지를 방문해 <우리가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준비돼 있다는 점을 바로 이곳 요코타공군기지에서부터 그 너머까지 전세계가 알게 하라.>며 북침선재핵타격가능성을 노골화했다. 또 올림픽에는 프레드웜비어와 함께 참가하고 탈북자면담·천안함기념관방문 등을 하며 직접적으로 북을 자극할 예정이다. 
 
펜스의 전쟁행각은 전쟁미치광이트럼프정부의 북침선제핵타격·코리아반도전쟁도발책동을 반영한 것이다. 트럼프는 30일 국정연설에서 <북의 핵미사일을 미를 위협할 수 있다.>며 북침핵전쟁기도에 골몰했다. 또 <북인권>을 거론하며 대북선제핵타격에 대한 명분쌓기에 돌입했다. 이에 미언론매체는 <부시와 트럼프가 잠재적 적은 악 또는 문명의 적으로 규정하고 우리의 안전과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이 잠재적 적을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며 트럼프의 북침핵전쟁책동을 지적했다. 한편 2일 공개된 핵태세검토보고서에는 북에 대해 <미국과 그동맹들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위협>, <북의 어떤 공격도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라며 코리아반도에서의 핵전쟁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은 실제로 현재 진행중이다. 코리아주변에 로널드레이건호를 비롯해 칼빈슨호·스테니스호까지 핵항모3개강습단을 집결시키고 있다. 괌에는 핵폭격기  B-2·B-52· B-52H를 비롯한 전략자산과 병력 300명을 이미 배치완료했다. 또 수개월전부터 선제북침연습을 미국내에서 감행해왔다. 심지어 평창올림픽기간에는 100명 넘는 특수작전부대가 남에 파견돼 전쟁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며 최근 <코피작전>이 공개돼 북선제공격이 기정사실화됐다. 북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취하고 있는 평화공세가 미국의 고조되는 북침핵전쟁도발책동과 맞대응하는 형국이다. 과연 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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