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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3: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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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악폐뿐인 이명박을 당장 구속하지않으면 민심이 용서하지않을 것이다

이명박악폐를 청산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먼저 17일 <MB집사>전청와대총무기획관 김백준과 전민정2비서관 김진모가 정보원특별활동비사적유용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전정보원장 원세훈이 청와대로 특활비일부를 건낸 사실을 인정했으며 전정보원기획조정실장 김주성이 2008년 대통령집무실에서 이명박을 독대하여 특활비상납에 대한 대면보고를 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또 최근 검찰은 ㈜다스본사와 함께 납품업체 금강도 압수수색했다. 금강은 이명박의 처남의 부인이 최대주주이며 대표는 과거 이명박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일련의 수사과정은 악폐청산의 칼끝이 이명박을 겨눌 수밖에 없음을 잘 보여준다. 

정보원특활비상납·BBK사건 등을 통해 드러났듯이 이명박은 파면 팔수록 악취나는 악폐뿐이다. 특활비의 경우 일부가 국무총리민간인사찰사건폭로를 막는데 사용한 정황이 있고 BBK사건은 투자한 개인돈 140억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공권력을 사용하는 등 이명박의 국정농단은 끝이 없다. 특히 다스의 경우 이명박이 120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한 점과 실소유여부가 초점인데 전다스사장 김정우가 다스전신인 대부기공을 설립할 당시부터 이명박이 깊게 관여한 것으로 진술했다. 또 2008년 참여연대가 제출한 고발장에 의하면 다스가 수입원자가격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 120억원을 조성했고 17개명의·43개계좌에서 관리했다고 한다. 

이명박의 악폐는 끝이 없다. 이명박이야말로 정보원과 합작하여 박근혜악폐를 낳은 원흉이다. 이명박은 군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공작에 투입할 군무원선발과정에서 <우리사람을 뽑으라.>고 직접 지시했으며 정보원은 40여개 여론조작용 사이버외곽팀을 운영하는데 예산 65억원을 유용한 혐의가 있다. 또 한겨레보도에 의하면 정보원이 2013년 검찰의 대선개입수사를 막으려 원세훈의 개인비리를 건네는 대신 수사를 중단시켜야한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럼에도 현재 제대로 수사되지 않는 현실은 사회곳곳에 악폐가 얼마나 만연돼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반드시 제대로 수사돼야 한다.

파도 파도 악폐뿐인 이명박의 가증스러움에 민중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혹한속에서도 논현동이명박집앞에서는 <이명박구속·비리재산환수>를 촉구하며 24시간철야시위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자회견·집회가 연일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다스의 소유구조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플랜다스의 계(契)> 모금운동이 시작한지 3주만에 150억원이나 모금됐다. 이명박구속과 악폐청산을 위한 민중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문제는 문재인정부의 의지와 능력이다. 문정부가 진정 악폐청산의 의지가 있다면 이명박부터 당장 구속해야 한다. 이명박이 하루빨리 구속돼 응징되지않는다면 이명박을 향한 분노의 민심은 당연히 문정부를 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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